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63개 선거구에 대한 한나라당 공천이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공언하면서 ‘배지전쟁’의 2라운드가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규택, 고희선, 고조흥, 이원복 등 현역의원들이 대거 낙천되면서 시작된 ‘물갈이공천’이냐 ‘표적보복공천’이냐의 날선 공방이 결국 4.9총선 본선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친박의 핵심이었던 이규택 의원은 재심불가시 무소속연대와 출마까지 이미 공언해 본선에서 또 한번 이범관 후보와의 진검승부가 예약돼 있는 상태다. 지지당직자와 당원 등 수백여명이 연일 지역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의원지키기’에 돌입한 화성을의 고희선 의원도 최고위 심사보류와 공심위 재심사를 촉구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지만 박보환 후보와의 생사를 건 총선전쟁이 임박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여론조사에서 30%이상 우위를 점했음에도 공천을 도둑맞았다고 격분하고 있는 인천남동을의 이원복 의원과 조전혁 후보는 물론 포천·연천의 고조흥 의원과 김영우 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윤국 전시장 등의 대결은 본선에서나 승자가 나올 전망이다. ‘보복표적공천’ 논란이 일었던 용인 수지의
‘공천의 화약고’인 영남지역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불공정 공천이라며 책임론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의 신뢰관계 훼손을 공개적으로 경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이방호 사무총장이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해 각종 의혹등에 해명하면서 대대적인 영남 물갈이를 예고해 한나라당이 공천심사 이후 최고의 폭풍전야를 맞았다. 박 전 대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렇게 잘못된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며 “(공천심사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와 있는데 누군가 이 잘못된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방호 사무총장 등이 친박계 핵심인사를 만나 ‘50% 영남물갈이’를 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총장께서 우리 쪽 핵심인사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저도 전혀 모르는 일이고, 만약 그 핵심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면 이건 영남권에서 50% 물갈이를 하려고 짜놓고 우리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것 아닌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안될 사람을 봐달라, 계파 인정해달라는 게 전혀 아니라 사적 감정을 제외하고 오로지 원칙과 기준을
한나라당이 공천을 둘러싼 내홍과 공천후폭풍으로 탈당과 분당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천심사 결과 ‘MB직계’체제로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박상길(평택을) 후보를 끝으로 전국 최대인 경기지역 51개 선거구의 공천을 완료하는 등 전국적으로 167명의 공천내정자를 확정했다. ‘공천의 화약고’라는 영남지역과 일부 전략공천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의 전 후보를 낙점한 상태다. 현재까지 공천결과를 놓고 친이계와 친박계의 계파나눠먹기와 낙하산 공천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같은 친이인사들간의 대결에서도 탈락자들이 속출하면서 이번 공천으로 한나라당에서 계파란 말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경기지역에서 일정 세력을 형성했던 김문수계와 남경필계는 물론 친박계는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다. 차명진(부천소사), 박종운(부천오정), 허숭(안산단원갑), 최순식(오산) 후보 정도가 공천심사를 통과한 김문수의 사람들이고 기대를 모았던 최우영, 배한진 후보등은 고배를 마셨다. 남경필계의 상처는 더 크다. 현역의원으로 탈락한 고희선(화성을)의원을 비롯해 최측근인 최규진(수원권선), 박재근(화성갑) 후보 등이 공천심
한나라당이 9일까지 경기인천지역 62명에 대한 공천자를 내정하는 등 공천심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규택, 한선교 등 경기지역 현역의원 5명이 탈락한데 이어 이날도 이원복(인천 남동을) 의원이 낙천해 앞으로 있을 ‘공천의 화약고’인 영남지역 공천심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수원권선지역에서는 정미경 전 부산지검 검사가 공천장을 움켜쥐는 파란을 연출했고 민중당 출신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허숭씨가 안산단원갑에서, 비례대표인 박순자 의원이 안산단원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 씨가 인천 남구을에서 한나라당 대표주자로 나서게 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최순식 전 경기도부지사가 오산에서, 한나라당 도의회 대표의원 출신의 함진규씨가 시흥갑에서 치열한 경쟁끝에 공천장을 손에 넣었고 손범규(고양덕양갑), 김왕규(시흥을), 최종찬(동안갑), 정재학(광명갑), 박상길(평택을) 후보가 공천을 내정받았다. 인천지역에서는 박상은(중·동·옹진군), 조전혁(남동을), 구본철(부평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강화갑) 후보가 공천내정자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최대인 51개 선거구의 경기지역은 공천이 마무리됐고 12개 선거구의
한나라당이 공천을 둘러싸고 ‘낙하산 공천’, ‘계파 나눠먹기 공천’ 등 잡음과 탈락 후보들의 재심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천후보자 연대’가 급기야 신당창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지난 28일 ‘금붕어 시위’와 항의 기자회견 등의 실력행사에 나섰던 ‘공천후보자 연대’가 오는 6일 ‘집단 탈당 및 신당창당’을 선언해 집단행동과 분당위기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4일 정해훈(남양주갑), 이승훈(마포을), 신동욱(중랑을) 예비후보 등이 중심이 된 ‘한나라당 공천후보자 연대’는 잘못된 공천에 단호히 대처하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10여년을 함께 고생해온 당협위원장들을 토사구팽시키고 계파가 공천의 기준이 된다는게 문제라면서무소속연대 등 다양한 세력화를 고민했으나 사표를 방지하고 비례대표 등 여러 문제를 고민해 창당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오는 6일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공천후보자 연대 참여자들이 모여 (가칭)신한국당 또는 (가칭)미래한국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연대에
