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주민 주도 ‘접경지역 마을활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은 ▲1단계 주민역량 강화 ▲2단계 사업기반 구축 및 마을종합개발 순으로 단계별로 추진하며, 1단계 주민역량 강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 추진 대상지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마을활력사업 1단계인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올해 초부터 주민워크숍, 견학,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 1단계 주민역량 강화사업의 소규모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실시한 소규모 사업은 ‘봉일천 주막 미리보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봉일천 주막 재현을 위한 막걸리 품평회, 공릉 장터국밥 복원을 위한 안주 품평회, 음악공연, 조지훈 시인의 시 낭송회 및 문예작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는 하반기에 조리읍 마을공동체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등 기관·단체와 협력해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 2단계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접경지역 마을활력사업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는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주시는 마을결합형 학교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2년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학교공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마을결합형 학교교육과정 프로그램은 관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중심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학교 공모를 통해 파주송화초, 문산중, 세경고를 선정해 각 학교에 500만원씩 지원했으며, 학교별로 지역의 특색에 맞게 마을교육 활성화 및 교육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파주송화초는 금촌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분단현장 체험, 통일 캠페인, 통일 UCC 만들기 등 ‘마을과 함께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6학년 전 학생과 주민자치회가 함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 문산중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학교 및 지역 환경 문제와 연계한 기후변화를 탐구하는 등 ‘우리마을 환경보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경고는 미디어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과 파주읍 주민자치회가 연계해 최근 봉서4리, 연풍5리 골목길 벽화그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김윤정 교육지원과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어 아이들이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은 29일 오전, 취임 이틀을 남겨 둔 상황에서 ‘100만 파주인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실시한 비전선포식에서 김 당선자는 “앞으로 4년, 파주시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시정비전으로 설정하여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파주시의 모든 정책은 소통을 통한 시민중심의 관점에 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당선자는 민선8기 3대 시정전략으로 ‘활력경제 미래도약,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의 자족도시’를 제시하고 지난 몇 십년 간 파주의 발전을 억누르던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김 당선자는 ‘파주시청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저 혼자 결정하지 않고 시민이 주도하는 파주시청 이전이 되도록 ‘파주신청사 이전 시민추진단’을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전략 15대 분야 144건의 정리된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비전선포 후 실시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본보 기자와 타 기자의 “당선인 발표 내용 중 전임 시장 때 제시된 것과 차별화된 김경일 만의 비전이 제시된 것이 있으
파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운정3지구 공원 4개소에 조성된 445개의 공원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LH와 함께 공원등에 대한 점등테스트 및 설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공원 내 설치된 가로등 제어반, 공원등, 조명타워, 볼라드등, 열주등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설계도서와 실제 설비 간 일치 여부 ▲분전함·누전차단기·계량기 등의 작동상태로, 점검을 마친 후 즉시 전기사용 신청 절차를 거쳐 작동시킬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무더위가 예고된 이번 여름에는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 내 점등 및 설비를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점검하는 공원 4개소는 운정3지구 내 1단계 사업구간으로, 운정3지구는 총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2단계 구간의 공원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28일 광탄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해 광탄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도서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광탄도서관은 파주시 최초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4월 말 착공을 시작했으며, 국비 27억, 시비 45억원, 총 72억원을 들여 연면적 186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어, 1~2층은 도서관(어린이·청소년·성인 자료실, 다목적실), 3층은 주민생활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도서관은 신산초등학교 유휴부지에 건립됐으며, 시는 신산초등학교 부지를 무상 사용하는 대신, 학교교육 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운영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탄면에 생활공예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인구와 학교 현황을 고려해 청소년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공연이 있을 때만 개방되던 다목적실도 ‘광탄마루’로 명해 지역주민에게 상시 개방된다. 한편, 파주시는 광탄도서관 개관으로 공공도서관이 19개관으로 늘어났으며, 파주 북부지역 도서관은 소규모 농촌형 도서관으로 도서관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문산 거점도서관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7일까지 금촌·운정·파주읍·파평면에서 ‘주인없는 방치간판 철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인 없는 방치간판 철거 지원사업’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풍수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개의 합동점검반을 구성, 폐업한 업소의 간판 현황조사를 실시해 노후화된 46건의 방치 간판(금촌 13건, 운정 5건, 파주읍 25건, 파평면 3건)을 철거했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철거지원사업을 계획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 여름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오는 7월 한 달간 마정4리와 창만1리 마을회관에서 마정지구(문산읍 마정리 200번지 일원)와 창만지구(광탄면 창만리 592-1번지 일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임시경계 설정 협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경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최신 측량 기술을 적용해 토지의 위치·경계·면적을 조사 측량해 확정하는 사업으로, 토지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드론, GPS 등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마정·창만지구의 현황조사측량을 완료했으며, 이번 협의에서 토지 소유자와 만나 측량 결과를 설명하고 협의를 통해 임시경계(파란색 말목 설치)를 설정할 예정이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토지의 실제 점유 현황대로 경계를 설정하면 면적 증감과 토지 형태가 바뀌는 등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김경일 당선인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및 모범군인 표창, 개회사, 기념사, 기념공연(파주시립예술단),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에서 준비한 6·25전쟁 기록사진전, 피난 당시의 음식을 재연한 ‘주먹밥 시식 행사’를 병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유는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은 오늘이 전쟁의 아픔이 시작된 날이 아닌 서로에 대한 평화와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시 기록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파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선도를 위해 유관기관인 파주경찰서와 정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파주교육지원청에서 박미란 교육과장, 장학사, 주무관 등이, 파주경찰서에서는 윤경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13명이 참석하여 관내 학교폭력의 실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역할, 파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의 주요 업무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헸다. 정담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지원 방안,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학(學)-경(警)간 유관기관 탐방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유기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정필영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해 파주경찰서와 더욱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생 스스로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 금촌중학교는 급식실 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다음달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급식실 현업종사자 대상 프로그램으로 타인 배려 사고의 확장과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심신의 안정으로 7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단상담의 주요 내용은 상호 존중의 언어 사용, 소통 공감의 관계 증진, 굴욕과 존엄의 감정, 심리치유 에세이, 마음을 얻는 지혜 등의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팀워크 활동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식실은 밀집된 공간에서 여러명이 손발을 맞춰 근무하는 곳으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업무특성을 가지고 있어 작은 부주의로도 산업재해로 이어진다. 그동안 산업재해는 표면상으론 화상, 베임, 끼임 등 이었으나, 이면에는 직원간 불협화음 이후 사고로 이어져 온 것이 대부분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경기도 2475개 기관에서 한 해 산재사고 발생건수가 200건 이상에 달하며,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대상 현업종사자는 2만2768명이고, 이중 급식실 근무자가 70%가 넘는 1만5849명이나 된다”며, “학교 내 현업종사자 대상 ‘관계회복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