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지난 1995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고잔역 일원에 협궤열차 운행당시의 역 주변 환경으로 재현 조성하는 ‘수인선 협궤철로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협궤열차는 없지만 그 당시 기차소리, 철길건널목, 역사표지판 등 옛 협궤열차의 추억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 역 주변으로 ‘소를 모는 농부’ 등의 토피어리 모형을 통해 지난 1995년 당시 기찻길 옆 시골풍경도 재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파종한 유채꽃이 5월이면 절정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원구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토끼, 병아리를 이용한 ‘작은 동물원’도 개장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교각 하부는 詩를 새긴 돌과 나무로 입간판을 설치, 시와 음악, 향이 그윽한 ‘철길 회랑’을 조성하고 안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만화와 협궤열차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수인선 협궤철로 생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연중 기획하고 여름(8~9월)에는 해바라기, 가을(9
안산단원경찰서는 25일 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박주원 안산시장, 송세헌 안산시의회 의장 및 시민단체, 경찰협력단체 등 1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을 위한 ‘안산시 지역치안협의회’발족식을 갖고 법질서 확립과 지역치안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안산시지역치안협의회 발족 초기에는 교통질서 등 기초질서 확립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차후 중대범죄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후광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법질서 경시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지역치안협의회’발족을 제안하게 됐다”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의장에 추대된 박주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손실을 초래하는 불법 무질서를 근절해 선진국으로 가는 ‘법질서가 바로 선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성화 봉송주자 24명을 모집한다. 성화 봉송주자는 안산시를 대표하는 공단근로자·택시기사·자영업자 등 직업계층과 시민단체·유관단체 등 봉사계층, 장애인·노인 등의 소외계층 등으로 골고루 구성할 예정으로 새터민과 외국인도 포함된다. 성화 봉송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당일 와~스타디움을 4구간으로 나눠 구간 당 주자 2명, 보조주자 4명 등 총인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안산시 원곡동에 신축된 전국 최초의 외국인주민센터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외국인주민센터는 국가별 공동체사무실, 휴게공간, 야외공연장, 보건·의료시설, 강의실, 상담실과 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법률·노동 등의 상담, 교육·문화체육 활동, 의료지원과 휴게시설 운영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김문수 도지사, 박주원 시장, 송세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캄보디아·코트디부아르·미얀마·나이지리아·네팔·필리핀·태국·베트남 대사 등 외교사절, 거주외국인, 시민 등 1천5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 민속공연팀의 퍼레이드와 인도네시아·코트디부아르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기념행사로 열린 ‘Clean 안산 다문화도시 조성’ 협약식은 안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화롭게 번영하는 다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공공부문, 기업부문, 거주외국인 부문, 시민사회 부문 등에서 공동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와함께 식후 및 부대행사로 몽골, 아프리카 민속공연, 인도네시아 밴드 등 6개팀의 공연,
안산시는 오는 4월1일부터 5월 31크까지 2개월에 걸쳐 학교와 가정을 대상으로 기후보호실천 프로젝트인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및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워크숍 개최, 각 계의 의견수렴과 주부·교사·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수용자 중심의 TF팀과 공직자 TF팀을 구성했다. ‘에버그린 가정 환경인증제’는 가정에서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전력량, 가스량, 용수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켜야 할 약속들을 체크하고 시와 협력을 맺은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을 수강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 규정에 의한 포인트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내최초의 기후보호실천 프로젝트인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시범사업은 지난 2월 28일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포10단지 주공아파트, 호수공원아파트, 푸르지오3차 아파트가 공동주택으로 참여하며 일반주택은 초지동 16통 원당마을이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안산시 좋은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18일 개소했다. 시는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박주원 시장을 비롯한 송세헌 시의회의장, 시민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주민·시민단체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안산시 좋은마을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센터 설치 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은 대규모 개발로 인한 급속한 도시화와 개인 이기주의로 인해 낮은 정주의식과 애향심 저하 등 지역공동체가 붕괴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생활공간의 개선과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센터에서는 생활공간 개선, 공동체 형성, 주민대학 운영 등 교육 및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들의 제안에서부터 완료까지 사업 전반에 대하여 컨설팅하며 올해는 총 2억2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원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업의 주체는 반드시 주민이어야 하며 주민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즐거운 만남과 행복한 소통의 공간으로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주민센터는 주민, 유관단체, 학교가 주관해 ‘놀토! 클린데이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곡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놀토 클린데이 운동’은 둘째와 넷째 주말(놀토)을 이용해 부곡동 주택가 및 골목길, 나대지(임시주차장) 환경정비와 불법광고물 정비, 내 집 앞 및 도로변 풀 뽑기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활동으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근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시키고 환경보전의식 고양을 통해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꺼리로 제공함은 물론 공무원과 유관단체가 함께 생각의 틀을 뛰어넘는 4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이석천 부곡동장은 “‘놀토 클린데이’ 일정을 격월로 유관단체와 학교 등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홀수 월에 게시판 등에 게시하고 유관단체 및 학교 등에 홍보해 부곡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생활환경 정비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놀토 클린데이’ 일정으로는 부곡동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김영선 회장, 채선이 부녀회장) 주관으로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부곡동 시랑경로당에서 집결해 추진하고 부곡동주민자치위원회(오두환 위원장)는 내달12
안산시 이용수 단원구청장이 지난 13일 시청 대회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지방서기관→지방부이사관), 공로패 수여, 선·후배 직원들과 퇴임인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몸담아 오시다가 명예롭게 퇴임하는 이용수 구청장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명예로운 퇴임을 20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축하하고, 제2의 인생에도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3대 이용수 단원구청장도 퇴임사를 통해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박주원 안산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에게 감사한다”며 “그간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참으로 보람되고 즐거운 기간도 있어 함께해 준, 동료 공직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공무원들은 박주원 시장님과 함께 ‘명품도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구청장은 74년 부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91년 안산시에서 민방위과장, 감사담
안산 단원보건소는 단원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1차로 치매간이 평가도구를 이용 선별검사를 받고 2차로 1차 검사 결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조기검진을 받고자 하는 자는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여 검진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또는 치료 가능한 치매를 선별해 치료가 불가능한 치매는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킨다”고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안전망을 구축하고 구급 수요의 급증에 대비하고자 노인전용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노인전용 구급차는 기존의 119구급대가 응급환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노인들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2005~2007년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65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119구급차량을 이용하는 등 노인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병원치료를 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안산소방서로 사전예약을 하면 노인전용 구급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전용 구급차는 노인들이 안락하게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실내를 쾌적하게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