한나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에서 결정한 1차 공천자 71명 중 안성의 김학용 전 도의원 등 4명에 대해 인준을 보류키로 했다. 최종 인준이 보류된 지역은 단수후보 내정 지역으로 발표한 지역 중 김 후보를 비롯해 서울 은평갑(김영일 전 강릉MBC사장), 서울 강북을(안홍렬 당협위원장), 충남 서산·태안(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역은 후보들의 전력과 관련해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이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을 비롯해 후보 경쟁력이나 건강 등 개인 신상문제가 제기되면서 최종 확정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공천내정자 2명등 4명에 대해 공천 확정을 보류했다”면서 “인 윤리위원장이 지목한 2명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 확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단수 후보이면서도 공천발표를 이뤄왔던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과 인천 이윤성(남동구) 의원 등 전국 37명의 3차 공천 내정자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경기·인천지역 24명을 포함해 전국 66명의 1차 공천후보자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1차 공천후보자는 경기지역의 경우 23명으로 전체 51곳의 절반 수준이며, 인천은 김해수(인천계양갑)당협위원장 1곳만 포함됐다. ▶관련기사 4면 경기 단수지역 12곳 중에서는 신상진(성남 중원) 고흥길(성남 분당갑) 임태희(성남 분당을) 임해규(부천 원미갑) 차명진(부천 소사) 전재희(광명을) 안상수(의왕.과천) 유정복(김포) 의원 등 11명이 내정됐다. 경합지역에서는 김영선(고양 일산을) 정병국(양평.가평) 심재철(안양 동안을) 박찬숙(수원 영통) 의원과 박종희(수원 장안) 전 의원, 백성운(고양 일산갑) 이화수(안산 상록갑) 후보 등 12명이 공천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안상수·김영선 의원이 4선에, 전재희·고흥길·임태희·정병국·심재철의원 등 5명이 3선에 각각 도전하게 됐으며 백성운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와 이화수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의장도 첫 금뱃지에 도전한다. 또 박종희 전 의원, 이사철 전 의원(부천 원미을), 원유철 전 의원(평택갑) 등
선거구 분구 등으로 지난달 27일 뒤늦게 3-4배수로 복수후보를 압축했던 용인 수지, 기흥, 처인과 화성 갑, 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가 3일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을 전후해 예비후보들간의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여론전과 온갖 설들이 난무하면서 당내 분열상까지 나타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루빨리 공천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먼저 현역의원끼리의 팽팽한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용인 수지의 경우 한선교 의원의 공천이 확실시된다는 게 중론이다. 탄핵역풍을 뚫고 당선된 이후 당대변인을 맡아 한나라당의 입역할을 훌륭히 해낸데 이어 지난 5.31지방선거와 대선에서도 용인지역에서 압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지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한선교=한나라당’으로 통해 이번 총선에서 타 지역구 지원유세가 가능한 몇 안되는 인물로 꼽힐 정도다. ‘한나라당의 두뇌’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이 수지 출마와 함께 맹추격하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공천경쟁에 뛰어든 조정현 당전략기획국장도 고군분투하고 있어 최종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용인 기흥의 경우 대통령의 자원외교가 빛을 발하면서 ‘우즈벡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동의가 29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의 초대장관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대치로 도내 지자체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실용주의와 선진화’를 주창한 이명박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부흥과 각종 중첩규제 해소 등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터라 장관후보의 인선에 보다 신중을 기해주고 인사청문회가 고질적인 딴죽걸기가 돼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관련기사 4면 지난 24일 이춘호 여성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데 이어 장관 후보자들의 재산형성과정과 병역의혹, 이중국적 문제 등에 놓고 국회 인사청문회에 격돌한 27일에는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마저 전격 사퇴했다. 통합민주당측의 보이콧 방침으로 청문일정이 파행을 거듭하자 자진사퇴하기에 이른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정부 출범과 함께 수질오염총량제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관련된 산적한 각종 현안들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던 도내 지자체들만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당장 용인시를 비롯한 양평, 광주 등 팔당수계 7개 시·군은 주무부처인 환경부 장관후보의 낙마로 지역발전의 사활이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의 의술’이 용인에서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인시의사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7일 CLC용인이주노동자인권센터에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쳤다. 이날 무료진료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는 물론 소아과, 정신과, 피부비뇨기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8개과 17명의 의사가 참여해 이동종합병원을 방불케 했다. 또 우리 말을 잘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의사소통을 도와 접수, 진료, 투약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장년층과 이주노동자의 가족들이 현장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의사회 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짝수 달 둘째 일요일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약정서를 체결해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의 의술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장을 맡은 수지 늘푸른외과 조기원 원장은 “다른 지역 의사회에서는 봉사단 활동이 많고 잘하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게 오히려 부끄럽다”며 “용인 거주 외국인이 2만명이라는데 두달에 한번 하는 치료가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계속해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