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올해 초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면서 온 사회가 혼란에 빠졌을 때, 일찌감치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받은 천연 성분 살균소독제가 주목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향균소재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MST)의 ‘바이오크린액트’다. 23년간 MST를 이끌면서 한 발 앞서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해 온, 문웅식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있다는 시험 성적서를 어떻게 빨리 받아둘 수 있었나. 현재 살균소독제는 전부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을 기준으로 살상소독 효과가 있는지 검사하고 있다. 과거 사스·메르스·신종플루 등 전염병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 모든 전염병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염기서열의 ‘사촌’ 격이다. 그렇다면 세균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 우리 제품이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해외 저널에서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14일까지 ‘2020년 무역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실적에 따라 41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올해로 57주년을 맞은 무역의 날은 수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최초로 제정했으며,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날(12월 5일)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 5일로 확정했다.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산업훈장(금, 은, 동, 철, 석탑)·산업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무역협회장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수출 진작을 위해 '서비스 및 전자적무체물 수출'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실적 상위 3개 업체에 주어지는 '서비스탑'을 신설했다. 지난해 소비재 브랜드 수출 확대를 위해 신설한 ‘브랜드탑’ 신청자격 요건도 기존 1억 달러에서 1천만 달러로 완화했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공자 포상 신청자격은 같은 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국회 심사를 통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천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중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분야에 341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 3·4차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해외진출 준비활동 및 온․오프라인 해외진출 마케팅활동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기중기청은 지난 2차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경기지역 코로나 피해기업 19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출바우처 자율예산사업 및 3차 수출바우처 사업, 향후 4차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우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수출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복날 풍경도 ‘비대면’으로 변하고 있다.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삼계탕 전문점은 한산한 대신,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보양식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초복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한 장어 전문점은 손님 하나 없이 한산했다. 장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원래 매년 이때쯤이면 테이블 전체가 다 손님들로 꽉 찼는데, 점심시간에도 한두 테이블씩 들어올 뿐”이라고 토로했다. 팔달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사장 B씨도 올해 초복은 사람이 없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B씨의 가게는 작년 이맘때쯤 점심·저녁 모두 예약 손님으로 꽉 차고 종일 사람이 붐비지만, 올해는 그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씨는 “원래 7월이면 한 달 내내 바빠야 하는데, 점심시간만 반짝 붐비고 사람이 없다”면서 “닭고기 공급업체들이 우린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는데도 이 정도”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보양식 전문점들도 ‘복날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 커머스 티몬이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집에서 보양식을 먹겠다’는 응답은 51%로 '전문 식당을 찾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0년도 제2차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설한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사업은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 분야, 총 14개 프로그램을 3천만원 이내 에서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분야는 기술, 경영, 규제대응, 재기 등으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기술지원 분야는 시제품제작, 인프라구축, 기술이전, 규격인증, 제품시험, 설계 등으로 이루어진다. 마케팅 분야는 마케팅 및 시장조사, 패키지 디자인 개선, 브랜드 지원,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의 경우 지원 비율을 높이고, 매출액에 따라 보조율도 차등 지원한다.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는 50%,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는 70%,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80%, 3억원 이하는 90%까지 보조금을 우대 적용한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은 당초 자동차, 반도체, 화장품 등 일부 업종만 지원 가능했던 상반기 1차 모집과 달리, 업종제한을 완화해 모든 제조 업종이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업종을 집중 지원한다.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올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표를 ▲비대면·제약·AI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심 업종 선제 대응 ▲K-유니콘 기업 집중 지원 ▲산·학·관 협업 강화 통한 정책지원 성과 창출 등으로 정하고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올해 3분기까지 연간 전체 정책자금의 9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을 주도하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해당 업종의 대외의존도 개선 및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제조현장의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고도화 등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 가운데 업력이 7년이 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언택트·온택트·제약·AI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중심 산업군에 대해 선제적으로 발굴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대규모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K-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의 '스케일업 금융'을 적극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컨소시엄 대체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의 임차비·장치비 등을 지원하던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와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화상 수출상담회 진행을 위한 해외바이어 발굴 및 매칭비용·샘플발송비 등 소요비용을 업체당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오프라인 해외전시회 직접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해외전시회 직접 파견사업’도 추가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사업단계별 직접경비의 5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업종별 단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비영리 업종단체, 수출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기존의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5일 본부 내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자 수 절반으로 줄이기’ 정책을 책임있게 이행하고자 다짐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 등 LH 안전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본부는 전국에서 최다 건설공사를 추진중인 본부로써, 건설사업 추진단계별로 안전법령과 제도 등이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세교2지구 아파트건설공사 2공구에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스마트 헬스케어 밴드’를 도입해 취약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고, LH 현장을 안심일터로 조성해 건설참여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자산관리회사 경기동부지사는 15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소재 시설채소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농업인 희망동행’ 캠페인은 대출 정상상환 등 경제적 생활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채무감면, 채무조정 등 신용회복 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한편 생필품을 전달한다. 장시원 지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농가의 농업인들이 경제적으로 재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2차 유행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경제 전망도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7%, 하반기는 -2.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진적으로 진행돼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여건이 부실해졌다는 점을 꼽았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데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침체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해외경제 포커스'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봤다. 14개 주는 경제 활동 재개를 멈췄고, 6개 주는 음식점과 영화관 등을 다시 폐쇄하는 등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이로 인해 4월 말부터 경제 활동을 점차 재개하며 회복되었던 경기가 다시 위축된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하반기 중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진정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를 뒷받침하는 민간소비 성장률은 -3.7%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