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9월 강화군 삼산면(석모도) 매음리에서 섭씨 70도가 넘는 온천수가 발견된 이후, 강화군은 2001년 9월 매음리 일대를 온천원보호지구(특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세우는 한편 수도권 인구를 겨냥한 ‘관광강화’ 건설에 들떠 있었다. 또한 강화본도인 양도면 건평리와 석모도를 잇는 길이 1.4km, 너비 12m의 민자 연도교 건설을 2007년까지 마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온천 발견 9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석모도에는 이렇다할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지가 상승만 불러오고 ‘~카더라’ 식의 유언비어만 난무하고 있다 70도가 넘는 온천수는 그야말로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국가전략 목표에도 적합한 사업효과를 낼 수 있다. 강화군에서는 ‘미래형 신산업과 온천관광, 레저산업의 허브’라는 비전하에 온천자원을 활용한 저탄소녹색온천관광타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보양기능을 갖춘 온천관광지 조성 ▲미래형 신산업의 신흥거점 육성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농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한 업체가 온천수를
강화경찰서(서장 김성중)는 민족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4일 수사과장, 관할 지구대장 등아 강화읍 풍물시장을 찾아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최근 경제적위기로 인한 강화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현장에서 즉석 민원 상담해 주는가 하면 즉시 처리가 불가한 내용은 추후 경찰행정에 적극 반영키로 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반가움을 샀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는 생활기술 교육을 통한 여성들의 잠재능력개발 및 창작기술 습득을 위해 ‘내 손으로 만드는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내달 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총 10회) 오전 10시에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목공예와 톨페인팅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및 퀼트기법을 이용한 공예품 등 총 9종의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생활 속 주변 물품들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익힐 수 있다. 교육 대상은 김포시민으로 연령 제한이 없고 내달 1일까지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재료비 중 일부(50%)는 교육생 부담이고, 접수 및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균)은 지난 22일 ‘인천 차 없는날’ 행사를 맞아, 이날을 자전거 출·퇴근일로 지정하고, 전직원이 자전거타고 출근하는 행사를 벌였다. 아침부터 자전거로 출근을 시작한 공단 직원들은 평소 관심 없이 지나치던 교통문제와 녹색성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덕균 공단 이사장은 “자전거타고 출근하기를 계기로 매주 화요일을 자전거 출·퇴근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자전거 출근으로 좀더 지역과 가까워지는 계기도 되고 직원들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공단운영의 우선과제로 설정해 분야별 탄소발생 억제 대책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다.
1993년 개관 이래 김포시민의 문화체육공간인 김포시민회관이 그간의 공간구조 불편함을 개선해 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과의 단절과 거리감을 유발했던 정문 주변 철담장의 일정부분을 허물고 벤치를 설치했다. 200m 길이의 벤치는 풍성한 나무의 그늘과 어우러져 행인들이 길을 걷다 쉴 수 있다. 또한 시민회관의 자투리 공간에 맥문동, 사철나무 등 1천400여 그루를 심어 시각적인 편안함과 아늑함이 느껴진다. 시민회관 내 4층의 각 실에는 매입형 냉난방기·삼파장 램프·데코타일 등을 설치했다. 어둡고 침침한 복도는 반투명 그래픽 실사로 마감 처리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전환했다. 20㎡ 가량의 옥상 미활용 공간은 청소년들과 방문자들이 음료수나 도시락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로 탈바꿈 했다. 이외에도 시설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출입문 교체, 주정차 시스템 도입 등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취향과 편의에 맞게 김포시민회관을 개선했다”며 “내년에는 장애우, 노인층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임을 전했다.
