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이 21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수원지검에 보냄에 따라 국회가 체포동의안에 대해 동의를 해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지검은 앞으로 대검과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사법 기관이 국회 회기 중 국회의원을 체포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3개월동안 공전해 온 18대 국회는 올 연말까지 임시국회 및 정기국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검찰이 문 대표를 체포하려면 국회의 동의는 필수적이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사례는 8건에 불과하며 14대 국회에서 옛 민주당 박은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13년간 모두 부결됐다. 동료의원에 대한 체포를 동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지만, 각 정당이 처한 입장에 따라 조금씩 온도차가 느껴진다. 한나라당은 문 대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통합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지금 검은 돈을 받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마치 민주투사나 된듯 행동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검찰 소환에 9번이나 불응하는 등 권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은 21일 화력발전사업자에게 1Kwh 당 0.5원의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역개발세는 지방세법 세목의 하나로 지역의 균형개발 및 수질개선과 수자원보호 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원자력발전은 발전량 1킬로와트시당 0.5원씩을 과세하고 있다. 이학재 의원은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자치단체 재정자립도는 20% 내외에 불과한 반면 발전회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지역 기여도가 매우 미약하다”고 입법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나라당이 의장석이나 상임위원장석 점거 금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단 관계자 “원내대표단을 주축으로 의장석이나 상임위원장석 점거 처벌 규정을 현실화하고 소집된 회의에 결석한 의원 수가 소속 의원 3분의 1을 넘는 당에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론으로 정해진 방침은 아니며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국회법 개정특위를 재구성해 야당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군과 같은 기초자치단체에 교통이나 방범 분야의 기초적인 치안유지 권한을 부여하는 ‘자치경찰제’가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자치경찰법’ 제정안을 마련, 당정협의를 거쳐 올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제정안에서 이전의 법안과 마찬가지로 시·도 단위가 아닌 시·군·구 단위로 자치경찰제를 도입,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에 한해 기존의 지방경찰청이나 경찰서와 별도로 시·군·구 소속의 자치경찰대를 신설, 교통과 방범 등 기초 치안에 국한한 업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수사, 정보, 보안 등은 국가경찰이 계속 담당하게 된다. 자치경찰대는 현재 이 제도가 운영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국가경찰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분을 전환하거나 신규 채용한 인력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16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자치경찰제를 시·도 단위로 시행해 지방경찰청 이하 국가경찰의 인사·예산권 등을 시·도 단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행안부에 전달하는 등 법안에 대한 각계의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입법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2005년 11월 자치경
제3자가 본인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떼어다 볼 경우, 핸드폰 문자로 이 사실을 곧바로 통보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소송이나 채권.채무관계 등의 이해관계자가 상대방의 등.초본을 떼거나 열람할 수 있지만 당사자는 이를 알 수 없다”며 “이 개정안이 확정되면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사실 본인 통보제’가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주민등록 등본 발급 때 모든 세대원의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돼 개인정보가 과다 노출되는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는 신청자의 선택에 따라 세대원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릴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채권.채무 이해관계자가 금액에 관계없이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앞으로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제한을 두도록 했다. 아울러 건물주 본인과 세대원, 임차인, 매매계약자만 가능하던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 신청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비행안전구역인 전술항공작전기지의 제3구역ㆍ제5구역 또는 제6구역과 지원항공작전기지의 제4구역 또는 제5구역 안에서의 건축제한 고도를 현행 ‘지표면에서 45m’에서 ‘최고장애물)의 지표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이하’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은 “100m 높이의 산이 장애물로 있는데도 그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의 건물높이는 45m로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불합리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행 고도제한의 모순점을 지적한 뒤 “건축고도제한이 완화되더라도 군용항공기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는 18일 용인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정석 용인시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한국외대가 부지를 내놓고 용인시가 300여억원의 건립비를 부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용인영어마을 조성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추진과 후속 개별사업 관련해 상호협력하며 영어마을 조성 관련 제반 여건을 갖춘 후에 세부사항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하기로 명시했다. 또 세부추진계획은 쌍방 합의 하에 정하되 사업 추진은 용인시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용인영어마을은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인근 부지 3만7천여㎡에 건축연면적 1만7천여㎡ 규모로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행정안전부가 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기관이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증명 서류가 지금보다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현재의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합,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전자정부서비스를 구축하도록 하는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이 활성화되면 공기업과 각종 조합, 협회, 단체 등에 제출되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같은 민원·증명 서류 발급건수가 현재의 약 50%인 연간 2억9천만건 정도가 줄어 1조8천억원 가량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열람청구권’을 신설해 본인의 신상정보 이용 시기와 목적 등을 개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이용되는 행정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유출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이용률이 낮거나 내용이 유사한 정부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의 약 30% 이상을 폐지 또는 통합하는 내용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모친 고 육영수 여사의 3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공식적인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 전 대표의 동생인 근영 씨, 지만 씨 내외가 함께 참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무성 김성조 유정복 한선교 손범규 이정현 조원진 현기환 의원과 강창희 전 의원 등 측근인 전현직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용인시 T고시텔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경찰서는 고시원의 실질적인 업주 김모(4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 의해 기각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15일 오후 김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돼 지난 16일 자정쯤 김 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화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강수사를 벌여 조만간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