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홍수로 시내버스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를 당했던 파주시 파평면이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방지를 위해 민관군과 합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평면은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11일 동안 일간 500㎜에 이르는 폭우가 계속되고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여러 차례 개방하면서 순식간에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 한때 파평면 저지대인 율곡습지공원과 율곡1·2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이에 파평면은 팀별로 피해복구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총무팀은 마을별 이장을 통한 예찰활동과 주민대피 업무를 실시하고 맟춤형복지팀은 파평중학교로 대피한 이재민 관리, 민원팀은 예찰활동, 산업팀은 응급복구, 마을살리기팀은 호우피해 잔재물 처리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율곡리 마을의 물이 빠지면서 토사유입과 쓰레기로 지저분한 마을을 파주시청 자원순환과,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소방서(문산, 파평119지역대) 등 각 기관의 살수차 4대와 희망일자리 근로자 등 20명 및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유입된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물청소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8일에는 포크레인 5대와 인원 30명을 투입해 눌노천 제방
파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열흘 이상 집중호우가 발생한데 이어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수해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는 10일 기준 호우기간 평균 강우량이 497.8mm이며 파평면에 606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은 공공시설 피해 총 79건, 사유시설 피해 23건, 농경지 침수 739.53ha 등이다.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침수 14건 ▲하수역류 및 맨홀파손 40건 ▲신호등 6건 ▲공원시설 5건 ▲펌프장 1건 ▲제방유실 4건 ▲기타 9건 등 72건을 응급 복구 하였고, 7건을 처리 중에 있다. 사유시설피해는 ▲주택침수 6건 ▲어업피해-어선 4척 ▲수목전도 9건 ▲차량침수 4대 ▲농경지 침수 739.53ha 등이며 주택과 농경지 침수에 대해서는 자연재난피해신고 접수 시 현장조사 후 피해를 확인하여 재난피해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피해를 본 사유시설은 재해 종료 후 10일 이내에 읍·면·동으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현장 확인 후 소관부서에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파주시는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홍수주의보, 홍수경보가 발령되며 인근 지역에 거주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해 하는 야구인들을 위해 공항,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 주요시설에서나 볼 수 있는 살균∙소독 시스템인 스킨앤게이트(SKIN N GATE)를 파주시 교하체육공원 야구장에 설치한 후 주말 경기부터 첫 운용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킨앤게이트는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FDA가 승인한 이산화염소를 주원료로 하는 전신 자동분사 살균∙소독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내 99,9% 살균∙소독하고 안면인식 체온측정을 실시한다. 또 약 3만6천명의 사용자 출입기록과 체온을 데이터화 저장해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야구장을 찾는 선수를 비롯한 모든 방문인은 의무적으로 본 시스템을 통해 발열체크, 전신 살균∙소독 후에 야구장 내로 들어갈 수 있다.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병국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인 만큼, 파주시 관내 야구소프트볼인들이 보다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협회 이사진들과 논의한 끝에 전신 살균∙소독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시스템 도입 배경을 밝혔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소방서는 최근 파주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및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인명구조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소방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3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차량 및 주택침수 등 각종 피해현장에서 총 17명을 구조했다. 또한 지난 5일 임진강 범람에 대비하여 주민 302명의 대피와 의료서비스를 지원을 하였고, 풍랑으로 인한 시설물 및 도로 등 안전조치 44건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일 황강댐 방류로 인해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자 관서장 지휘하에 임진강 수위 현장확인 및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선제적인 대응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했고오후에는 비상단계를 상향해 가용 소방력의 1/2를 근무조로 편성하는 한편, 소방력 226명, 장비 152대(차량68/수방장비84)를 투입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및 도민 피해방지와 복구에 주력해왔다. 실제로 지난 6일 오전 6시37분쯤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 인근에서 운전자 1명과 승객 4명을 태운 버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된 현장에서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30분만에 5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같은날 오전 8시21
파주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최근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신속추진을 위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파주환경순환센터의 악취유발시설을 중심으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인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신규 설치 할 계획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 90톤과 음식물쓰레기 70톤을 혼합해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생산된 에너지(가스, 열 등)를 자체활용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총 485억 규모의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며 내구 연한이 초과된 노후 환경시설 개선 및 인구증가에 따른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8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활인프라 녹색전환을 통해 파주형 그린뉴딜이 실현 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생활 속 폐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순환 캠페인과 병행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8월 중 금릉역 중앙광장(금촌동 986-3), 운정 건강공원(목동동 1083), 문산 당동근린공원(당동리 907)에서 개최되며 자원순환을 주제로 ▲폐건전지·폐우유팩 수거 활동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및 교육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파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별도의 집합시간은 정하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천 또는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폐건전지 또는 폐우유팩을 지참해 행사장에 나오면 된다. 한편, 자원봉사 시간은 일 최대 2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일회용품 줄
파주시는 10일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 후보지에 대한 경기도 현장실사를 지난 5일 대과 없이 마치고 유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경기도 대중교통의 메카를 꿈꾸며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현장실사에 참여한 설립추진단과 심사위원들에게 주사무소 건물에 대한 입지환경과 주변여건, 대중교통 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원하는 파주시민들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또한 이날 입지환경 등에 대한 발표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교통공사가 수익사업을 통해 빠르게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경기교통공사와의 사업연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표하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파주시의 다양한 강점들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대중교통 미래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통일한국의 교통과 물류를 이끌어 갈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통일한국의 중심지가 될 파주시에서 경기교통공사의 큰 꿈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8월 현장실사 후 9월 2차 PPT 발표심사를 통해 경기교통공사 유치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농경지, 주변 산림지,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성충) 발생조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경지와 농수로 인근 발생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산림지의 경우 산림농지과, 공원부지의 경우 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개체수가 급격히 많아져서 피해가 심해진 병해충을 의미하는데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 등에서 발생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3종을 말한다. 미국선녀벌레는 5월경에 부화를 시작해 70일 후 성충이 되는데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5월 하순에 부화해 3개월 후 성충이 되고 감이나 매실나무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마찬가지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꽃매미의 경우 5월 하순부터 부화해 7월 하순부터 출현하는데 주로 산림지에서 서식하다가 포도, 배, 복숭아, 매실 등으로 전파돼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생육과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파주시는 이러한 돌발해충 발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말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간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통해 2020년
파주시는 8일 낮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9시를 기해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 인근 거주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주민대피 명령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으로 지정된 광탄면, 적성면, 탄현면, 파평면 거주 19가구, 46명의 주민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지정장소로 대피시켰다. 최종환 시장은 해당 읍·면장에게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에 대한 구호품 지급 및 대피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직접 대피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호우주의보 발령 이후, 산사태 대응을 위한 자체 상황근무에 돌입해 24시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6개조 26명으로 산사태 예방단을 구성해 산사태 취약지와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특히 임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14개소, 중‧대형 산지전용지 140개소를 점검해 사면 유실 및 배수시설 보강 등 조치가 필요한 현장에 대해 현장조치를 지시하고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폭우로
이종사촌 형 집 창문을 깨고 들어가 2명을 살해하고 자해한 40대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경찰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A(40대)씨에 대해 지난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실시한 뒤 "사안이 중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파주시에 있는 이종사촌 형 60대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와 그의 아내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단독주택 1층 창문을 깨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층에 살던 B씨의 딸이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갔을 때 B씨 부부는 숨져 있었고, A씨는 현장에서 자해해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한 A씨의 상태를 지켜보다 진술이 가능한 정도로 호전되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그동안 B씨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