강화군의용소방대는 지난 27일 관내 모 뷔페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소방대원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신임이상설(50) 강화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상설 대장은 20년 넘게 의용소방대원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산불,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했으며 봉사활동, 자연보호활동, 취약지구 방화순찰, 화재예방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 84년에는 경기지역 부천, 김포 의용소방왕으로 뽑혀 표창을 받았으며 올 식목일에는 마니산가꾸기에 참여해 소방대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잣나무 500주를 식목하고 헛개나무를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이상설 대장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고 있어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앞으로 화재 진압과 예방계도는 물론 지역봉사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화군은 29일 인천 연수구 상징광장에서 개최된 연수구 봄철 산나물 및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지역특산물 참여행사를 개최했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강화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자 추진한 이번 장터에는 강화산림조합의 약쑥류, 강화토산품센터의 인삼류, 내가어촌계의 젓갈류, 화도면 유의근 씨가 순무를 각각 출품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역 농수산물의 홍보를 위해 팜플렛을 배부하고 강화약쑥 및 순무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강화군은 체중과 건강과의 관계를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비만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성인병 발생을 감소시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6월 4일까지 주부비만예방교실을 운영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여성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주부비만예방교실은 40세부터 59세 주부 5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체중조절의 식사행동, 파워워킹, 다이어트 댄스, 개인별 운동처방, 식습관 분석, 영양상담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교실운영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식습관 및 식사량, 운동, 생활습관 조사, 혈액조사, 신체계측 및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포경찰서는 28일 김포지역에서 LP가스판매를 독점하기위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노모(49.부천시 원미구)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39)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포시 LP가스 안전관리협회'라는 단체를 만든뒤 가스판매업을 독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신규 가스판매업 허가를 낸 백모(34)씨에게 '허가를 포기하라'며 백씨의 가스배달트럭의 타이어를 펑크내고 골프채로 백씨를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먼저 ‘바람보다는 인물을 과거보다는 미래’를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유정복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진정한 일꾼을 염원하는 김포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민과 지지자들게 영광을 돌린다. 아울러 함께 출마하여 선전하신 7명의 후보들께 위로를 드린다. -출구조사 결과 상대후보에 뒤진 결과를 보고 어떠했나. ▲탄핵 정국으로 열린당의 일방적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지지가 피부에 와 닿았다. ‘盡人事待天命’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했다. 출구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지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체감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힘들었던 일은. ▲상대의 흑색선전으로 심적 고통이 컸다.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나 인신공격 등 명예와 관련된 부분은 참으로 참기 힘들었다.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 -지역 현안과 관련 요구가 많았는데. ▲신도시 문제, 변전소 문제, 교육 및 풍무동 전철역 문제 등 선거 이슈가 된 현안이 많다. 하나하나 법과 규정을 검토하고 주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는. ▲
강화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도서벽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행사는 관내 도서지역에 있는 양축농가의 가축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영양제와 치료제 공급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의사, 방역사, 군공무원 등 2개 반 6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교통, 삼산, 서도면 지역의 소 돼지 염소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병행해 상담 및 지도, 위생관리지도, 광견병 예방접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화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유병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교육장 개소식을 가졌다. 농산물가공교육장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0평의 규모에 과채류·곡류·버섯·인삼·콩·메주·제과제빵 등의 가공기자재 45종 57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읍·면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한상률 강사의 제과제빵교육이 있었다. 또 교육장에서는 오는 6월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순무, 약쑥을 이용한 제빵교육과, 농산물가공과 이용교육이 실시되며 오는 7~8월에는 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교육이 실시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가슴속엔 늘 복숭아, 살구꽃이 피고 지는 동네 어귀며 개구쟁이 친구들이 그리운 법이다. 그래서일까? 강화가 고향인 출향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에서 고향 소식을 주고받던 출향 강화인들이 지난 24일 오전 고향 횡단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강화 역사관 광장에 모여들기 시작한 40여명의 출향 인사들은 과거 내가면장을 역임한 박상학 원로로부터 강화도 역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강화읍을 지나 내가면 황청리까지의 19km 횡단에 나섰다. 5km 정도를 걸어 고려산과 혈구산 사이의 고비고개마루에 올라선 일행은 눈앞에 펼쳐진 고향의 장관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서해바다와 교동도, 석모도, 그리고 좌우의 산자락을 붉게 물들이며 연두색 숲을 깨우는 진달래의 물결에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화로닷컴(kanghwaiove.com)의 이동용 회장은 “재경 향우회를 비롯, 수원과 경인지역 강화인들의 노력으로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며 “오는 가을엔 수원이나 인천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해 강화사랑 회원들의 친목을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독지가가 매년 고국의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미화 2천달러 보내오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출신도 나이도 미상인 독지가는 오직 미스터 창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교동면 대룡리의 지인(김영숙 씨)을 통해 성금이 전달했으며 김씨가 이를 교동면사무소에 의뢰해 봉소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장효선(교동중 1) 양이 성금을 받았다. 성금을 전달받은 장효선 양은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가출후 행방불명 상태이며 어머니는 수년전 암으로 사망, 현재 교동면에서 최고령자인 할아버지(100)와 할머니, 쌍둥이 여동생(교동초5년)과 생활하고 있다.
강화군은 23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관내 왕골공예품 생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골공예품 신 도안 보급 및 기술지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화 고유의 특산품인 왕골공예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공예품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켜 생산자의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추진됐다. 기술지도교육에서는 김포대학 시각디자인과 김선주 교수가 초빙돼 개발 신 도안 작품 설명과 왕골공예품 활성화 방안 및 21세기 공예품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군은 왕골공예품의 지역 특산물화를 더욱 강화시키고자 송해면 양오리에 300평 규모의 화문석 문학관을 오는 2005년까지 건립키로 하고 문학관에는 전시관, 공동작업장, 영상홍보관, 교육장, 수장고 등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