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DMZ 파주희망캠프’를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DMZ 파주희망캠프는 2015년부터 미술심리 치료 및 인성교육을 통해 관내 주둔하고 있는 부대 군장병의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생활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하면서 참여 대상의 폭을 늘리기로 했다. 온라인 인성교육은 부대 내 대형 스크린 및 개인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교육 후 언제든지 강사와 일대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시된 온라인 교육은 2기갑 여단을 시작으로 점차 확산될 예정이며 미술심리 치료와 리더십, 인문학 강의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성근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DMZ 파주희망캠프 미술심리 치료를 통해 부적응 병사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장병들에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5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가 파주시 비룡대교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오후 4시 30분 부로 ‘홍수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에 위치한 비룡대교는 북한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북한의 황강댐이 방류되고 파주시의 군남댐이 방류되면서 임진강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 5시 40분부로 홍수경보 수위(11.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으나 오후 5시 30분 파주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비룡교 수위는 경보 수위 11.5m보다 약 1m 낮은 10.46m를 기록 중이다. 시는 오후 5시 30분 현재 오늘 밤 호우에 대비해 적성면과 파평면 등 임진강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긴급대피령을 발령했다. 적성명 두지리의 42가구 주민 68명이 오후 3시부터 인근 경기세무고등학교로 대피했고, 파평면 율곡리 7가구 주민 18명도 파평 중학교로 대피했다. 또한 임진강 하류 저지대에 위치한 문산1·4·5리, 선유4리 주민 2천254가구 4천228명이 문산초·자유초·문산동초·파주고 등 학교 4곳과 문산장로교회·선유중앙교회 등 2곳의 대피장소를 정해 놓고 대피를 준비중이다.
파주소방서는 5일 화재·구급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고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화재·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9년 기준 재난현장까지의 경기도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8분 40초인 반면, 파주시는 9분 32초이다. 파주시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으로 관할이 넓고 센터가 조밀하지 않아 출동거리가 멀고 농로 등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파주소방서는 파주시 남북철도과와 협의하여 관내 상급 교통정체 교차로 2곳(와동교차로, 문산제일고 삼거리)에 우선 설치 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클 경우 시스템 설치 교차로와 대상 차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타 시도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출동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되고 출동 평균속도가 188% 상승되는 등 큰 효
파주시가 지난 6월 25일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한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의 목표액이 7월 30일 기준 51.5%를 달성했다.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은 관내 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위원회를 통해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선정한 후 모금활동을 통해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처음 선정된 사례는 광탄면에 거주하는 4세의 희귀난치성질환을 앓는 장애 아동의 수술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6월 25일부터 모금 중이다. 모금 방법은 온라인기부포털 사이트(네이버 해피빈)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기부포털 사이트에는 장애아동의 완치를 기원하는 108명의 응원 메시지와 73만6200원의 기부액이 모였으며,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는 17건 184만원이 기부돼 총 257만6천200원이 모여 모금시작 한 달 만에 51.5%의 목표액을 달성했다. 모금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지원하고 홍보를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활동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 결과다. 시는 8월부터 지역주민의 참여를 더 높이기 위해 기부릴레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2일 이후 호우 경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5일 대책회의를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부서별 국·과장, 읍·면·동장(화상회의) 등이 참석해 지역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부서별 대응책을 점검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5일 오전 8시 기준 파주 지역은 호우 경보 상태로, 4일 오후에는 강풍예비특보(5일 밤)가 내려졌다. 7월 31일부터 8월 5일 오전 8시까지 파주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246.9㎜이며, 적성면에 304.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파주 지역에는 5일 오전부터 7일까지 50~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도로침수 8건 ▲주택침수 6건 ▲하수역류 및 맨홀파손 37건 ▲신호등 피해 6건 ▲수목 전도 8건 ▲공원시설 피해 5건 ▲펌프장 피해 1건 ▲기타 2건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총 73건 접수됐고 100% 처리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시는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의 통제 기준을 준수하고 하천의 흐름을 저해하는 각종 자재, 시설 등을 제거 및 정리하며 현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파주시가 포획 및 차단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울타리 및 포획틀 등 관리인원을 확충・운영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파주시는 포획단 39명 및 차단울타리 3.9㎞와 164대의 포획틀, 110개의 포획트랩을 설치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 ASF를 조기 종식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울타리 및 포획틀, 포획트랩 관리인원 10명을 채용해 지난 3일부터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확충된 인원들은 오늘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멧돼지 포획틀 유인먹이 관리 및 포획틀, 포획트랩 이동 설치뿐만 아니라 울타리 훼손 여부 확인 및 출입문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윤옥 시 환경보전과장은 “파주시의 야생멧돼지 ASF 확산세가 지난 5월 이후 주춤한 상태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이번 관리인원 채용을 통해 확산방지 뿐만 아니라 ASF가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의회는 지난 4일 파주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파주시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해 연일 비상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한양수 의장과 조인연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파주시의 현재 기상상황과 주요 피해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듣고 빵과 음료 등 준비한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이후 3일 오후까지 지역 평균 21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4일 오후 4시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에 따라 파주시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상황 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수 의장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빠른 상황 대처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파주교육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형수 교육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직원들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형수 교육장은 “힘든 시기에 학생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안전을 위한 보다 철저한 방역과 관리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청의 뒤를 이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파주교육지원청은 다음 주자로 ‘김포교육지원청’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서영대학교에서 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파주혁신교육지구 학생자치회 체인지업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체인지업 리더십)’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33명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44명, 10일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22명이 참석하는 이번 체인지업 리더십은 학생임원으로서 학생자치회의 민주적 운영과 연간 활동 계획 작성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체인지업 리더십 역량강화’는 파주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월 학생자치회 임원들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연기되었다. 이번 체인지업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간의 친교활동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학생자치회 리더의 역할 ▲학생자치회 맵 만들기 등으로 한국리더십교육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지원청의 프로그램을 협의를 통해 학생자치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이형수 교육장은 “파주 학생자치회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 민주주의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모든 파주 관내
파주시가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3일 문화관광해설사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박선주 강사(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평화경제교육팀 과장)를 초청해 ‘먼저 온 통일 개성공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의는 먼저 온 평화·작은 통일의 시험장이었던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이 함께한 경험을 나누고, 통일의 과정에서 우리가 준비해야할 것과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경준 시 평화협력과장은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파주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현장에서 만나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으로 평화공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전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화·통일 인식확산을 위해 유관단체와 기관에 대한 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시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중·고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 현장체험 평화·통일 교육과 파주평화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