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기지촌 출신 여성들이 국수가게 사장님으로 ‘제2의 인생’을 가꿔가고 있다. 기지촌 주변 술집 등에서 평생을 미군을 상대로 영업하며 살아 온 문정자(60)씨와 또다른 기지촌 여성(60)이 24일 평택시 평택동 평택역 근처에 ‘천냥 국수 한그릇’이라는 국수 가게 문을 열었다. 사회자선운동단체인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가 시행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사업’(무담보 소액대출)의 도움을 받아 국수 가게를 낸 이들은 “꼭 성공해 같은 처지에 놓인 기지촌 여성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기지촌 여성으로 살아온 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된 것은 지난해 가을 수원교구 홍창진 신부가 기지촌을 찾아와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격려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기지촌 여성의 삶’이 아닌 다른 식으로 돈을 번 경험이 없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던 이들은 지난 3월 도움을 청했고 한마음운동본부는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천원짜리 국수 가게를 제안, 1천600만원을 10년간 장기 대출해줬다. 지난 4월 한달간 일주일에 두번씩 안양의 국수 가게와 수원교구
“동탄 2신도시때문에 왜 우리 관내 토지 수백만평의 재산권이 침해돼야 하나”. 동탄2지구 신도시 조성에 따라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는 오산시가 헌법소원을 검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관내 토지면적이 기흥구 농서동과 고매동, 처인구 북리와 통삼리 일대 290여만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과 용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탄2지구 신도시 주변 개발행위허가제한 고시(안)을 공람 공고하고 다음달 1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고안에 따르면 개발행위허가제한 대상지역은 2개의 골프장(면적 78만평)을 포함해 기흥구 농서동 및 고매동 일대 169만평, 처인구 남사면 북리와 통삼리 일대 118만평 등이다.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이 확정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건축물의 신.증.개축과 공작물의 설치 및 허가, 토지 형질변경, 흙 등의 채취행위 등이 제한된다. 그러나 시는 이 같은 고시안의 공고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방침 철회를 건교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람기간에 접수되는 시민들의 의견을 건교부에 적극 건의,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설정
용인 에버랜드에서 퍼레이드 공연을 하는 외국인 무용수들이 ‘노예 계약’과 다름없는 열악한 조건으로 고용돼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조합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 무용수 150여명은 에버랜드에 무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동일엔터테인먼트와 1대 1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 이 계약서에는 ‘쇼 도중의 사고의 경우 동일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을 것이며 보험회사가 지불하는 200만원을 제외하고 어떠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 ‘계약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경우에 동일엔터테인먼트와 에버랜드는 어떠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 ‘배우(무용수)에게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동일엔터테인먼트는 배우를 집으로 보내는 권리를 가지며 이 경우 배우는 그 귀향 비용을 전부 지불해야하고, 쇼 도중 1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치명상을 입었을 경우 계약이 파기될 수 있으며 배우들은 집으로 보내질 수 있다’고 돼있다. 이밖에도 ‘배우 2명 이상의 집단 행동을 금지하며 이 경우 주동자는 계약을 파기하고 한국에서 추방한다’, ‘허락없이 방
용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흥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해 기흥구 고매, 하갈, 공세동 일원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기흥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결정 입안을 목적으로 실시되며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열람하고 이의가 있을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람은 시청 도시과와 건설사업단 개발과에서 할 수 있다.
용인시 거주 주민 10명중 7명이 관내 도로상황이 열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4일까지 관내 1천5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환경, 교육 등 11개 분야 53개 문항에 대해 조사원의 직접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사회통계 조사를 실시했다. 20일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문제점 가운데 관내 도로상황에 대해 조사대상의 68.9%가 “열악하다”고 응답했으며 문화체육 시설과 도서관 시설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0%와 59.5%가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30.9%가 버스 노선·운행횟수 정비, 30.2%가 전철 조기개통 등을 꼽았으며 시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우선 시행해야 할 사업으로는 `공원 및 체육시설 확대 설치‘(46.0%), `건강검진 확대 실시’(27.0%), `의료기관 유치‘(18.2%)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결과 조사가구의 51.6%가 용인 거주기간을 6년미만이라고 밝혀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외지 유입인구가 급증했음을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83.3%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월 사교육비로는 평균 2
성균관대학교가 오는 2012년까지 경기도 평택에 50만평 규모의 제3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송명호 평택시장은 19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평택 일원에 성균관대 제3캠퍼스(50만평)를 포함한 150만평 규모의 첨단글로벌 미니신도시(가칭 Brain City)를 공동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2년까지 3조여원을 들여 조성될 첨단글로벌 미니신도시는 국제연구센터와 산업단지, 주거.상업 등 일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시행은 성균관대 등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이 맡게 된다. 성균관대측은 “개발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개발계획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학부이전과 투자규모 등을 담은 캠퍼스 건립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61개 첨단업종의 공장 신·증설과 대학 이전이 허용되고 있다.
