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보광사 대웅보전의 벽화와 단청의 원형 기록과 보존·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29일까지 정밀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록화 사업은 ▲습기 ▲대기오염 ▲수리 ▲화재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문화재 훼손 요소를 예방·파악하고 보존과 복원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보광사 대웅보전의 안과 밖을 장식한 벽화와 단청은 사찰과 함께 건물의 역사나, 성격, 장엄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며 “이번 기록화로 전각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산 자락에 자리한 보광사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묘소인 소령원의 원찰(願刹)이자 오랫동안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내에서 가장 중심 전각이 되는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화려한 공포와 섬세한 조각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찰 건축으로 손꼽힌다. 특히 건물의 내ㆍ외벽을 화려하게 장엄한 판벽화와 단청은 그 아름다움을 더하는 요소로 유명하다. 외벽에는 용선을 타고 극락정토로 향하는 ‘반야용선도’와
파주시는 ‘2022년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28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임진각 평화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와 경인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임진각을 찾는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평화공존 분위기 확산 및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진각 평화로 페스티벌은 ▲임진강 예술단 북한문화 예술공연 ▲평화영상 상영 ▲통일영화 ‘여보세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DMZ 포토존 운영 등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권 평화협력과장은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평화통일 콘텐츠를 즐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교육주간은’ 국민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사)파주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 김선희 대표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측의 일방적인 민우회 방문 이후 발생한 언론보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우회 측에 따르면 조후보 측에서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용으로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전날 민우회를 불시 방문한 것을 ‘간담회’로 적시했고 동의 없이 사진을 배포했다”며 “이에 대해 민우회가 특정정당을 비판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 받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민우회는 “민선 8기 후보자들은 여성폭력과 혐오없는 사회실현, 포괄적 차별금지 관련 적극적 조치, 성평등 추진체계 실효성 강화, 여성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 등에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한편 조후보 측 공보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주여성민우회의 항의를 받고 즉시 3차에 걸쳐 보도된 사진 등에 대한 정정 요청을 하는 등 성의를 다했다”며 “그 이상 캠프에서 밝힐 내용은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남북농업협력사업 일환으로 시험재배 작물의 북한지역에서의 적응성 확인을 위해 24일 장단면 거곡리 평화농장에서 시험재배 작물 모내기 및 콩파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 및 콩파종 행사는 파주시장,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 파주장단콩연구회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시험재배 작물은 ▲경기도 육성 조중생종 벼 16계통 ▲경기도 육성 콩 4품종 ▲가축의 뿔과 발굽 등을 활용한 축각분 유기질 비료를 활용한 벼 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남북관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북제재가 유효한 현실이지만 현 시점에서 가능한 남북농업협력사업을 추진하며 북측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때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번 모내기와 콩파종 행사가 씨앗이 되어 향후 한반도 평화시대라는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남북농업협력사업은 북측 기후와 유사한 평화농장에서 대표 식량작물인 벼와 콩을 시험재배하여 생산성과 적응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면적인 남북농업협력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북제재 하에서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통일부의 지자체 협력사업 사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9년 장단면 거곡리 부
파주시는 최근 적성면 전통시장 인근 마지리(솥뒤로 57번길) 마을에 벽화마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벽화마을 조성 사업은 ㈜KCC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21년에 실시한 적성면 전통시장 부근 벽화 그리기 활동에 이어 금년에는 마지리 마을 안 골목까지 확대해 진행했다. 벽화사업은 노후화된 마을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지역재생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 공무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벽화팀이 적극 참여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파주시청소년재단, ㈜KCC,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CC로부터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정 기탁 받았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파주시 청소년을 위해 기탁금을 보내주신 ㈜KCC에 감사드린다”며 “마을환경개선 및 청소년문화예술공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상반기 벽화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헤이리 예술마을 내 청소년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경찰서는 최근 봉일천중학교에서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식을 개최했고 22일 밝혔다.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또래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 등 공동체적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파주경찰서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경찰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이 높은 학생 위주로 선발, 봉일천 중학교와 해솔 중학교 총 3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소년소녀단원들의 결의문 낭독을 통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학교 내 순찰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역할극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김용웅 파주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소녀단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바라며 경찰도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캠프가 보도자료 배포 후 수정 요구가 빈번해 공보팀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조후보 캠프는 22일 오전 9시 19분에 ‘운정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바꾼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이를 12시 25분 ‘채권발행을 해서라도 지하철 조기 착공’이라는 타이틀로 수정하고 일부 본문 내용을 바꾸어 보도자료 수정을 요구해왔다. 조후보 캠프 공보단의 보도자료 수정은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심지어는 보도자료가 기사화 된 후 첨부된 기사의 사진 정정을 요구한 경우까지 있어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조후보 측 자료는 빨리 보도하기가 겁난다’는 비아냥까지 있을 정도다. 최근 조병국 후보 측의 보도자료 정정 사례를 보면 지난 17일 ‘파주여성민우회 간담회’ 자료배포 후 2회, 21일 ‘류화선 전 파주시장’ 성명 정정 요청, 22일 ‘운정신도시 종합발전계획 발표’ 등에 대한 보도자료 정정요청이 있었다. 이에 대해 L모 일간지 기자는 “조후보 측 공보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상에 기사가 보도되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불성실한 보도자료 제공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최근 연다산동에 위치한 교하 육묘장에서 벼 재배 농업인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벼 육묘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보급을 위해 진행됐다. 기존의 못자리 작업은 파종 후 싹을 틔운 육묘상자를 못자리 설치 장소로 옮기는 치상작업과 모내기전 모판이송작업을 모두 인력에 의존하였으나,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활용하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고령화 등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노동력 절감 및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동력을 줄일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청렴 문화 정착·확산 및 상호협력을 위해 파주시세무사회(마을세무사)와 민관 청렴협의체를 구성하고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렴문화 확산 및 부정청탁 근절 ▲지방세 분야 부정부패 사전 방지 정화시스템 구축 ▲부패취약 분야 공동 발굴 및 개선 협력 ▲불합리한 지방세법에 대한 의견 및 국세법에 대한 자문 등 상호 업무 지원 ▲부패방지 사업 및 반부패 수범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봉상균 세정과장은 “파주시와 마을세무사 간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파주시세무사회에에 감사드린다”며, “청렴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공정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제도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는 마을세무사 6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동으로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전셋값이 매매가를 역전하면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센터는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센터 홈페이지(https://consult.kapanet.or.kr)에 접속해 ‘깡통전세(전세사기)유형 및 예방법’을 확인하고 주택정보 등을 입력하면 신청인 주택의 적정한 주택가격 등을 별도의 비용 없이 감정 평가사와 유선으로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주택·상가임대차 분쟁조정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상담센터에 연결된 경기도 무료법률 상담실을 통해 조정절차 안내 및 분쟁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깡통전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홍보 및 공인중개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