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화석정 디지털 복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고증에 의한 누정 복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주 화석정은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으로 성리학의 대가 율곡 이이 집안에서 건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율곡선생이 8세 때 이곳을 찾아 시를 지었다고 전해지며,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화석정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과 시를 논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등 유서가 깊다. 현재 화석정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66년에 복원한 것으로, 당시 복원이 원형에 대한 고증연구 및 발굴조사 등이 미비한 상태로 진행됐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월 ‘파주 화석정 원형고증 및 복원 설계’ 연구 용역에서 관련 사례 조사, 과거 사진자료 분석, 3차원 투시도법을 활용해 원형 복원(안)을 확보했으며 학술대회를 개최해 올바른 복원 방향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복원(안)은 1926년 동아일보에 실린 사진자료를 기준으로 화석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건물에 판장문이 설치됐고, 현재의 화석정보다는 규모가 작았을 것이며 내부에 온돌방이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확보된
파주시 운정보건지소가 ‘2021년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과 관련,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에 연이은 성과로 운정보건지소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안심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에 열의를 갖고 모범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관리 및 예방사업 수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주시는 2020년 새롭게 시작한 안심학교 23곳(유치원 19, 초등학교4)에서 올해는 42곳(유치원20, 초등학교 17, 중학교4, 고등학교 1)으로 확대 운영하며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관리능력 향상과 예방관리 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적절한 치료와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학교 중심의 관리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과학적 검증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주력해 왔다. 이한상 운정보건지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만성적으로 재발하기 쉬워 아동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
파주시는 지난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북부지사가 청소년을 위한 도서구입비로 고양시청소년 재단과 파주시청소년 재단에 각 300만 원씩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지회를 통해 파주시청소년재단에 지정 기탁됐으며 청소년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매한 도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1호점(파주읍)과 2호점(적성면)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시설에 독서 환경이 조성되면 청소년들이 책을 접할 기회가 늘고, 더 나아가 독서역량 및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에 소재한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한국주택금융공사에 감사드린다”며 “독서 환경조성을 통해 핸드폰과 미디어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육군 제9보병사단은 17일 사단 사령부에서 거행한 제49‧50대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김진철 장군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두희(중장) 1군단장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김진철 신임 9사단장은 학군사관(ROTC) 30기로 임관해 군수사령부 군수계획처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물자차장, 5군수지원여단 여단장, 1군단 군수처장 등 정책부서 및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신임 김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백마부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축선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서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부대 육성을 위해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경계작전태세 확립 ▲전장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 ▲장병 기본권이 보장되는 부대 ▲국민과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병영문화혁신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임한 김동호 장군은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영전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평화농장의 4.5ha 면적에서 늦서리태를 재배해 6t 이상의 수확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6월 중순에 파종한 늦서리태 4종은 지난해부터 재배해 순계분리하고 있으며 11월 중순 2차례에 걸쳐 수확한 후 선별을 완료했으며 품종선발을 위해 생육기간 중에 특성 조사도 마쳤다. 그 결과 2종이 농가 보급에 무난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늦서리태 품종의 정부 보급종이 없고 단지별로 다양해 우량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확한 늦서리태는 선별 후 5.3t이 생산돼 파주시장단콩연구회를 통해 종자갱신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2차 선별 및 발아율검정을 거쳐 보급할 예정이며 복지단체에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평화농장은 반세기 이상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갈대밭의 황무지를 지난해부터 농지로 조성해 이룬 성과로 파주시 신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미래농업과 남북농업협력을 위한 북방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자 조성한 농장이다. 생태농업과 연구 품목이 다양해 매년 전국에서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14.9ha인 면적에 파주시가 추진하는 허준 한방사업 및 장단콩웰빙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202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 판정을 받아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8년 2등급 판정을 받았던 파주시는 2019년 평가에서 4등급으로 추락했고 지난해에는 1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아 청렴도 향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파주시는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기필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파주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세우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인 국장 11명, 과장 77명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을 실시했으며,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시의회,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 반부패·청렴 거버넌스 '파주 청렴 클러스터'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30일에는 파주시 공무원통합노조와 청렴도 향상 협약을 체결했고,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도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합동 캠페인, 지역 봉사활동,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한 청렴시책 홍보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단계가 하락한 4등급으로 추락했다. 최종환 시장이 “파주시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파주시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 여성 취업 플랫폼’ 사업을 신규로 발굴하고, 최근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업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에이디인터내셔날㈜, ㈜엠알케이, ㈜씨.엔.씨, ㈜명필름, 탄현국가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파주여성기업인협의회가 참석했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14개 기업은 서면으로 민‧관 협의를 약속했다.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 파주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3%로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53.7%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파주시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73.4%와도 큰 차이가 있어 여성의 취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는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또한 2020년 상반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 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파주시는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업은 양성된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시스
파주시는 2021년 상반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한 4912세대에 5300만 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12월 말 지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 감축률에 따라 연간 ▲전기 최대 1만5000원 ▲상수도 최대 2000원 ▲도시가스는 최대 8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최대 2만5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4회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감축해 인센티브를 받는 세대가 이어 0% 초과~5% 미만의 감축률을 유지할 경우 유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파주지역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2만7000여 명으로, 해마다 참가율은 높아지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또는 아파트단지, 상업시설 등의 실제 사용자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파주시 환경보전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
파주시 월롱면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월롱산 복원사업 일환으로 정상 부근의 군진지 폐타이어를 제거하고 식생토낭을 새로 쌓아 정비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에는 육군 9사단 장병 60여 명이 투입돼 폐타이어 4600여 개를 제거했으며, 제거된 빈 공간에는 LG디스플레이 지원으로 식생토낭을 식재해 친환경 산지복원을 마무리했다. 월롱면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월롱산에 방치되어 있던 군진지 폐타이어가 미관 저해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 2019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친환경 월롱산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명품 월롱산 가꾸기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9사단, 월롱면, LGD가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히 친환경 산지복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업이다. 월롱산 정상은 지난 2년간 2만3000여 개의 폐타이어를 제거하고 철쭉을 심는 등 산지복원 추진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올해에는 정상 부근 폐타이어 제거와 식생토낭 식재로 친환경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태 월롱면장은 “군부대와 LGD의 지원 협력으로 월롱산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한층 더 쾌적한 환경에서 월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파주시가 철도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에 대해 고양시와 사전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16일 국토교통부에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주시가 수행한 서해선(대곡-소사) 파주 연장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그동안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시설계획, 사업비, 운행계획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에 제출한 추진계획서를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사업을 승인하면 내년에는 관계기관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설계‧착공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해선 운정역 연장은 별도의 선로를 건설하지 않고, 대곡역부터 운정역까지 연결된 경의중앙선 선로를 같이 사용하고 일부 시설개량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월에 개통된 소사-원시구간과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구간이 연결되면 파주에서 대곡역,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은 수도권을 넘어 향후 충남 홍성까지 서해 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임은 물론, 서울 1, 3, 4, 5, 7, 9호선, 공항철도 등 수도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