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대학가가 또 다시 방구하기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숙사생 선착순 추가모집에 학생들이 ‘밤샘 줄서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용인)는 2일 개강과 함께 오전 7시 30분부터 기숙사 미등록 인원 67명(남 33명, 여 34명)에 대한 선착순 추가 모집이 시작됐다. 학교측의 당초 접수 예정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었지만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대기하면서 그나마 2시간 빨리 접수가 시작됐다. 이날 추가 선발은 10여분 만에 종료됐지만 선착순 모집 소식에 전날(1일) 오전 11시부터 기숙사 입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기숙사 복도로 몰려 이날 추가 선발 확정 전까지 140여명이 밤샘하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다행히 학교 측이 매트와 난방 등을 제공했으나 혹여 순위를 놓칠까 밤새 자리조차 뜨지 못한 학생들은 적잖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기숙사생은 성적 70%와 거리 30%를 반영해 순위대로 선발하지만, 추가 선발은 조건과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대거 몰렸을 것으로 학교 측은 추정했다. 신입생 A(19)양은 “어제 오후 12시부터 기다렸는데 이미 70여명의 학생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맨 앞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앙갚음하려고 여친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대학교 종합정보스시템에 접속, 학기 등록을 취소시킨 도내 한 4년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개인 정보 등을 알아낸 뒤 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 학기등록을 취소시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9월23일 같은 대학에 다니는 전 여자친구 A(20·여)씨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대학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한 뒤 휴학신청서를 제출해 학기등록을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같은달 12일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소문을 들은 뒤 앙심을 품고 약 한 달동안 20여차례에 걸쳐 A씨 명의로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수강신청을 취소하는 등 방해하고, 학기등록까지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학기등록이 취소돼 결국 휴학 처리됐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대학 종합종보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해 유씨를 검거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도시주택국장에 홍순태(55·사진) 건설과장이 승진·임명됐다.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홍 국장은 2000년 사무관 승진 이후 용인시 처인구 건설과장, 하수운영과장, 하천방재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강한 리더십으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지난 1995년 주민복지증진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2014년 국가사회발전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지난달 27일 공시한 재정공시는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한 2015년도 애초 예산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예산을 기준으로 한 재정공시는 올해 첫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2월과 8월 각각 예산과 결산기준으로 재정운용상황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규모(일반·특별회계 및 기금 포함)는 2조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3억원(2.8%) 증가했다. 재정자립도는 51.84%, 재정자주도는 63.90%로 나타났다. 세출분야별 편성비율은 사회복지 분야가 37.25%(5천836억원)로 가장 높았고, 기타 분야 13.65%(2천139억원), 수송과 교통 9.07%(1천421억원), 문화 및 관광 8.71%(1천36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내용에 따라 계획적인 예산집행과 효율적인 재원운용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또는 주민참여예산방(yesan.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아프리카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역진흥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을 전수하는 ‘아프리카 3개국 무역진흥 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프리카 3개국(DR콩고, 세네갈, 튀니지)의 통상 산업분야 고위 공직자와 관세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24일 단국대 국제관 강당에서 입교식을 갖고 3주간의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정부의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 하에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국대는 지난 2013년 2월 연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 2차와 달리 이번 3차년도 연수는 ▲WTO/FTA 추진전략 ▲외국인 투자유치 ▲전자무역 ▲물품의 통관시스템 ▲물류 등 통상정책과 무역원활화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는 특징이다. 강의에는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진과 최대원 국제통상학회장(중국 해양대 교수)을 비롯해 관세사, 유관 연구소 연구원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삼성전자 서초홍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아자동차, 평택세관 등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산업시찰도
용인시가 26일자로 총 254명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공직사회가 ‘무원칙 인사’라며 술렁이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지방자치법 위반’ 파문 이후 “승진 인사는 단순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성과, 직무수행능력, 인품 등을 조화롭게 살피고, 전보인사는 희망보직제 시행과 전보제한기간 준수, 인사 사전 예고, 예측가능한 인사로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정찬민 시장의 공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4급 승진 및 전보자 3명을 비롯해 총 254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6일자로 단행했다. 시의 이번 인사발령은 지난 17일 인사위원회 이후 사전 예고한 4급 1명, 5급 4명 등 승진 및 승진의결자 43명에 대한 후속조치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전보제한기간 준수와 희망보직제 시행 등의 정 시장이 천명한 인사원칙마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무원칙 인사’라는 불만과 우려가 쏟아지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실제 일부 인사 대상자의 경우 채 1년도 안돼 몇 차례나 자리를 바꾸게 되는 상태여서 ‘투명한 인사’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
“소음도 그렇고, 안전도 걱정인데 주민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이렇게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고맙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거듭된 민원 제기와 시 담당부서 면담 등이 이어진 대표적인 집단민원 현장인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를 찾은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주민들은 진심을 담은 반가움을 이구동성으로 건넸다. “종이와 책상이 아닌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정 시장의 신념이 담긴 ‘사람들의 용인’을 내건 ‘위민행정’의 시작은 역시 현장이었다. 지난 23일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일원 창고 부지조성 현장에서 열린 민원현장회의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과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주민대표들과 대상㈜, 대상베스트코㈜ 관계자들과 직접 주민불편 해소와 상생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현장회의에서는 진출입 대형차량 분진과 소음 불편, 우천 시 홍수 피해 우려 등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가 다시 한번 쏟아졌고, “주민에게 진행상황을 꾸준히 알리고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정 시장의 꼼꼼한 당부가 이어졌다. 특히 해당
삼성전자가 복지 틈새에 놓인 ‘차상위계층’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용인시청에서 용인과 화성, 오산, 평택 4개 시 차상위계층 300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5 오케이 365 희망천사’ 협약식을 가졌다. ‘오케이 365 희망천사’는 삼성전자가 기흥/화성캠퍼스 인근 5㎞내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수혜규모를 220가구에서 300가구로 늘이고 대상지역도 용인(120가구)과 화성(120가구)에서 오산(30가구)과 평택(30가구) 지역으로 시범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1년간 대상 가구들에게 농산물과 밑반찬 등의 생필품과 명절물품을 지원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구호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3억2천400만원의 후원금을 각 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국가의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대상에서 복지혜택이 미흡한 차상위계층으로 수혜대상을 다각화 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공적제도로 지원받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케이 365 희망천사 활동이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
용인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건설 사업자와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과 9월에 반기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업체 현황과 특허기술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조건으로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용인시민 우선 고용을 권장 조건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사업자는 착공신고 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업체 참여와 시민 우선고용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확인한 뒤 준공 때 이행결과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또 용인시 소재 전문건설업체, 설계·감리 등 용역업체, 중장비업체, 건설자재업체 등을 파악,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업관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지곡초교 인근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건립공사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유역환경청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환경영향평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주민들이 보존가치가 있는 야산을 개발 가능하도록 환경영향평가서 내용을 허위로 꾸몄다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지곡초안전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집회를 열고 “한강유역환경청이 현장 실사없이 업체 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만 검토해 연구소 부지가 포함된 부아산의 녹지가 개발 가능한 7등급(수령 20년 미만)으로 평가했다”며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에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했을 때 부아산의 녹지는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단독으로 진행한 한강유역환경청의 재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상지대 산림과학과 엄태원 교수팀의 부아산에 대한 현장 조사 실시 결과, 수령 20~50년 사이의 나무가 주류를 이루는 8등급(보존지역)으로 평가됐다고 근거를 제시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0일 현장 조사를 실시해 7등급 판정이 합당하다고 통지하자 이날 항의 방문했다. 비대위는 항의 집회 뒤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