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안성지역 농어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지자체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현철 여주이천지사장은 이날 이천시청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 ‘행복한 동행 성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이천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임원진, 부서장급 직원급여의 5~30%를 자발적으로 공제해 1억 8000만원을 모금했다. 금번 성금은 그중 일부로,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승재 경기지역본부장과 박현철 지사장은 “최근 코로나 19와 태풍 등으로 피해가 많은 지역의 저소득 가구에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부금 전달,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1일 ‘7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내고 지난 7월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대비 1346억원 줄어든 반면, 여신은 4조200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경기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2조317억원 감소했다. 전월 1조7000억원 증가했던 예금이 1조9000억원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인해 기업자금이 인출되면서 보통예금(-4000억원), 기업자유예금(-2조3000억원) 등이 크게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8971억원 증가하면서 전월(9천434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자산운용사는 MMF와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고, 신탁회사는 기업·가계의 단기자금이 재유입됐다. 금융기관 여신은 4조2005억원 증가하면서 전월(4조387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가계대출은 1조3727억원으로 전월(1조5176억원)보다 줄었다. 기타대출이 소폭 늘었지만 부동산 거래가 잦아들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2조8860억원 증가하면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 소공인 13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이 가능한 ‘국민 추천제’를 처음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계·금속 8개사, 전자부품, 의료 등 기타부문 5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업체를 경기지역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백년소공인’ 제도는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영 중이며 경력 15년 이상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경기지역은 지난해 30개사 선정에 이어 올해 1차로 1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은 하나정밀, 이건하우징, 신원기공, 이성엔지니어링, 성일, 이건스터드, ㈜명진, 한성자동밸브, ㈜유샘인스트루먼트, ㈜한국테크피아, ㈜한국화학, 대한전자, 프롬 등이다.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000만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포인트)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백년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소공인은 10월 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 또는
폭등하던 경기도 주택 거래량이 지난달 들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제야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주택 거래량은 3만8893건을 기록해 7월(6만5058건)보다 40.2% 줄었다. 이는 전년 동월(4만3030건)에 비해서도 확연히 감소한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는 14만1478건으로 전월(22만3118건) 대비 36.6% 줄었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2만2099건으로 전월(3만7221건)에 비해 40.6% 감소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성남시의 8월 주택 거래량은 1823건으로 전월(4518건) 대비 59.7% 줄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용인시와 화성시에서도 주택 거래량이 각각 전월 대비 40.3%, 54.5% 줄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랐고, 경기도 주택 매매량은 지난 2월 6만2668건까지 치솟았다. 지난 3월(5만3167건)부터 하락해 5월(3만6848건)으로 안정되는 듯했으나,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 6월(6만4451건), 7월(6만5058건)으로 급등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6·1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생산관리, 품질관리, 재고관리 등 모듈별 시스템과 제조현장혁신활동 지원사항을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의 후속조치로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작업대, 대차 등 작업도구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 조립교육도 추진해 작업도구를 저비용으로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세미나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에도 시스템 및 제조현장혁신활동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북부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검색 서비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바이어 검색 서비스는 수출이 처음이거나 해외바이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바이어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11회에 걸쳐 110개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72개사는 수출 실적이 총 5580만불 증가했다. 올해는 1월부터 8회 개최해 총 57개사가 참여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대규모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현장시장조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여느 때보다 비대면 바이어 발굴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시회나 해외 출장을 통한 바이어발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라며 “해외바이어 검색서비스 활용기업과 유관기관과 추진 중에 있는 화상 상담회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비대면 수출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해외바이어 검색서비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북부사무소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
국세청이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수립한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국세청은 ISO27001(보안시스템), ISO27701(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동시 획득한 것을 기념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수립한 SO27001은 기관의 보안조직, 시스템, 사고시 대응방안 등 보안시스템의 관리·운영에 대한 필요사항을 규정한 인증이다. 정보보호규정과 담당조직, 자료관리권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사고관리 등 11개 영역 114개 평가항목을 충족해야 하며과세관청 인증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 ISO27701은 개인정보의 관리절차, 암호화 및 비식별화 등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필요사항을 규정한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병원·우리은행 등 6개, 해외 알리바바 등 2백여 개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기관으로는 국세청이 최초다. 국세청 빅데이터센터는 납세자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제공, 사용자 친화적 신고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신설됐다. 개인정보보호 인증 획득은 보안 규정·시스템·업무체계 전반을 국제표준에 맞추어 정립하고 외부심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지
신용보증기금은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와디즈플랫폼(주)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신보가 사전 승인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이 모집예정금액의 30%이상을 달성할 경우 와디즈의 요청에 따라 잔여 모집액에 대해 신보가 투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상호 추천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일반투자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 받는 창업초기기업 등을 발굴해 현재까지 총 400개 기업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이중 144개 기업이 5777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와디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서 모집금액 기준 매년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와디즈 펀딩 성공기업은 기관투자자로부터 1600억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양기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크라우드펀딩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으로 그 역할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개인용 서비스 로봇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 Hip'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SO 13482'는 이동형 도우미 로봇, 신체 보조 로봇, 탑승용 로봇 등 3가지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국내 기업이 'ISO 13482'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문전일 원장,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13482' 인증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GEMS'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해 보행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의 부하를 덜어 준다. ' GEMS Hip', 'GEMS Knee', 'GEMS Ankle' 등 3가지가 있다. 이번에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군사용 목적이던 드론이 최근 소방, 고공 촬영 등 활동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026년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국내 시장은 중국산 드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서 ‘순돌이 드론’은 농업용 드론, 교육용 드론, 군사형 드론 등 특수목적용 드론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우리나라의 토종기업이다. 드론의 가격을 낮추는 한편 친절하고 꼼꼼한 유지 및 관리로 드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조순식 ‘순돌이 드론’ 대표를 만났다. Q. 중국 기업 제품이 대다수인 드론 시장에서 ‘순돌이 드론’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2011년 중국 한 항공회사에서 수석 엔지니어와 교관을 맡아 무인기 기술을 교육했다. 교육 도중 녹차 밭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약을 치고 새순을 따는 모습을 보면서, 무인기 기술을 농업에 적용시킬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