경안천 수질 복원·습지조성등 1조8천여억 투입 경기도는 18일 오후 용인시청에서 ‘제3회 팔당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정석 용인시장과도·시의원, 시민 등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팔당호문제와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단순히 단속을 피하거나 면피용으로 시늉하는게 아닌 세계최고의 명품을 만들겠다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신감이 담긴 것”이라면서 “팔당호는 물론 먼저 경안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 보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 수질 복원 ▲오염수의 팔당호 유입 차단 ▲한강법 개정 추진 등 오염총량제의 도 차원대책 마련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예방 시스템 구축 ▲종합대책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팔당호 습지 조성 ▲경안천 습지 조성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오염총량제의 효율적 대처방안 강구 ▲팔당 5대 정책과제지속추진을 향후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용인시장에 출마했던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용인 갑)이 16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 전의장은 탈당의 변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전당대회 대통합 결의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없는 우리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올바른 길에 동참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의장은 “용인과 중앙의 정치현실을 고려해서 범여권통합신당은 물론 한나라당 입당까지 심도깊게 논의후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탈당한 이 전의장은 지난 98년 새천년국민회의로 용인시의회에 입성한 뒤 부의장과 의장을 거쳐 지난해 5.31 지방선거당시 용인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뒤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용인이 달라진다. 이미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소하천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입증한 용인시가 최근 친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나섰다. 단순히 80만 용인시민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수도권 2천3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지키고, 미래비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를 극복하는 꿈이 담긴 ‘친환경생태도시 웰빙용인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를위해 시는 먼저 ‘경안천 자연하천 만들기’에 집중한다. 지난해 경안천 지천인 금어천의 생태습지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엔 경안천과 금학천의 생태복원에 온힘을 기울인다. 약 800m의 금어천 생태수질정화시설은 평상시 하천수 8,200㎥ 전량을 생태습지를 이용해 자연정화가 가능토록한 대표적 모범사례다. 경안천 8.9km와 금학천 1.9km 구간에 생태복원과 함께 수생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 휴식과 보존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생활환경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일대에는 습초지와 물고기길, 산책로와 함께 물놀이 광장과 자연학습원 등이 들어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달뿌리풀 등 149종의 식물을 비롯해 왜가리, 붉은 귀거북, 긴몰개 등 다양한 생물이 함께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단오를 맞아 신명난 한판 축제가 평택에서 펼쳐진다. 평택시와 시문화원은 오는 19일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2007소사벌단오제가 평택 서부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고사굿과 함께 경기민요의 구수한 자락이 단오제의 서막을 열고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평택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읍면동별로 출전하는 농악단의 경연을 시작으로 남녀 혼성씨름, 외그네와 쌍그네뛰기, 널뛰기 등 나이와 계층을 뛰어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예로부터 내려온 단오풍습도 재연된다. 액을 물리치고 평안을 기원하던 창포머리감기는 물론, 수릿날 나눠먹던 수리취절편과 도행병, 앵두화채 등 잊혀졌던 단오음식을 재연하는 특별행사를 새롭게 진행한다. 이날 만들어진 단오음식은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고, 어린이들이 즉석에서 단오병과 꽃상편을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민족 4대 명절인 단오에 대한 세대간의 공감대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원 평택문화원장은 "올해는 특별히 잊혀져왔던 단오음식을 재연해 시민들과 함께 맛보는 기회를 준비했다"면서 "세시풍습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민족임을 되새기고 세대간 소통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