김포경찰서(서장 강성채)와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전국 최초로 우리민족 고유 명절을 맞아 탈북 후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80여명과 함께 23일부터 1박2일 코스로 ‘한가족 제주도 문화탐방’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 행사는 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의 공동노력으로 성사 됐는데 평소 북한이탈주민 대다수가 남한 제주도 관광이 평생 소원인 것을 알고 예전부터 준비하여 결실을 맺게 됐다. 강 서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하루빨리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되기 바라며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경찰의 임무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조진남 회장은 “통일운동은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새터민을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도 그들뿐만아니라 우리의 통일의식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경찰서 보안지도위원들은 북한이탈주민과 1:1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가운데 그들이 제주도 여행을 소원하고 하고 있음을 알고 추석을 맞아 실행하게 되었으며, 김포시평통 또한 매년 새터민 지
김포소방서(서장 최수근)는 지난 21일 하성119안전센터 월곶119지역대에서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김포 문수산 인근의 주민으로 결성된 봉사단체인 민간산악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민간산악구조대는 늘어나는 산악사고 현장에서 김포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매년 상·하반기 4달(4·5·9·10월) 동안 운영을 하고 주 임무는 문수산 산악사고 현장출동과 광범위한 지역 수색작업 등 각종 구조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민간구조대 활성화로 재난현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조대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
‘고려의 恨’ 화문석을 엮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단군 왕검의 신화로부터 5천년 한민족 역사 속에서 늘 그 중심에 위치해 민족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촉매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영욕이 교차하는 역사 속에 비애와 한이 곳곳에 배어 있는 섬인 반면, 39년 동안 고려의 도읍으로서 최고의 왕궁 문화를 꽃피웠고 그 전통은 오늘까지 한국의 세계적 문화로 맥을 잇고 있다. 강화의 대표적 보물(?)이라면 팔만대장경과 인삼 그리고 화문석을 꼽는다. 이에 오늘까지 이어오는 강화화문석의 현재를 조명하고자 ‘강화 화문석 문화관’을 찾아보았다. <편집자 주> ◆ 화문석(花紋席)이란 무엇인가. 화문석은 말 그대로 ‘꽃돗자리’다. 흔하디 흔한 것이 돗자리고 더구나 중국산 돗자리가 싼 값에 유통되는 현실 속에서 짚풀로 만든 돗자리가 무슨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강화 화문석은 일반 돗자리와는 그 용도와 문화예술적 가치가 다르다. 한마디로 실 생활에 쓰이면서도 예술적 가치를 지닌 창작품인 것이다. 화문석은 방동사니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식물인 왕골(완초)을 재료로하여 만들어 진다. 왕골은 5월 말경 논
● 하나되어 세계로… ‘김포사랑 운동’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다. 인종과 민족과 종교 등에 의해 뚜렷하게 분리되어 갈등을 겪었던 지구촌이 그 벽을 허물어 가는 과정에 있다. 단군의 자손으로 단일민족임을 자랑했던 한국도 이제는 다문화가족이 낯설지 않다. 이러한 거시적 환경 속에서도 농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전통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각 지역의 택지개발로 토착민은 유입 인구에 대한 불편함을, 전입 시민은 토착민의 배타적 기득권에 불편해 하고 있다. 현재, 인구 22만 명의 김포시는 지금도 토착민의 수가 30%에 불과한 실정인데 향후 3년 후 인구 50만 명의 신도시가 되면 토착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역상이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김포시는 새로운 변화에 따른 갈등을 차단하고 김포시에 적을 둔 모든 시민은 똑 같은 배를 탄 ‘김포시민’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김포시의회의 조례제정을 통해 ‘김포사랑운동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이에 초대 조한승 본부장으로부터 김포사랑본부의 미래 계획과 활동사항을 듣고 그 실현성을 점검해 보기로 했다. <편집자
육군17사단과 국군 기무사령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포시 일대에서 서해안 및 한강을 통해 침투하는 적에 대비한 대침투 합신·합동조사 종합훈련을 민·관·군·경 통합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군 침투전술에 입각하여 실전적인 훈련 상황을 조성한 가운데 후방 지역에 대한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지역 합동신문조 및 합동조사반의 첩보수집과 정보유통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훈련 간에는 대항군 소탕을 위해 서해안·한강 대침투 통합상황조치 훈련, 주요 차단선 및 봉쇄선 점령등이 이루어져 군·경 주요장비와 병력 기동, 주요 도로상의 교통통제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