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결성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Scale-Up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용보증기금, 산업통상자원부, 신한은행,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4개 기관이 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신보는 디지털 기술역량을 갖추고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업에 포괄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R&D부터 상용화까지 사업 추진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형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산업분야 전반에 접목해 산업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가 마련되었다”며 “신보는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꺾였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회복됐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8일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기지역 10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3.0로 지난달(80.6)보다 12.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과거(2003년~2019년)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지난 8월 90.0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크게 꺾였다. 지난 12일 사회적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미뤄뒀던 외식과 여행을 중심으로 보복소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조사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다.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가 각각 17포인트, 20포인트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가계수입전망지수(96)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1)는 각각 7포인트, 9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87), 생활형편전망(92)도 5포인트, 6포인트 올랐다. 가계저축전망(95)과 현재가계저축
중소기업중앙회는 신노동연구회와 함께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중소기업의 현장실태와 연착륙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52시간제 관련 300인 미만 기업에 1년간 부여된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조선업 사내협력사를 중심으로 현장실태 및 문제점 진단과 보완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는 ▲이정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신노동연구회 대표)와 ▲황경진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권혁 부산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섰다. 이정 교수는 고용노동부 데이터분석을 통해 선박건조·수리 등 조선업협력사들은 공정 특성상 특정 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하고 고객 주문에 따라 수주가 이루어지므로 근로시간의 변화가 크다고 봤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의 월임금은 ▲100-299인 사업장에서는 10.2%(33만원), ▲30-99인 사업장에서는 6.2%(19.5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경진 연구위원은 주52시간제로 임금이 낮아지면 타산업으로 인력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임금감소에 따른 노사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권혁 교수는 “50인~299인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기간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8일 ‘제58회 비대면 경기도4-H경진대회’를 열고 4-H 청년, 학생 회원들에게 미래 농업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알렸다. 4-H는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한다. 경기도 4-H연합회는 1947년 농촌부흥운동을 시작으로 현재 1만600여 명의 학생과 청년회원이 시·군에서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5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21개 시·군 4-H 회원과 경연대회 참가자 등 450여 명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채널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4-H 활동 우수 회원 표창’을 시작으로 ‘사전경진대회 우수작품 시상식’, 시·군 4-H 청년농업인 회원들이 참여한 ‘도전 4-H 농업골든벨’, ‘제22회 4-H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경진대회 분야별 우수작품에는 ▲퍼블릭스피킹경진(최우수상, 이현지(양주고4-H회)), ▲4-H홍보영상경진(대상, 평택시4-H연합회)), ▲4-H사진작품경진(대상, 진호혁(양평군4-H연합회)), ▲4-H캐릭터경진(대상, 안재열(고양시4-H연합회)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영결식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장례식이 가족장으로 치러지다 보니 영결식도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운구 차량은 8시 30분쯤 장례식장을 떠났고, 생전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공간들을 돌면서 임직원들과 이별을 고한다. 삼성전자의 수원 사업장(본사)과 화성 및 기흥 반도체 공장, 용산구 한남동 저택, 리움미술관 또는 서울 강남의 서초사옥 등을 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인이 생전에 마지막까지 챙겼던 반도체 공장이 있는 화성사업장이 유력한 장소로 손꼽힌다. 한편 영결식 이후 곧바로 운구차가 장지로 이동하고 영정 사진을 실은 차량만 사업장을 돌 가능성도 있다. 장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에버랜드 인근 용인 선영이나 수원 가족 선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등기통상 우편물 수취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집배원의 배달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등기통상 우편물 배달방법을 개선·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등기우편물 배달방법의 개선·시행 방안에는 ▲배달장소 지정을 통한 등기우편물의 비대면 배달 확대 ▲수취인의 부재로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보관기간 2일 추가 ▲1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재배달 희망일 지정 신청 추가 등이 포함됐다. 수취인이 우편 앱,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 등을 통해 무인우편물 보관함, 우체국 보관 등으로 배달장소를 지정·신청하면 집배원과 대면 없이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등기우편물 배달시 부재중으로 우편물을 받지 못한 수취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편물의 우체국보관 기간을 2일에서 4일로 늘린다. 우체국에서 4일간 보관하는 우편물도 우편 앱,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콜센터 등을 통해 보관기간 중 하루를 재배달 희망일로 지정하면 집배원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 배달장소 지정은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우체국에서 지난 26일부터 시행한다. 이밖의 개선된 내용은 전국을 등기우편물량에 따라 1차와 2차 시행지역으로 구분해 도입된다. 1차 지역에서는 지난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진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초과 유보소득 과세 관련 중소기업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개인 유사법인에 대한 초과유보소득 과세 추진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광효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제정책관 ▲이재면 법인세제과장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초과 유보소득 과세는 기업성장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재무구조 악화와 세금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재이 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장은 “법인 초과 유보소득 배당간주 과세제도는 미실현이익 과세 등 법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제도의 피해자가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이라고 지적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4차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유보금을 충분히 적립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고 사라질 수 밖에 없다”면서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방침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용진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원회 위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마트공장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온라인 과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증가하는 스마트공장 전문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토론회 형식의 라이브 강의로 진행된다. 세부과정은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의 이해 ▲스마트공장 도입 전략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실무 ▲데이터 수집 시스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P), 품질(Q), 원가(C), 납기(D) 개선 실무 등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총 10개 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스마트공장 교육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제조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오경석(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씨 본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장지 미정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졌던 경제성장률이 겨우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7일 ‘2020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내고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였다.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탈출했지만 이번 실적은 전분기 성장률이 -3.2%로 낮았던 데 따른 반사효과, 기저효과가 크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1.3%)와 2분기(-3.2%)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하면서 전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수출은 지난 2분기 16.1% 감소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과 IT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2차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긴 장마와 SOC 예산 감소로 인해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줄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