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법노조활동을 한 공무원노조의 징계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노조와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불법노조활동으로 파면·해임 된 후 징계양정과다, 절차상 하자 등의 이유로 법원판결 및 소청결정에 의해 해당 공무원이 복직된 후라도 재징계를 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7월 중 대통령훈령으로 공무원비위사건처리규정안을 제정해 불법 노조행위 등으로 인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됐을 시에는 징계의결을 하도록 명문화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또 공무원의 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에 따라 노조 전임자가 휴직명령 없이 불법 노조활동을 할 수 없는데도 활동을 하는 경우나 인사·감사·예산 부서 공무원 등 가입제외 대상자가 활동을 하는 경우 등 불법 노조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20일까지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까지 경고 조치하고 다음 달 18일에는 휴직명령 및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9일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 시·군 협조사항으로 3단계에 걸친 공
경기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침수지역의 침수지역의 감전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전 안전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19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 데이터와 전기재해 통계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여름 우기철(6~8월)에 평균 263명의 사상자가 발생, 전체의 3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감전사고는 전국적으로 6월부터 증가해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시 가로등이나 신호등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로 무려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며 “각종 공사현장이나 저지대의 반지하 주택, 집중호우시 가로등, 신호등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니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감전사고 방지 안전수칙은 각 소방관서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경기도가 해당 사무를 불성실하게 이행했거나 비리와 연루된 공무원을 30명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17일 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을 했거나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공무원을 정직시키는 등 18건 30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파면 1명, 정직5명, 등 중징계 6명을 비롯해 경징계(감봉·견책) 19명, 불문경고 등 기타 5명을 징계 조치했다.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A시 공무원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 돼 견책 징계가 내려졌으며 B시 공무원은 하남화장장유치반대를 위해 카페 개설 시책사업을 반대하고 주민소환 운동을 선도한 혐의가 드러나 파면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확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길거리 음식과 개고기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조사는 시중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식품위생법에 관련 조항이 담겨져 있지 않아 그동안 점검조차 되지 않았던 어묵, 떡볶이, 개고기 등이 중심이 된다. 또 이번 위생점검에서 연구원은 도에서 유통중인 인삼, 한약재에 대한 조사도 병행, 18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다. 경기도 4대 인삼조합 산지에서 출하된 인삼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중국산 등 수입 인삼이 점검 대상이며 특히 잔류농약 및 납과 비소, 수은 등 유해물질의 포함 여부가 집중 검사된다. 한편 연구원은 수입 쇠고기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우와 수입우를 판별할 수 있는 장비를 보강해 경기도 축산부서의 한우 감별 사업 추진과 함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축산위생연구소와 공동으로 검사를 진행토록 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2009년에는 검사 장비를 확충해 연구원 독자적인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숙한 의회상 구현을 위해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도의회의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해 앞장서 왔다.” 제7대 전반기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온 양태흥 의장으로부터 지난 2여년 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들어봤다. 경기도가 수정법 폐지 등 규제개선과 관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한 75건의 안건 중 14건이 수용됐다. 정부가 수용한 내용은 ‘물류단지 개발물량 규제 폐지, 사업계획단계와 추진단계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중복되는 현상을 개선해 통합운영해달라는 내용, 상수원보호구역 유하거리 입지 제한(현행 10~20㎞→취수장에서 7㎞), 등록체육시설업 중 부지변경이 없는 경미한 변경사항은 승인에서 제외해달라’는 내용 등이다. 또 농업진흥지역내 농수산물 가공시설 면적제한 완화,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등도 수용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대기업·첨단업종 기업 신·증설 허용 등 굵직한 건의사항은 수용되지 않아 도는 이에 따른 재건의 등 개선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부처 검토결과 도 규제개선 건의안 중 20건은 일부 수용하겠다고 회신이 왔으며 11건은 장기검토, 9건은 수용곤란
