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에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짓는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2021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EUV 기반의 최첨단 제품 수요에 대응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택 공장 건설은 지난해 4월 이재용 부회장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반도체 비전 2030’의 후속 조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화성사업장에 초미세 극자외선(EUV) 전용 ‘V1 라인’을 본격 가동한 바 있다. 현재 삼성이 보유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기흥 2개, 화성 3개, 미국 오스틴 1개 등 총 6개다. EUV 노광 기술은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으로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EUV는 파장의 길이가 기존 불화아르곤(ArF)의 14분의 1에 불과하며, 더 세밀하고 정확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7나노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한 곳은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를 T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으로 석탄·석유제품 생산자물가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08로 전월(102.82)대비 0.7% 감소하고, 지난해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식료품 및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감소하고, 1년 전에 비해 0.9% 줄었다. 분류별로 보면 전체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가면서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지난달보다 22.6%, 1년 전보다 43.5% 각각 급감했다. 이는 한은이 생산자물가지수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5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의 하락폭이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가정내 식재료 소비가 늘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돼지고기(9.9%)와 쇠고기(6.3%)는 오른 반면 참외(-24.8%), 호박(-48.6%), 오이(-38.4%) 등은 크게 내렸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정보통신 및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이사장이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권태성 부위원장과 기업고충민원팀은 이날 대구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피해 현황 파악과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권태성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에 신용보증기금이 경제 구원투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현재 신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신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태성 부위원장과 기업고충민원팀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과 대구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동현정밀을 방문했다. /편지수기자 pjs@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힌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장애인 구직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에게 통계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통계관련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통계청 연간 및 특별조사에 필요한 통계조사 관련 구직역량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정섭 수원사무소장은 “통계청에서는 수시로 통계조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현장조사 인력 양성과정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지수기자 pj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지난달 보건·위생용품과 예식서비스,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었다. 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5만4천8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만4천413건)보다 14.9% 감소하고, 지난해 동월(6만1천674건)보다는 11.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보건·위생용품이 597.0%로 가장 높았다. 예식서비스(233.8%),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2.2%)가 그 뒤를 이었다. /편지수기자 pjs@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하반기 전망치보다 낮게 전망했다. KDI는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0.2%)와 하반기(0.5%)를 거쳐 연간 0.2% 성장하리라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전망했던 2.3%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1.2%)이나 골드만삭스(-0.7%), 금융연구원(-0.5%)보다는 높으나 현대경제연구원(0.3%)보다는 낮다. KDI의 예측대로라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성장세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0.8%)보다 심한 침체를 겪게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4%로 2008년 4분기 금융위기(-3.3%) 이후 가장 낮았다. KDI는 이날 함께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시경제 경로 전망’ 현안분석 보고서에서 상황에 따라 최대 성장률과 최저 성장률을 함께 예측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내년에나 점진적으로 회복하게 된다면 올해
대기업들이 화상 면접에 이어 필기시험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채용이 ‘뉴노멀’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삼성이 쏘아 올린 온라인 필기시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596명 가운데 62.5%가 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이달 30일~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각 회차별로 문제를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며, 예비소집과 스마트폰을 통한 화상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 찬성의 이유로는 ‘감염우려 방지’가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채용 일정을 미루지 않아도 되어서’(29.0%),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채용방식이라 생각해서’(18.8%), ‘시간 및 비1용 절감’(1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37.5%는 온라인 시험에 반대했으며, ‘대리시험 및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39.3%), ‘관리감독 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1분기 상장사 3곳 중 1곳은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곳(제출유예·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495조2천735억원으로 작년 동기(490조9천851억원) 대비 0.87% 늘었다. 영업이익은 19조4천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2% 줄고, 전체 수익에서 세금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47.8% 급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3.9%)과 순이익률(2.2%)이 1년 전보다 각각 1.8%포인트, 2.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 비중 11.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591곳의 매출액은 44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13조299억원)과 당기순이익(6조1천487억원) 감소율은 각각 40.98%, 61.7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적자 전환·적자 지속 포함)이 순이익 감소를 겪었다. 순이익 증가는 5개 업종(흑자 전환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본부장은 19일 오전 본사를 내방해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 안병현 편집국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관해서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지만 긴급 자금 지원을 확대해 대출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라며, “저신용자라는 이유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들도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97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전문 종합지원기관으로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편지수기자 pjs@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전보(M급) ▲경영기획실장 김용석 ▲안산연합사료 본부장 정만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