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는 봄이고 국민을 멀미나게 하는 정치판도 심판의 날을 한달여 가량 남겨두고 있다. 벌써부터 국회의원이 되고자하는 후보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저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심부름꾼이 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이솝우화에 나오는 '늑대 소년'이 된 정치인들의 이 말을 믿는 국민은 별로 없어 보인다. 취재현장에서 만나는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을 위하는 애국자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정직한 청백리를 말하고 행세한다. 자신이 국회에 진출해야 정치판과 나라가 제대로 되고 국민의 복지 또한 향상될 것이라 주장한다. 하긴 말해서 손해볼 것도 없고 돈드는 일이 아니니 그걸 나무랄 수는 없다. 실제로 그들이 말한 대로의 정치인이 돼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기도 하다. 하지만 후보들을 만나면서 얻는 느낌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시민들 도 "그놈이 그놈 아니냐?"는 말로 정치인들을 시궁창 들쥐만큼이나 혐오하니 이런 마음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짐작한다. 솔직히 후보들을 살펴보면 표 앞에서는 저마다 허리를 굽히면서도 아직 그 가슴은 권위와 자기제일주의가 팽배함을 보여준다. 지금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목소리 크고 겉치레
강화군의회 제118회 임시회가 지난 13일 개회돼 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화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과 '강화군세조례중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오는 18일 개회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 상정된 '강화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은 특화작목 육성 및 가공상품개발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특화작목연구실'정원보충을 위한 조례이며, '강화군세조례중개정조례안'은 1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세법령 내용에 맞게 군 세조례를 정비해 세부과징수사무를 운영토록 하기 위한 조례안이다. 한편 강화군의회는 오는 16일 강화여중·고 진입도로확장공사장, 강화읍 소도읍종합육성계획사업장, 강화해안도로(3공구) 확·포장공사장, 장화리 아름마을가꾸기 조성사업장, 인천도심∼온수간 도로 확·포장공사장을 들러보고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을 확인해 의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포구가 선박들이 원활하게 운항하고 정박할 수 있는 어항으로 개발된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대명포구가 수심이 낮은데다 부두가 노후함에 따라 총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내년 말까지 어업과 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종합어항으로 개발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어획물이나 어구 등을 선박에서 내리거나 기름 등을 선박에 실을수 있는 물양장 250m 및 배를 수리하기 위해 정박하거나 임시로 댈 수 있는 선양장 80m 등을 축조하고, 이들 시설을 제외한 호안 475m를 만드는 것이다. 바다 수심을 깊게 하기 위해 3만평 가량의 해저를 준설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 도와 시는 대명포구가 종합어항으로 개발되면, 어민과 항구의 상인 등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인근 덕포진 등 유적지와 연계돼 수도권 해양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최연식기자경기도는 대명포구가 수심이 낮은데다 부두가 노후함에 따라 총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내년 말까지 어업과 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종합어항으로 개발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어획물이나 어구 등을 선박에서 내리거나 기름 등을 선박에 실을수 있는 물양장 250m 및 배를 수리하기 위해 정박하거나
강화군은 오는 20일까지 강화유치원을 비롯해 28개 시설에 대한 급식시설 위생균 검사를 실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소규모 집단 급식시설 위생균 검사는 관내 강화유치원을 비롯해 28개소의 집단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살모넬라와 대장균 검사를 실시하고 위생균 검사(칼, 도마, 행주, 음용수 등), 급식소 종사자 보균 검사,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홍보 등을 병행한다. 특히, 군 보건소는 새학기를 맞아 집단급식이 시작되면서 설사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음식조리자, 학생 등의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급식시설과 단체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황사로 인한 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감시체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10일 민간·종교단체, 각급 학교, 소규모 모임 등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역별로 나눠 해안순환도로변을 비롯한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길, 터미널, 상가, 하천변 등에서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제15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가 8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선수,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이 주최하고 인천시복싱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152명, 고등부 206명, 대학일반부 72명, 여자부 56명 등 486명이 출전해 오는 13일까지 6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날 유병호 강화군수는 “역사의 고장 강화에서 전국복싱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참가자들은 평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생동감있는 복싱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모 정당의 김포지역 4.15총선 A후보가 지난해 추석명절때 주민들에게 비누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8일 관할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후보가 지난해 추석명절 직전 지역내 아파트 부녀회장 등과 자생단체 대표 등에게 시가 1만2천원짜리 비누세트를 수백개 돌렸다는 첩보를 지난달 입수, 최근까지 10여명을 방문 또는 소환조사한 결과, 이들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비누세트를 받은 주민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A씨에 대해서도 제공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최종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는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사전선거운동 또는 매수 혐의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후보측은 이에 대해 "통상적으로 지역의 아는 사람들에게 비누세트를 돌린 것이며, 수량은 50여개 정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김포시가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난 78년 상공부의 허가로 입주한 장릉공단 부지를 자연녹지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곳에 들어선 35개 업체가 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장릉공단은 김포시 풍무동 92와 662 일대에 조성된 소규모 공단으로 1978년 서울 소재 공장의 수도권 이전 촉진 방침에 따라 한국폴리프로필렌 공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공장 협업단지로 조성됐다. 입주 업체들은 탄원서를 통해 '지난 25년간 지역민들의 고용창출과 국세, 지방세의 성실한 납부로 장릉공단이 기여했다’며 ‘자연녹지로 지정될 경우 수출, 군납, 관납, 은행, 신용보증회사 등의 입지구비조건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이곳을 준공업지역이나 일반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여성복지회관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여성복지회관 프로그램은 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3개월 동안 16명의 전문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일어, 컴퓨터, 경락파스요법, 전통왕골공예, 구연동화, 수화, 피부메이크업, 서예 등 16개 과목에 456명이 참여하게 된다.
국군 창군 이래 1953년 7월 휴전이 될 때까지 나라를 지켜 싸운 참전 국군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6·25참전 유공자회 비석이 강화군에 세워졌다. 강화군재향군인회(회장 유천호)는 2일 강화읍 용정리 해안순환도로에서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재향군인회 산하단체 회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유공자회 비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비석은 참전용사의 업적과 전후 세대들의 안보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각 면별 참전 유공자를 가, 나, 다 순에 의거해 각인되었다. 이날 비석제막식에서는 안보의식 고취에 모범적인 활동을 보인 김종엽(양도면 하일리· 72세)옹이 강화군수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