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면담을 요청한 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매번 기다리라고만 할뿐 언제라고 날짜조차 잡아주지 않아 기다리다 지쳐 직접 시장실로 찾아와도 매번 안된다고만 하면 이게 무슨 사람들의 용인입니까?” 지난 9월 하순 어느날, 용인시청 7층 시장 비서실에서는 계속된 고성속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한 중년여성과 아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지면서 비서실에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흥분한 일행이 시장실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A비서팀장이 “백분이 넘는 분이 면담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순서를 기다리시라”는 사정과 함께 몸으로 막아서는 등 실랑이속에 곤욕을 치뤘다. 시장실 문 앞에 가지런히 놓인 의자에 나란히 앉아 ‘결제’를 기다리던 공직자들은 이미 익숙하다는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30여분 넘게 이 광경을 지켜보며 행여 ‘자신의 결제순서’가 빨리 올지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더 지나고 그렇게 기다리던 시장실 문이 열렸고,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온 비서실장의 빈자리가 남은 시장실에는 ‘계속되는 항의’를 뒤로 한 채 ‘결제행렬’이 이어졌다.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민원인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방화 미수 난동 사건’ 이후 삼엄해진 시장실의 ‘경계’속에 이같은 항의와 소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2일간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 1991년부터 운영중인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 47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멤버십 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과제들이 전시됐다. 기술전에는 올해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수행한 창의과제 300여건 중 타이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작품, 사물인터넷을 구현해주는 작품 등 창의적인 15건의 과제가 전시됐다. 이날 전시된 ‘스마트 자전거’(사진)는 사용자가 손잡이를 놓아도 스스로 균형을 잡아 주고 주변 상황을 판단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탑승자가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설정했을 경우 자전거 손잡이에 장착되어 있는 하드웨어 장치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모니터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전시된 ‘멀티윈도우 서비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반의 앱 미러링 애플리케이션’은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다중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술전에 전시된 15건의 우수 과제 중
경희대학교는 장형진 한의과대학 교수팀이 소장 내분비세포를 이용해 ‘GLP-1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장 교수팀은 쓴 물질인 ‘데나토니움’을 이용해 소장 내분비세포를 자극, 이를 통해 ‘GLP-1 호르몬’ 분비를 유도했다. ‘GLP-1 호르몬’은 식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줄여주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나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 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희대는 “당뇨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제2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인슐린 주사를 맞는데, 그 과정에서 주사 공포증과 다양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쓴맛으로 체내 ‘GLP-1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10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실린다. /최영재기자 cyj@
<속보> 용인시가 시청사내 비상용 엘리베이터(비상용 E/V) 입구에 잠금장치를 설치, 시장 등 공무원 전용으로 운영해 ‘시장 전용 엘리베이터’란 논란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내빈 응대를 위해 개방했지만 정작 시장실과 행사장, 지하주차장 입구인 7층과 3층, 지하 1층만 이용 가능토록 설정,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시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내빈 등 방문객 응대를 위해 비상용 E/V의 잠금장치를 일부 해제했다. 그러나 시는 이날도 또 다시 비상용 E/V의 ‘전층 운행’은 커녕 오직 ‘행사장 방문 내빈 편의’만을 내세워 지하 1층과 3층, 7층만 운행할 수 있도록 임의로 설정,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지하주차장인 지하1층 및 행사장인 3층과 함께 정작 행사와 관련없는 시장실이 위치한 7층만 운행하도록 해 ‘시장 전용 엘리베이터’의 또 다른 증거라는 논란마저 자초한 상태다. 게다가 담당부서는 비상용 E/V의 임의 조작, 운행에 대해 거듭된 부인끝에 행사시간만 제한 운행했다고 인정하는 등 ‘특권의식을 위한 궁색한 변명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
용인서부경찰서는 30일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최모(28)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25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처인구 한 식당에 종업원 면접을 보러갔다가 떨어지자 식당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 죽인 사람과 함께 있다”며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허위신고로 형사와 과학수사팀, 지구대 순찰인력 등 10여명이 긴급출동했고, 최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해야 경찰관이 출동할 것 같아 그랬다”며 “교통비가 없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최씨는 지난 8월 여주에서 같은 수법으로 허위신고했다가 훈방조치됐으며, 지난 4일 양평에서 허위신고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최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검토중이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 금고은행으로 50년을 지켜온 기업은행이 차기 시금고로 다시 선정됐다. 