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내 2천171만여평의 땅이 군부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결과 해제, 완화, 행정청 위탁 등으로 용지변경돼 주택의 신·증축 등이 자유로워진다. 23일 군에 따르면 관내 59개지역 2천171만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 또는 제한보호구역 및 행정청 이관 등으로 완화돼 그동안 타 시·군에 비해 낙후되었던 지역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동도, 서검도, 미법도, 볼음도, 말도 등은 섬 전체가 민통선 북방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등 개발행위제한을 받아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해제지역은 하점면 이강리·신봉리·장정리·부근리·신삼리 212만3천평과 강화읍 옥림리·갑곶리·용정리·국화리·선원면 101만5천평, 양도면 인산리·불은면 삼성리 78만5천평, 양도면 하일리·능내리·조산리·도장리·화도면 내리·상방리 104만평, 화도면 장화리·여차리 21만1천평, 길상면 장흥리 15만6천평, 삼산면 석모리·매음리·석포리 75만3천평, 내가면 오상리·고천리 53만4천평, 화도면 흥왕리·동막리 45만6천평, 불은면 오두리·넙성리·덕성리 29만7천평, 선원면 연리 7만7천평 등 32개 지역 744만7천평이다. 또 양사면 북성리·교산리·인화리·창
불자동차의 방수시범에 탄성을 내지르고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면서 계속되는 질문이 떠나지 않는 어린이들의 소방체험현장. 최근 연달아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포소방서(서장 김종일)는 연중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린이 소방안전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소방안전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톡톡한 몫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따로 교육받기 힘들거나 딱딱해 보이기 쉬운 재난 발생시의 대처능력교육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다는 평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만7천724명의 어린이가 찾아와 소방장비를 만져보고, 소방차량에도 탑승해 방수시범 및 인명구조시범을 하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종일 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통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편성해 어린이들의 인격형성에도 도움을 주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국상종)는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선거범죄에 신속하고도 엄중한 조치로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22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선거부정감시단원은 감시와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입후보전담반, 정당 및 입후보사무소반, 지역순회반, 정황수집반 등으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선거법위반행위의 발생소지가 많은 노인정이나 식당 등에도 감시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강화군 예비후보자 6명(이경재, 신동근, 김철하, 최미란, 박상은, 강필희)이 참석해 제17대 국회위원선거에 입후보할 사람으로서 국민이 염원하는 돈 안드는 선거, 끼끗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몸소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강화군은 22, 23일 이틀 동안 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비는 교통시설 관계공무원과 경찰, 국도관리청 등 19명이 참여해 견인차량과 고압세척차량 등의 세척장비를 갖추고 안전·시선유도표시, 도로반사경, 버스승강장·안내판 등에 대한 정비를 하고 교통안전표시판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세척작업을 한다. 주요 정비대상은 노면표시 294.36㎞, 교통안전표지 2천219개, 신호기는 전자 1기와 일반 26기, 경보등 49기 등 76기의 정비보수를 통해 교통안전시책을 전개해나가게 된다.
강화군 송해면 쌀작목회(회장 유문상)회원 16명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을 가지고 지난 19일 고양시 능곡·행신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홍보용 쌀을 무료 배부하는 등 도시순회홍보를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강화섬 쌀’이라고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500g짜리 홍보용 쌀 800개를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강화 쌀의 우수성을 도시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역 특산물인 강화순무, 사자발약쑥, 속노랑고구마 등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날 아파트 부녀회원 김모 씨는 홍보용 쌀을 받아들고 "강화쌀이 좋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이제부터는 몸에 좋은 강화쌀을 많이 이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오는 31일까지 1회 용품 규제대상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식품위생업소 1천149개소, 공중위생업소 103개소, 집단급식소 52개소, 대형매장 5개소 등 1천309개소이다. 이번 점검에서 식품접객업소는 나무젓가락, 접시·용기, 컵 등 1회용품 사용, 합성수지재질이 도포된 1회용 광고선전물 배포여부, 숙박업소와 목욕장에 대하여는 면도기, 칫솔, 삼푸 등의 1회용품 무상제공여부, 대형매장에 대하여는 1회용품 제공, 배포와 재활용제품 교환 판매장소 미설치 등을 중점 조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점검기간 동안 적발된 업소에 대하여는 강화된 과태료 규정과 행정처분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소외계층의 기초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단체를 주축으로 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 등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중에서 29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70만원씩 2천3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주로 도배, 장판교체, 도색, 지붕개량 등 소규모 보수사업과 쌀, 김장김치, 이불 등 생필품 나누기운동 등을 병행해 실시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4월부터 추진되는데 100여명의 봉사단을 모집한다. 민간단체, 기업체, 주민 등이 대상이며 5월초 봉사단 발대식에 이어 10월까지 이들 대상가구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외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내가면 외포리~화도면 내리간을 연결하는 강화해안순환도로 3공구 공사가 지난 16일 군 야전공병단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제1113야전공병단과 강화해안순환도로개설공사 협정서를 체결, 지난 8일 선발대 43명과 차량 및 장비 15대가 투입된 데 이어 16일에는 제1113야전공병단 소속 1개중대 병력과 덤프 22대, 굴삭기 5대, 불도저 5대, 그레이다, 페이로더, 롤러 등 50여대의 장비가 투입돼 공사를 본격 재개했다. 야전공병단은 토목공사를 맡고 강화군은 구조물과 포장공사를 담당하게 되는 제3공구는 구간은 9.2km로 오는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강화해안순환도로는 총 연장 64.2㎞로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1·2공구 19.05㎞가 완공된 바 있다. 강화해안순환도로 공사 구간중 나머지 부분 36.25㎞ 구간은 2005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3공구 구간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화군은 도하개발아젠다(DDA)농업협상과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는 국내외의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희망과 꿈이 있는 2004 벤처농업 소비자교육'을 지난 15일 강화성산예수마을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민대상이 아니라 강화 농산물의 우수성 및 소비확대를 위해 강화를 방문한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각종 소비자단체 등 4천명을 대상으로 연중 고객을 찾아가는 세일즈식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날 도시소비자들은 고품질 우수농산물 선택요령 및 현장 시식회 등을 갖고 농산물 샘플도 제공받았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한 도시소비자는 "강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됐고 농산물 샘플을 받아 기분도 좋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명예식품위생 감시원 1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명예식품위생 감시원 위촉은 민관합동 식품위생 감시를 통해 각종 부정·불량식품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해나가고자 추진됐다.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을 갖춘 개인과 소비자 단체, 식품관련 협회회원들로 구성된 13명의 감시원은 올 한해 동안 위해식품, 재래시장, 행락지 등의 지도점검시에 함께 참여해 국민감시분위기를 확산 유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