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 정당이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다. 한국에서의 명절은 ‘민족대이동’을 통해 수도권 거주자와 비수도권 거주자들이 정치적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도권민심과 지방민심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정치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국 명절 민심잡기가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셈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생활공감정책의 내용과 취지를 추석 기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소속 의원들은 연휴기간 동안 각자 지역구에서 소득세 환급금 찾아주기, 빈곤층 아동 양육비 지원, 생계형 음식점 개업시 채권매입 의무제도 폐지 등 생활공감정책 내용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8일 강북지역 시장을 방문해 추석물가를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또 군부대도 방문, 국군장병을 위로한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6개월간의 경제실정을 부각시켜 강한 야당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한 비판과 방송장악 시도 등에 대한 비판 내용을 담은 정책홍보물을 귀향객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7일 영등포 중앙시장을 방문, 직접 차례용품을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4일 정치권에서 재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서 “기본 방향에 동의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열어놓고 대화할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BBS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 “지방행정체제 개편론은 광역단체·기초단체로 층층이 나눠져 있어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에 계층구조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지방행정체제 개편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마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의 합의만으로는 어렵고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추진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언급한 것과 관련, “지금 수도권에 주택공급이 많이 부족해 가격상승 여지가 많다”면서 “해결방법은 결국 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이라며 옹호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런 정책들은 침체된 건설 부분의 일감을 만들어내 바닥경기가 회복될 수 있고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현실이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하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 병설유치원 설립을 의무화 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용인 수지)은 4일 교육감이 전국의 국공립 초·중·고교에 병설유치원을 의무적으로 설립하고 (유치원)학급 증설을 추진토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월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만 3∼5세 미취학 아동수는 약 146만 명으로 이 중 약 36%인 54만 명 정도만이 유치원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2008년 4월 현재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설립률은 75.6%에 머물고 있다. 전국의 국·공립 초등학교수는 5천757개소이지만 그 중 4천351개소에서만 병설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가 3일 국보법 폐지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이 국보법에 대한 견해를 묻자 “현 상황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는 “국보법 개정이나 폐지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었고 과거에 법의 목적을 남용해 좋지 않게 적용된 게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요건을 엄격히 하고 개인의 자유와 언론·결사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적용 면에서 새 국면을 열 부분은 많다고 본다”고 말해 ‘국보법 개정’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국보법 이외에도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형제도’와 관련해 양 후보자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일을 없애는 것이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당장은 가능한 한 엄격한 요건 하에서 선고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사형제도가 폐지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입양’ 등 개인적 사유가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돼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구리)은 3일 “가족관계등록부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공개해 사생활 침해가 심하다”면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에서는 ‘입양’의 경우 가족관계등록부에 친부모와 양부모가 함께 기록되고, 또 혼인관계증명서에는 ‘이혼’ 등 불필요한 과거의 기록사항이 전부 기록돼 발급돼, 사생활 침해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등 여성단체에서는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을 촉구해왔다. 주 의원은 “현행 가족관계등록제도가 다양해진 가족관계를 수용하지 못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은 지난 2일 학술정보관 석담홀에서 제3차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평가회 및 해단식을 가졌다.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3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4일부터 16일까지 12박 13일의 일정으로 로터스월드의 캄보디아 지부인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및 인근 빈민촌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다. 해외봉사단 단장을 맡은 실버케어전공 김재희 학생은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통하여 다시 한번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면서 “도움을 주러 갔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나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동익 학장을 비롯해 KT&G복지재단 윤영승 국장, Lotus World 부위원장 정효스님과 교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2일 용인시 동백초등학교에서 열린 용인교육청 유·초·중등교장회의에서 이종성 용인교육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정석 시장은 “우수 인재 육성은 용인시 발전의 근간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부응해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전국 제일의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2008년에 유치원, 초·중·고교에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98개교에 94억원, 초·중·고 원어민교사 60개교 30억원, 직영 급식학교에 백옥쌀 지원 135개교 21억원, 도 교육협력사업으로 102개교 3억 2천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나라당내 최대 규모의 연구모임인 국민통합포럼(회장 안상수)이 3일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초청인사로 참석해 ‘법질서 확립과 국민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민통합포럼은 친박-친이 인사들(원내 83명, 원외 30명)이 대거 참여하면서 당 화합에도 한몫 거들고 있는 단체다. 초대 회장에 안상수 의원(과천·의왕)이 추대됐으며, 권경석 의원은 총괄간사를 맡고 있다.
국회에서 2일 열린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는 탈북 여간첩 사건과 KBS에 대한 감사가 논란이 됐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이 “군 내부를 감찰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당연히 한다”며 “다만 국정원법에 국가기밀 관련사항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있어 장애가 있는 만큼 합법적 범위에서 착수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이 “2004년에 감사한 이후 감사를 안하다 최근에 했기에 표적수사란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4년간 KBS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총애하는 정연주 사장이 있어서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감사원이 실시한 KBS 특별감사를 딱히 ‘표적감사’라고 부르기는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에 ‘위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은 KBS 사장 출석과 상관없는 일인데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법을 지켜야 하는 감사원에서 자기들이 만든 규칙과 절차를 위배했다”고 질타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와 보존을 놓고 용인시와 평택시의 줄다리기가 3년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 추진됐던 연구용역이 지난달 29일부터 잠정 중단돼 양 시간의 대립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추진중인 상수원 상류 입지제한 완화에 대한 법령이 공포될 때까지 용역을 잠정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문은 용인시, 평택시와 함께 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토연구원에도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 이런 주장은 지난 1일 도와 평택시가 밝힌 “아직 최종결론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추진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존치와 오폐수 처리 등의 도의 절충안에 대해 평택시는 환영입장을, 용인시는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의견차는 거의 좁혀졌다”는 설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 연구용역’ T/F팀 5차 회의를 열어 두 지자체의 의견을 들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제와 존치시의 여건 변화와 전망, 목표수질, 양 시 간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나 진위천을 중심으로 한 송탄상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