경기도가 지방도 309호선, 국지도23호선, 과천대로 등 총 43.2㎞ 구간에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구축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천100억원을 투입, 지방도 309호선(학의JC~청사IC, 7.3㎞), 국지도 23호선(자유로, 서울시계~구산I, 28.7㎞), 과천대로(청사IC∼선암IC, 7.2km) 등 3곳에 IT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방도 309호선과 국지도 23호선은 지난 4월29일 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진행 중이며, 과천대로는 39억원 예산을 지원해 과천시에서 사업자를 선정, 추진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ITS시스템은 차량검지기, CCTV, 도로 기상정보 수집장치, 안개센서 등의 첨단장비를 통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도로전광표지, 차로제어시스템 및 교통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도내 상습정체구간 80개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및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42개소에 교통정보안내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는 올해 광교·판교&m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정부의 분양가상한제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 개성있는 주택을 건축하는데 분양가상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16일 광교 호수공원 개발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저렴하고 견고한 서민형 아파트부터 부자들을 위한 고급주택 등 다양한 주택이 필요한데 분양가상한제로 획일적인 건축물들이 지어지고 있다”며 “지방여건에 맞게 도시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시계획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광역교통대책 등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공·토공이 무분별하게 땅 장사만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주택정책에서 정부가 더이상 손을 댈 필요가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를 풀어 수도권의 가용토지를 활용, 집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에는 그린벨트, 미군반환기지 등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는 용지가 많은데 규제로 개발을 제한해 집을 못짓게 하니 어떻게 집값이 내려갈 수 있겠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서울과 다른 재개발 정책을 펼치겠다”며 “서울 재개발 뉴타운 정책에서 더 나아가 서민주택, 고급주택 등 특색있는 도시 건설을 함께 추진
광교신도시 내 178만2천㎡ 규모의 수변형 호수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16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생태·물이란 3가지 주제로 광교신도시 내 뉴욕 센트럴 파크를 능가하는 수변형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도시공사 등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호수변에는 6m 조깅산책로와 6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한강까지 연결되는 광역자전거도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상스키가 가능한 33만㎡의 호수 2개와 인공해변, 수상수영장을 만들고 호수변에는 잔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안에는 숲속 예술관, 조각공원, 산책로, 문화예술관, 예술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수생생태공원, 환경체험을 하는 환경센터 조성 등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도와 도시공사 등은 인근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연결해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검토 결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수질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천·신대호수의 수질은 수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운 정도의 등급을 받고 있는데 상류지천을 여울&m
정부가 서해선(안산 원시~화성 송산~충남 서천 화양) 복선전철 구축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 이르면 2011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07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서해선 구축사업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이를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로 넘겼고 시행청인 국토부는 내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먼저 국토부는 2009년도 예산 확보 계획에 이를 포함시켜 내년도에 관련 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검토중인 서해선은 총 사업비 2조8천여억원을 들여 일반철도로 총 연장 90.1㎞로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다. 건설비용은 국가가 100% 부담하고 운영주체도 국가가 맡을 예정이다. 15일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서해안축의 대규모 개발수요에 따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서해선이 구축될 경우 특히 송산 유니버설스튜디오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서해안 개발과 관련한 도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정부 기본 계획에 도의 의견을 끼워넣기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신문은 지난 13일 수원 리젠시 호텔에서 박세호 대표이사,이정남 부사장, 이창식 주필 등 임원과 본사 및 지역담당기자와 내빈 등 1백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정미경(수원 권선), 박보환(화성 을), 김성회(화성 갑) 국회의원과 윤상국 기업은행 동수원지행장, 한기섭 경기농협 부본부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창간을 축하했다. 이날 박세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신문이 새로운 전통과 연륜을 평가받는 지방언론의 태두로서 우뚝 서 있다”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경영과 편집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남 부사장은 “경기신문이 지방언론 창달과 지역사회발전의 초석이 되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훌륭한 언론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본사 편집국 김호상 화백, 김서연, 윤지혜, 이미영기자, 지역 고중오(고양), 조윤장(오산), 장순철(군포), 최영재(용인)기자, 경영전략국 강훈희, 이관태씨 등이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사원 공로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