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다음달 10일까지 내수면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야간이나 우천시를 이용한 조업과 2중 이상의 그물을 사용하는 등의 어업불법행위와 행락객이 증가하면서 무분별한 불법 어업행위가 빈발하고 있어 추진하는 이번 단속에서는 2개 반 17명의 단속반을 구성 운영한다. 단속은 무면허·무허가·무신고 어업 및 허가 이외의 불법어구 사용, 폭발물·유독물·밧데리 등을 이용한 포획행위, 치어 포획행위, 수산 동·식물을 이식승인없이 낚시터에 불법 방류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단속기간중 적발된 불법 행위자에 대하여는 관할 시·군·구 수협·농협에 통보하고 불법어업 검거자 명단을 작성해 지속적인 관리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불법어업자는 면세유 공급중단, 영어자금 지원 회수, 정부 투융자사업 지원 배제 등 각종 행정지원을 배제하게 된다.
지난 10일 밤 11시 30분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풍물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27개를 태우고 1시간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점포 안에서 잠을 자던 김모(71)씨가 전신화상을 입고 후송됐으며 부인은 불에 타 숨졌다. 이날 화재를 신고한 사설경비업체 직원 안모(29)씨" 순찰 도중 시장 중앙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전으로 인해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며 강화군은 11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차후 수습책 마련에 들어갔다. 불이 난 풍물시장은 지난 93년 강화군이 노점상 정비대책과 현 중앙시장 상인들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동락천 복개 부지 위에 조성한 시장으로 그동안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로 각광받았다.
강화군 길상면의 강남고등학교 교정에서 오는 13일까지 '제18회 강남벚꽃축제'가 열린다. 강남고는 지난 74년 개교후 학교주변에 벚꽃을 식재했으며 이를 주민 및 관광객들과 나누기 위해 매년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중 체육대회와 예술제를 비롯 강화고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 달리기, 축구대회, 사제릴레이와 각종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강화군립합창단, 어머니 합창단, 그룹사운드의 공연과 주민, 관광객 참여행사로는 먹거리 장터, 알뜰시장, 물 로켓발사대회. 퀴즈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강남고 인근에는 전등사, 정수사 등 전통사찰과 마니산, 가족단위로 편히 쉴 수 있는 함허동천야영장,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넓은 갯벌이 펼쳐진 동막해수욕장 등이 있다. 문의 강남꽃축제추진위원회 937-7421
강화군은 8일, 9일 일틀 동안 도서지역인 서도면 말도리에서 농업기계순회수리를 실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서도면 말도리는 본도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도서지역으로 4농가가 농사를 짓고 있으나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어 고장난 기계는 본도에서 수리를 맡겨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부속장비를 갖춘 영농장비팀 2명을 현지에 보내 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순회수리기간중 농기계 사용법과 간단한 고장원인의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일반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장 농기계에 대해서도 군 지정 농기계대리점 및 읍면 수리점에서 수리후 부품 대금에 대하여는 1기종당 5만원(트랙터, 컴바인은 10만원) 이내로 5개 기종까지 농기계수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오는 10일까지 관내 도로변에 꽃탑과 화분을 설치하기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강화읍 갑곳리부터 역사관 앞 사이에 설치되는 꽃탑은 폐추니아 외 3종 7천본이 식재되며 관내 도로변에 설치되는 꽃 화분은 월드컵화분 90개, 일반화분 110개, 글로벌형 화분 100개 등 4개소에 총 300개가 설치된다. 또한 생활속 쉼터조성 등 국토공원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꽃탑 및 도로변 화분설치사업은 3천300㎡의 유휴공간에 로프화단을 설치해 4천본의 꽃나무를 식재한다. 군의 관계자는 "이를 통해 관내 꽃길, 꽃동산을 가꾸고 도심 속 나무심기, 지역주민에게는 쾌적한 거리환경,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의회의 예산삭감에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굴절버스 운행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굴절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광장에서 김동식 시장을 비롯 시의회의원, 지역 여론형성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절버스 제작회사측으로부터 차량을 임대받아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시승식은 오후 3시경 시청을 출발해 서울 송정역을 거쳐 천호대교에 이르는 구간을 왕복했는데 시범운행된 굴절버스는 복지형 고급저상버스로도 불리는 일반버스 2대를 연결한 모양으로 총 길이 17.9m에 5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좌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일반버스와 달리 승차높이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이용이 편리하고 장애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긍정적 측면으로는 승객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좋다는 것이 대다수였고 부정적 시승자들은 현 도로여건으로 운행이 불편하며 대당 1억원씩을 지급하면서까지 굳이 굴절버스를 운행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풍무동의 M모씨는 “시민이 원하는 것은 시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확충과 배차시간의 조정, 주차난
강화군 쌀작목회(회장 윤일한)는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작목회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인천 신세계백화점앞 광장에서 강화섬쌀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 모두가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강화섬쌀 500g들이 2천개를 백화점을 찾은 주부들에게 나누어 주며 '청정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강화순무, 강화사자발약쑥, 속노랑고구마 등 강화농특산물 등을 함께 소개했다. 지난달 18일 고양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부 등 도시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도시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홍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는 31일 신축중인 공장을 돌며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김포시 하성면 김모(42)이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새마을 지도자 김모(35)씨 등 마을 주민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장 김씨는 지난해 11월 마을에 공장을 신축중인 S업체에 찾아가 마을발전기금을 내놓지 않으면 심의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 2천만원을 뜯는 등 작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 업체로부터 2천9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장 김씨 등 주민 6명은 업체들에게 발전기금 1억3천만원을 요구했으며, 이장 김씨는 주민들 몰래 혼자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군은 다음달 30일까지 관내 유치(아)원과 어린이집의 취학전 아동 1천451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진을 실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시력검진은 시력검사 안내문을 유치원 및 어린이 집을 통해 가정으로 배부하고 보호자가 시력검사용 그림표로 시력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을 경우 시 보건소에서 안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시력은 만 10세가 되면 발달이 정지되므로 이전에 필요한 치료와 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다음달 30일까지 1개월 동안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전염병 근절로 양축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축산물 위생수준향상과 안전성을 높여나가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수의사 및 예방접종요원 6명이 참여해 실시한다. 접종 병류는 소 6천400두에 탄저·기종저·유행열, 돼지 8만5천700두에 일본뇌염·돼지콜레라, 개 1만7천500두에 광견병, 닭 130만수에 뉴캣슬병을 각각 접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