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산읍 선유리 878-1번지 일원의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이 지난달 26일 승인‧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주택건설사업은 2011년 최초 사업계획승인 이후 사업추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부정적 여론형성 등 파주 북부의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승인·고시로 지난 3월 준공된 파주문산역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409세대)에 이어 북부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이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는 통일로와 접하고 문산역이 남쪽 1㎞ 이내, 운천역이 북서쪽으로 2㎞ 이내다. 특히,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도심 속 진입도 수월하고 국도1호선(통일로) 교통체계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인근에는 당동·선유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거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지면적은 7만9443㎡, 연면적 23만9001㎡, 총 16개동(지하 2층~지상 29층) 1853세대며, 총 사업비 4661억 원 규모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피트니스, 경로당,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및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
수도권북부에 위치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통일한국의 준비를 위해 추진하는 ‘SRT 파주연장 사업’의 정책 토론회가 지난 2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 파주시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이 ‘효율적인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SRT 파주연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철도전문가들의 토론과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SRT 파주연장을 위한 최적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오동익 티랩 대표, 김양수 경기도 철도정책과장, 이주현 파주시 평화기반국장 등이 토론에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시곤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SRT 파주연장 사업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남북연결 철도 사업의 가장 현실적인 사업“이라며 ”경제성 분석결과도 B/C 1이상 확보되는 만큼 정부가 의지를 갖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SRT 파주연장 사업은 경기북부의 고속철도 연장사업이 아니라 통일한국의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사업”이라며 ”통일한국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우선
파주시는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지역 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만드는 ‘그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세대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3월 ‘파주, 평화, 일상을 출판하다’라는 주제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6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그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프로그램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중 하나다. ‘그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은 파주시 지역 내 청소년 10명과 청소년의 가족 10명이 함께 세대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글쓰기 교육을 통해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프로그램은 온라인 학습(Zoom 화상)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총 8회 과정 중 현재까지 4회 과정을 마쳤다. 레크리에이션으로 가족 간의 관계형성을 시작으로 가족의 생애와 역사를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눈 이야기를 글쓰기 과정 교육을 통해 소중한 자서전으로 집필하며 완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남은 차수는 글 첨삭 정리 등을 통해 자서전을 마무리하고 발표 및 전시 하는 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파주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산지전용허가지에 책임관리 안내판 설치를 의무화해 자연 재해와 인재로 인한 허가지 내·외 산림 재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산지전용지의 경우 공사 현장 안내는 건축법 의무조항으로 설치된 공사표지판에 의지한 실정으로, 매년 집중호우와 해빙기 도래 전 담당공무원이 허가지 내·외의 재해 위험요인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 실시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방치된 산지전용지와 미복구 산지의 경우 현장관리 책임 부재와 현장 조치가 미비해 금회 강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시는 산지전용지 현장 책임관리 안내판 설치를 의무화해 돌발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에 적극 대비하고 긴급 복구 등 즉시 조치를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재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산지전용허가지 현장 책임관리 안내판의 표준안을 만들어 배부해 벌채 후 토목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산지의 입구에 설치 한 것에 대해 준공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지전용허가 신청인에게 배부되는 표준 안내판에는 산지전용지의 소재지와 공사규모, 허가기간, 수허가자 및 현장책임자 연락처를 담고 있다. 김종래 시 산림농지과
파주시가 제27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영예의 경기도 농어민 대상을 수상한 3명의 농업인은 군내면 백연리에서 고품질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과수부문 명인복(58)씨, 조리읍 뇌조리에서 관엽식물 재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화훼부문 이태호(67)씨, 군내면 읍내리에서 파주개성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특용작물부문 이형만(66)씨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고품질쌀·과수·화훼 등 총 15개 부문에서 경영능력·유통개선·재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발전 기여도가 매우 큰 우수한 농어민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11일 13시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릴 ‘제25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각종 영농자금 우선지원과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농교육 강사 위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김홍규 