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내년 3월 시작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용인의 지역 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 측은 이와 관련해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이상일 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에서 시는 팹(Fab)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건설 공사를 할 때 관내 지역업체의 자재나 장비 우선 사용, 관내 인력 우선 채용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팹 건축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내년 3월 착공 이후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시공사측은 반도체 공정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한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 건설공사 기본 자재는 지역업체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차장 부지 조성이나 폐기물 처리 용역, 인허가가 필요한 용역과 관련해서도 지역업체에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철근이나 마감자재, 기계‧전기설비 자재류 등 기본자재와 장비를 조달할 때도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할 계
용인특례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받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실현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시가 이번에 획득한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뒤 아동권리 신장에 상당한 성과를 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상위단계 인증에선 지난 4년간의 아동친화 사업 이행 실적과 향후 4개년 계획을 평가받기 때문에 신규 인증보다 높은 수준의 아동권리 신장을 입증해야 한다. 시는 2020년 1월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 받은 후 4년 동안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전담하는 아동보호팀 설치·운영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 운영 ▲아동 학습권 보장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정책 등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4년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용인특례시’를 핵심 비전으로 6개 영역 34개 전략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상에서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가 용인에 사무소를 설치해 들어온다고 11일 밝혔다. ASML코리아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와 ASML 사무소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과 인력양성 및 용인지역 인력 고용 등을 내용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용인과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의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용인은 ASML코리아가 반도체 팹(Fab) 인근에서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ASML코리아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설치한 사무실에 용인지역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하이닉스를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주민들이 이상일 시장에게 ‘경강선 연장선’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동의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처인구시민연대 이은호 대표와 회원 등은 이 시장을 만나 ‘경강선 연장 유치 사업을 위한 서명’을 전달했다. 처인구시민연대 회원들은 그동안 처인구 시민들에게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과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해 동의하는 시민의 서명을 받았다. 이 동의서에는 ‘경강선 연장’을 희망하는 2만1000여 처인구 시민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혀있다. 이상일 시장은 “‘경강선 연장’에 대한 처인구 시민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장 취임 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을 만나 시민의 뜻과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잇는 철도 사업으로 비용대비편익(BC)값이 0.92로 높게 나왔고,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의 정주 여건 조성 차원에서도 꼭 해야 하
고인이 된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歸天)’을 빌리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고 자신할 수 있는 삶을 꿈꾸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승을 건너 저승가는 길에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머물다 가는 곳이 장례식장이다. 이승과 저승을 잇거나, 이승의 삶을 잊게 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래서 품격 있는 이별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소중한지도 모르겠다. 최근 100여 개 기간·단체와 협약을 맺으며 망자와 산자의 아름다운 이별을 돕는 장례 공간이 있어 화제다.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이 그곳이다. 지난 5일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은 국립대학교 최초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이하 ‘방송대’)과 체결했다. 103번째 업무협약이다. 방송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으로 9만여 재학생과 80만 동문들이 쉴낙원의 수준높은 장례서비스를 받음과 동시에 업무협약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품격 장례식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의 장례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 기관·단체는 ▲용인특례시 공직자가족 ▲성남시청 공직자가족 ▲용인기독교총연합회(용기총) ▲용인특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폭설 피해 현장 3곳을 살펴보고 나서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용인의 피해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용인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고 차관은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날 피해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피해 농가 주민을 위로하고, 동행한 시 공직자들에게 피해 복구를 돕고 시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지원을 서두르자고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있는 육계 농장을 방문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양계 사육장을 살펴봤다. 이 곳은 폭설로 인해 1200여 평에 달하는 계사 4동 천장이 내려앉았다. 폭설 피해로 해당 양계농가에서 사육 중인 육계 6만7400수가 폐사하는 등 피해 금액은 약 7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 시장은 피해 현장에서 농장주 A씨를 만나 파손된 계사의 철거와 폐기물 처리 방법, 피해 복구 비용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예상치 못한 폭설로 용인 지역 내 많은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자존감으로 표현되는 나를 제대로 또 스스로 알리는 시대다. 불법과 위법이 아니면 자가발전의 시대가 자연스럽다는 말이다. 이는 사람과 조직 모두에 통용된다. 용인특례시가 그런 시대의 흐름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시청 본관 1층에 마련한 '용인특례시 홍보관'을 통해서다. 이 시설은 시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의지를 이영선 정책기획과장 등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 지난 9월 문을 연 공간이다. 특히,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민원여권과와 복지정책과가 맞물려 있는 공간에 자리잡아 대(對) 시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는 '효녀효자의 명당'이라는 평가다 이 공간에는 ▲용인특례시가 받은 주요 상장 및 상패 54점 ▲국제 교류협력 기념품 8점 ▲우상혁 선수가 기증한 운동복과 경기 신발 등 다양한 전시물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용인특례시의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들에게 용인의 특색을 한 눈에 알려줄 수 있는 '금계포란형(?)' 풍수지리적 좋은 자리라는 이야기도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 곳에 서면 2024년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3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원에 ‘한컴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다고 9일 밝혔다. 한글과 컴퓨터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후 9년 만에 ‘한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됐으며 5만 90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조공장,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의 다양한 업종이 입주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생산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준공식엔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지역 단체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한컴 일반산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김선영 대표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사업 확장은 물론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구 경기이룸학교)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한 유형으로, 학생이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주제를 지역의 자원과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번 학생기획워크숍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찹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공유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끼리 의견을 나눠봄으로써 개개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정하고 계획하는 활동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이 공유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운영될 예정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와 ‘2024년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상일 시장과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 및 주요 합의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안에는 ▲직종별 기본급 2.7~3.1% 인상 ▲장기재직 휴가일수 및 질병휴직 기간 확대 ▲간병휴가 및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육아시간 단축 기간을 3년으로 확대 등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 양측은 지난 3월 27일 제1차 본교섭 후 8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11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11월에 이르러 20개 논의 안건 가운데 14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협약 내용은 11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이 시장은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지만 시와 원만히 타협하면서 접점을 찾가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임을 감안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좀 더 나은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노조가 제기한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조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