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가을빛으로 전국이 물들고 있다. 설악산에도, 제주도에도 이미 온천지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화려하게 탈바꿈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그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 따로 있다. 바로 내장산이다. 내장사와 백양사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을 내장산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단풍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명산 중의 명산으로 꼽힌다. 가을의 들머리, 내장산의 화려한 가을 외출은 바로 단풍터널에서 시작된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 명소 중에 첫손으로 꼽는 곳이다. 108주의 단풍나무들이 발산하는 붉은 빛의 어우러짐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다. 특히 고찰 특유의 고즈넉함과 정갈함이 더해져 길손의 마음을 움직인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고, 각박한 현대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천상(天上)의 자비가 녹아있는 단풍터널은 생각지도 못한 자기성찰의 기회가 덤으로 따라온다. 추령재에서 내려보는 내장사 경내 역시 한폭의 그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는 장관을 연출한다. 서래봉과 망해봉, 까치봉에 불출봉 등은 단풍의 불길속에 우뚝 솟은 봉우리의 웅장함으로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게다
지난 29일 동결 움직임을 보이던 2008년 용인시 의정비가 심의위원회 결과 올해의 3천180만원에서 35.9%가 대폭 인상된 4천324만원으로 결정된 가운데(본보 30일자 8면) 용인지역 시민단체들이 의정비(월정수당) 인상 철회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용인YMCA 등 12개단체가 참여한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준)는 성명서를 통해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과도한 수준의 의정비 보수인상을 결정했다며 즉각 인상철회를 요구했다. 용인시민연대(준)는 부정선거 결과로 낙마한 일부 의원, 시의장 불신임사태와 함께 의장 직무대리 체제 등 의정활동 자체가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의정비 인상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또 유급제 시행 이후 시의회의 미미한 활동이 불신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면서 2007년 물가상승률 2.2%, 공무원 봉급 인상율 2.5%가 현실임을 감안할때 인상에 대한 어떠한 명분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청회과정의 생략은 물론 여론수렴과정인 설문조사 방식 자체가 객관성을 결여했다면서 2차 회의에서 당초 동결안이 결정되었음에도 36% 인상된 것에 대한 명확한 근
‘기업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안성시 각 단체 대표자들이 범시민추진협의회로 뭉쳤다. 지난 30일 최문용 부시장을 비롯해 각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명은 시청에서 ‘기업하기좋은안성만들기 범시민추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문용 안성시 부시장은 민간부문 위원으로 위촉된 견종기 이·통장단 협의회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월 기업입지를 둘러싼 기업과 지역민간의 갈등으로 투자 및 기업유치에 부정적인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담아내자는 각 단체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발족하게 됐다. 범시민추진협의회는 기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기업행위 지원, 각종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기업 관련 민원 우선해결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이해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자발적 협의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주민의 갈등 조정 등 지역 주체의 자발적 상생 발전 모델로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 234개 기초지자체의 의정비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동결 움직임을 보여 주목받던 용인시의회 의정비가 35.9% 인상으로 잠정 결정돼 주민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용인시의회는 의장탄핵 등의 문제로 시민들의 지탄이 높았고 시의원들이 스스로 계속해서 동결 입장을 표명했기에 이번 인상안 결정이 본 회의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29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2007 용인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갖고 올해의 3천180만원에서 35.9%가 대폭 인상된 4천324만원으로 내년 의정비를 잠정 결정했으며 여러가지 의정비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으로만 전해졌다. 또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시홈페이지를 통해 총 1천409명이 참가한 ‘2008년도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비 책정에 관한 설문’이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동 용인YMCA 사무총장은 “시의회가 보여준 여러가지 의정활동의 난맥상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깊은 마당에 구체적인 시민 의견 수렴도 없이 갑작스런 대폭 인상 결정이 당황스럽다”면서 “전국적인 의정비 인상 움직임
용인시가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발빠른 전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9일 (가칭)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주)와 양지~포곡 도시고속화도로 설치를 위한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출자해 설립한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와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말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같은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및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이 도로는 2011년말 완공된다.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와 포곡읍 금어리를 연결하는 길이 7.31㎞, 폭 20m, 설계속도 시속 90㎞인 4차선 도로로 민간자본 1천371억원을 포함, 모두 1천696억원이 투자된다. 이 도로는 완공이후 소유권을 용인시에 이관한 뒤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시는 도로가 개통되면 시내 동부권에서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과 국도 45호선을 직접 연결해 분당, 광주, 송파 등 서울 남부권으로 향하는 교통상황이 크개 개선되는 등 수도권 동남권역 교통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양지
‘남사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문위원 간담회 등 용인시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최승대 부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워장 등 주민대표,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진위천 일대 친환경상생발전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연구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측의 용역추진 경과 설명 ▲남사복합신도시 개발 및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진위천 수계 수질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와 자문위원간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최승대 부시장은 “연구용역 추진은 용인시와 평택시의 친환경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 개진에 적극 나서 연구용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원장은 “간담회는 시 관계공무원들로부터 송탄상수원 규제해제 관련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남사복합신도시 개발의지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청취·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시의 적극
28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체육대회에서 최문용 안성부시장이 우승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하고 17만 시민의 대화합의 축제인 제10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는 열렸다. 안성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문용 안성시부시장과 양두석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15개 읍면동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강열 전 안성교육장 등 3명에게 안성시명예시민증서가 전달되었으며, 이어 문화상, 중소기업발전대상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축구, 족구, 씨름, 육상을 비롯한 8개 종목에 걸쳐 벌어진 시민체육대회에는 각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자기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문용 부시장은 “기업들이 안성을 찾도록 시민 모두가 안성맞춤 정신,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맨손으로 세계대회를 치러내고 남사당풍물단을 대한민국 대표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냈듯이 17만 시민이 하나돼 힘을 합하는 감동이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속보>용인경량전철공사가 부실공사 의혹과 함께 2천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추가 손실 예상으로 파문이 확산되자<본보 22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보도> 이번엔 시민단체들이 부실공사가 예고됐음에도 시가 뒷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 부실공사 의혹을 비롯, 협약 체결 당시의 특혜의혹 등에 대해 시의회 청문회는 물론 시가 즉각 수사를 의뢰해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는 주장하고 있다. 28일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공사는 부실공사 의혹 이전에도 이미 지난 2005년 실시 협약 때 크고 작은 의혹들로 수지시민연대 등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컸다. 지난 2005년에는 국무총리 산하 사정팀의 암행 감찰에 경량전철사업단 소속 간부가 업체로부터 골프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적발돼 경위서를 제출하는 등 각종 비리와 밀착 의혹이 끊이지 않았었다.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 요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점검 결과로 특혜 시비와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었다. 또 지난 22일에는 박승환 국회의원의 국감자료 공개로 정확한 예측없이 경전철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해 추가 손실액이
<속보>용인경량전철공사가 품질 및 시공 상태의 적정성·안전성 등과 관련해 부실공사 의혹과 함께 2천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추가손실 예상으로(본보 10월22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자 8면보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와 시민들이 공사의 전면중단과 의혹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민자사업의 특성상 경전철공사 전면중단과 전수조사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용인경전철(주)의 눈치보기와 의혹 축소에만 급급해 또 다른 비호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제123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시의회는 부실공사를 비롯한 용인경량전철공사 의혹에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서 등에 따라 기존 협약의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불평등협약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규명하기로 해 재협약을 둘러싼 논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직무대리는 “전국 최초의 용인경량전철사업이 부실공사를 비롯한 온갖 의혹으로 81만 용인시민의 안전과 자존심이 추락함은 물론 끊임없는 피해와 민원의 근원지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