시 농축산과장은 “2020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장려에 이어 경기도 농어민대상 3개 부문에 선정돼 한층 농업 중심지로서 파주농업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상호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본의 자매도시 사세보시와 온라인플랫폼(ZOOM)을 활용한 청소년 교류를 추진해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의 참가자 5명과 사세보시의 참가자 5명이 1:1 파트너로 매칭돼 가족과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교환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화상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 교류는 지난 8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마다 2차례에 걸친 1:1 교류회와 전원이 참석하는 보고회 등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당초 계획은 상호 가정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워져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류의 마지막 보고회에 참가한 양 시 참가자들은 화상 교류를 통해 느낀 감정을 새로움, 친구, 인연, 추억, 결실, 심만의족(心滿意足), 열락(悅樂) 등의 한 단어로 표현하면서 감상을 발표했다. 박석문 파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교류로 확대돼 향후에도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서로가 왕래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파주시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배출되는 생활환경에 맞춰 2일부터 대형폐기물 품목과 종량제봉투 규격을 세분화 한다고 밝혔다. 장롱, 침대와 같은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에는 슈퍼마켓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후 버려야 하지만, 품목 분류가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품목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파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분류를 기존 69개에서 161개로 보다 세분화했다. 종량제 봉투 제작 규격도 일부 변경된다. 깨진 유리, 도자기 등을 담는 불연성폐기물 봉투는 기존 50ℓ 단일 규격에서 20ℓ 규격이 추가됐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음식물용 봉투 1ℓ가 신설된다. 이번 조례 개정에는 환경미화원 근골격계 관련 부상 방지를 위한 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른 조치내용도 포함됐다. 일반용 봉투 75ℓ가 신설되고, 수거 작업 시 부담이 큰 100ℓ는 제작이 중단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만 유통된다. 한편, 무게 제한 규정도 신설돼 시민들은 쓰레기를 담을 때 50ℓ는 13㎏, 75ℓ는 19㎏ 이하로 담아 배출해야 한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새로운 규격의 종량제봉투는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에서 공덕역까지 오가는 광역버스(직행좌석) 3400번 노선을 오는 11월 1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7년 만에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100번을 개통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개통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3400번 노선은 운정 가람마을5단지를 기점으로 한빛마을5단지, 산내마을10단지 등 운정신도시를 경유하고 제2자유로를 통해 DMC첨단산업센터, DMC역, 동교동삼거리, 대흥역 등을 거쳐 공덕역 1번출구까지 운행된다. 왕복 80㎞ 거리를 평일 5시 첫차부터 밤 23시 30분 막차까지 10~20분 간격으로 1일 총 72회 운행될 예정으로 시민에게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이다. 그동안 운정신도시가 조성된 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요구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한 해 2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잇달아 개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교하에서 운정을 경유해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M)버스 개통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개통한 3100번과 3400번 버스에
파주시가 도시생활권 내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시숲 조성사업은 2020년 도시녹지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000만 원, 시비 7000만 원 등 총 1억 원이 소요된 사업이다. 숲속 산책길 조성을 위한 야자매트, 계단, 울타리 설치와 자작나무 식재 등이 주요 공정이며 기존 자연숲도 정비해 시야를 확보하는 등 숲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대상지는 문발산업단지와 교하택지지구 생활권 사이 자연수림대인 다율동 972번지 일원으로 기존 자연숲을 정비하고 숲속 산책길을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공사는 8월에 시작했으며 10월 말 현재 공사가 완료됐다. 허준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문발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이 숲속을 산책할 수 있어 도심지 내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의회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는 지난 29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원웅 광복회장 등을 초청, ‘파주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제정 강연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의회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가 주최하고 파주시와 광복회가 후원한 이번 강연회는 파주시의회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 이용욱 대표의원, 이성철·박은주·목진혁 의원 및 손배찬 의원을 비롯해 광복회 등 보훈단체 및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원웅 광복회장은 ‘항일 운동했던 남과 북의 양심, 통일을 이야기하다’로, 김병기 광복회 학술원장은 ‘경술국치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여 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함께 경술국치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그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강연회를 주최한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 이용욱 대표의원은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국기 사랑 및 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연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시민분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욱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한양수 의장 및 연구단체 의원이 공동발의한 ‘파주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