수원시는 차기 시금고은행을 선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은행을 차기 시금고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64년부터 수원시 시금고은행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은행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말까지 4년간 추가로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수원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은 올해 기준 연간 2조2천억원 규모로 금고은행은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 지급, 유휴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소방법과 건축법을 위반한 채 시민과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비상용 엘리베이터(비상용 E/V) 입구에 시건장치를 설치, 이용을 금지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시는 시장 비서실에 비상용 E/V 운행 층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창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때 아닌 ‘시장 전용’ 논란마저 제기되는가 하면 담당 부서장은 ‘시장뿐 아니라 공무원들도 이용하고 있다’며 합리화에만 급급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건축법 등에 따라 시청사 내 5대의 E/V(비상용 E/V 포함)를 설치, 시 공직자는 물론 시청을 찾는 시민과 민원인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는 비상용 E/V 입구에 공직자들만 보안카드로 개폐가 가능한 시건장치를 설치해 시민과 민원인, 시의원 등의 접근과 이용은 원천 봉쇄하면서 소방법과 건축법 등을 정면으로 위반한채 불법 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비상용 E/V의 운행과 관련해 비서실에 확인창을 설치·운영해 사실상의 ‘시장 전용 E/V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시장뿐 아니라 공무원들도 이용하고 있다’고 항변하기에 급급, 이번엔 ‘직원 전용’ 논란마저 새롭게
용인시는 28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지원에 관한 법률’(송주법)에 따라 3만1천여가구 피해보상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내에 설치된 변전소는 154㎸ 11개, 345㎸ 1개 등 12개, 송전탑은 154㎸ 264기·345㎸ 150기·765㎸ 41기 등 모두 455기에 달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피해보상법은 변전소와 송전선로의 전압용량이 345㎸ 이상에 한해 보상하도록 규정, 용인시는 변전소 1개와 송전탑 191기의 주변지역 3만1천여가구가 보상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전압이 765㎸인 송전선로의 경우 좌우 33m까지 지가 하락분을 보상받을 수 있고 345㎸는 좌우 13m가 보상 범위다. 또 주택매수는 345㎸ 60m·765㎸ 180m, 주민지원사업은 345㎸ 700m·765㎸ 1㎞ 이내이고 변전소는 345㎸ 600m·765㎸ 850m 이내 피해주민에 한해 주민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송전탑이 밀집된 처인구 모현면, 원삼면, 양지면 등지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고 다음달까지 신청서를 접수, 내년부터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가구별 전기요금 지원을 비롯해 주민
용인시가 ‘재정난의 주범’으로 몰리며 전임 3명의 사장들이 잇따라 자진 사퇴한 용인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김한섭 전 경기도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 특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속에 기대를 모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에 대한 매각작업 실패 직후, 당초 계획보다 약 2주 가량 지연된 이번 인사가 ‘장고 끝의 악수’가 될지 아니면 ‘신의 한수’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26일 용인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김한섭 전 경기도건설본부장을 선임, ‘난국 타개의 소방수’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29일 취임과 동시에 업무에 들어간다. 그러나 지난 23∼25일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 C, D블록에 대한 순위별 공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C블록에 47개 업체가 응찰, 추첨을 통해 안산조경㈜에 낙찰됐을 뿐 나머지 B, D블록은 유찰되는 등 위기상황은 여전한 상태다. 시와 공사는 이에 따라 10월 1일 동일한 조건으로 재공고한 뒤 14∼16일 1∼3순위로 나눠 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아직도 전망은 안갯속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공사는 시의 자본금 증자와 C블록(5만7천850㎡)의 매각에 따라 심
삼성전자 레이저 프린터 토너 3종(컬러 레이저 토너 ‘CLT406’, 모노 레이저 토너 ‘MLTD101/205’)이 세계 최초로 독일 환경 평가 기관인 ‘튜브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유해성 테스트 통과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독일의 환경 평가 기관인 튜브 라인란드는 자국의 환경청과 함께 엄격한 테스트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린터 토너는 ‘토너에 포함된 유해 물질의 농도’와 ‘인쇄 과정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농도’가 모두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안정성이 입증됐다. 삼성전자 프린터 토너는 이외에도 모든 요구사항과 테스트를 충족해 세계 최초로 유해성 테스트와 유해물 배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란 표기가 가능해졌다. 튜브 라인란드의 랄프 빌더 부사장은 “튜브 라인란드의 테스트 마크를 획득한 프린터 토너는 엄격한 요구사항에 따라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을 완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의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엄격한 환경 평가 기준을 적용해 프린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시판되는 삼성의 모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