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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전국 첫 외국인주민센터 개소식… 본격업무 시작

의료·문화공간 등 갖춰…김지사 등 1천500명 축하

안산시 원곡동에 신축된 전국 최초의 외국인주민센터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외국인주민센터는 국가별 공동체사무실, 휴게공간, 야외공연장, 보건·의료시설, 강의실, 상담실과 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법률·노동 등의 상담, 교육·문화체육 활동, 의료지원과 휴게시설 운영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김문수 도지사, 박주원 시장, 송세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캄보디아·코트디부아르·미얀마·나이지리아·네팔·필리핀·태국·베트남 대사 등 외교사절, 거주외국인, 시민 등 1천5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 민속공연팀의 퍼레이드와 인도네시아·코트디부아르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기념행사로 열린 ‘Clean 안산 다문화도시 조성’ 협약식은 안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화롭게 번영하는 다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공공부문, 기업부문, 거주외국인 부문, 시민사회 부문 등에서 공동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와함께 식후 및 부대행사로 몽골, 아프리카 민속공연, 인도네시아 밴드 등 6개팀의 공연, 다문화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박주원 시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 중 58개국에서 온 5만여명의 외국인 주민은 안산을 생활터전으로 삼아 산업현장에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제 안산은 외국인 주민에게 꿈을 이루는 기회의 도시이자, 명실공히 전 세계의 진정한 친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주민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산시민과 같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일반 주민센터와 달리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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