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부장관인 김현미 현 장관은 3년 5개월만에 교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토부를 포함한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보건복지부 장관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전이 개선된 점을 반영하면서 큰 폭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승진자 수는 2017년 말 정기 임원 인사 이후 최대 규모다. 2017년 5월 승진자 수는 90명, 2017년말 221명, 2018년말 158명, 2020년 1월 162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고승환 VD사업부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패널 가격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별 부품 공급 운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가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비스포크 등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 라인업 강화와 판매 확대를 통해 가전 연간 매출
매년 수능 이후 줄줄이 쏟아지던 수험표 할인 행사들이 코로나19로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기업들은 프로모션을 축소하거나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아예 행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는 곳도 늘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매년 진행하던 수험표 할인 이벤트를 대폭 축소했다.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적극적인 프로모션은 하지 않고, 가급적 조용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형마트들은 가전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16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는 삼성·LG전자 태블릿PC, 노트북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4~6일 성수점, 월계점, 죽전점 등 전국 62개 점포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이폰 12·아이폰12 미니를 정상가에서 5만원 할인해준다. 백화점의 경우 현대백화점은 지점별로 일부 행사를 진행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수험생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AK플라자와 갤러리아백화점도 예년과 같은 풍성한 프로모션은 찾아보기 어렵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참여형 행사는 자제하고 영 캐주얼, 여성 캐주얼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3일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내 행복주택 440호를 공급한다. 화성시 비봉면 북측에 위치한 화성비봉지구는 862,943㎡(약26만평, 수용인구 1만6636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서 반경 10km내에 안산반월도금산단 및 팔곡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는 이번 행복주택 공급이 최근 전세난 속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비봉 A-2블록 행복주택은 반경 약 2km거리 이내에 수인선 야목역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비봉-매송간고속도로 양노IC가 위치해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빠르며 단지 인근에는 신설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화성비봉 A-2블록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27/36/46㎡형으로 구성되고 총 건설호수는 440호다. 이 중 150호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소득과 복지가 취약한 중소기업근로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공급 된다. 공급형별 기본임대조건(보증금/임대료)은 16㎡(대학생) 1326만원/ 5만2000원, 27㎡(청년)는 2232만원/8만7000원, 36㎡(신혼부부)는 3280만원/ 12만7000원, 44㎡(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년 신보 투자기업 IR’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투자한 혁신중소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민간벤처캐피탈(VC)에서 40여명의 전문 심사역이 참여했으며, 신보 투자기업 중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바이오 및 ICT, 소·부·장 산업의 6개 기업이 참여해 IR을 실시했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10월말 기준으로 총 407개 기업에 3153억원을 투자했으며, 그 중 162개 기업이 6176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보의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이 상호 협력해 혁신중소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RCEP 관련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3.3%는 RCEP 협정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했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RCEP에 참여한 15개국과 교류 중인 94.8%였다. 이들은 RCEP 참여국 중 ▲중국(64.5%) ▲베트남(48.9%) ▲일본(39.9%) ▲태국(30.3%) ▲인도네시아(26.3%)와 교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RCEP 협정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기업은 83.3%로, 알고 있다는 응답(16.7%)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들은 인지도가 낮은 이유로 ‘정부 홍보 부족(74.9%)’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의 관심 부족(30.1%) ▲언론 보도 미흡(24.9%) ▲내용이 전문적이고 어려워서(16.3%) 등의 순이었다. RCEP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9.6%로 조사됐다.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응답도 15.7%에 달했다.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33.9%로,
수도권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았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일 ‘수도권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인 가구는 총 288만9000가구로 일반가구의 29.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5년(25.9%) 대비 3.2%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3.4%)의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천(26.6%)과 경기(26.3%)가 그 뒤를 이었다. 1인 가구 증가율로는 경기가 2015년 대비 26만4000가구 늘어 2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인천은 5만4000가구(22.2%), 서울은 18만4000가구(16.5%)에 달했다. 일반가구가 2015년보다 71만 가구로 7.7% 늘어나는 동안 1인 가구는 50만3000가구로 21.1%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이 각각 50.6% 및 49.4%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4%로 가장 높았고 20대(20.2%), 50대(15.5%) 순이었다. 단 서울은 여성이 52.9%로 좀 더 높았고, 인천과 경기는 남성이
반도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했다. 3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7만원에 거래 중이다. 내년 D램(DRAM) 산업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5월 액면분할을 실시한 이후 최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앞서 6월 제시했던 3.3%에서 5.1%로 상향 조정했다. WSTS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4천694억3백만 달러(약 519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자체장도 임대사업자들의 딜레마를 피해가긴 어려웠다. 도내 4급 이상 간부 중 일부는 연말까지 1주택 이상 초과분의 집을 처분하려 했지만 강화된 부동산 정책으로 쏟아진 매물로 인해 거래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8월 발표한 '수도권 지자체장 부동산 신고 재산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자치단체장 65명의 부동산재산은 1인당 10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지자체장 1·2위는 모두 경기도에서 나왔다. 1위에 오른 지자체장 A씨는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한남동 연립주택 13채를 포함해 총 14채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 오른 지자체장 B씨는 본인명의, 배우자 명의를 포함해 단독주택 1채와 소형 주공아파트 8채로 총 9채를 갖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채, 군포시 금정동 주공아파트 4채, 군포시 금정동 무궁화주공아파트 1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 마을아파트 2채 등이다. B씨는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장기임대사업을 했으며 한 번도 주택 매매를 통한 이익을 취하지 않았지만, 공직자의 다주택 소유에 대한 비판의식과 국민의 눈높이가 바뀌었다면서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할 계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9곳의 달력 30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삼성이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누적 6700억원에 달한다.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총 13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은 국내외 NGO의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JA코리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NGO 9곳의 탁상달력 30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함께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NGO들과 제휴해 만든 달력을 구입해 사용해왔다. 달력에는 해당 NGO의 로고 사업 내용 소개와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