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LH 땅 투기 사태로 논란이 되었던 농지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선을 낮춘다. DSR은 차주의 연간 소득 대비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축소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농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논·밭 등 농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가계 농지담보대출 DSR 상한선을 기존 300%에서 200%로 낮추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농협은행은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는 DSR을 300%까지 인정했다. 4∼6등급은 DSR 200% 초과 300% 이하 농지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정밀 심사를 거쳐 대출이 거절될 수 있고, 7∼10등급은 모두 거절됐다. 하지만 오는 19일부터는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DSR 200% 초과 대출은 받을 수 없게 됐다. 신용등급 4∼6등급 차주는 DSR 70∼200%를 적용받으려고 해도 정밀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전체 금융권의 가계 비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는 등 강화를 예고했다. 비주담대 LTV 규제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발표될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담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SK텔레콤(주)는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SK하이닉스‧ADT캡스‧11번가‧티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New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분할존속회사는 유무선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AI, 구독형 마케팅, 데이터센터 등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ICT 전문 투자회사로 진화 및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금번 인적분할 결정은 통신업과 반도체·ICT(정보통신기술) 신사업을 분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지배구조 재편이 완료되면 SK그룹 지배구조는 기존 'SK㈜→SK텔레콤→SK하이닉스'에서 'SK㈜→SKT투자전문회사→SK하이닉스'로 바뀐다. 앞서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오랜 기간 지배구조 개편을 고민했고 올해 실행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4~5월 중에는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거버넌스에 대해 같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LG그룹의 신설지주회사인 LX홀딩스 사명 논란과 관련해 ㈜LG를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 LX는 ㈜LG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LX는 신고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사가 2012년부터 사용해 온 영문사명이며, 10여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해왔다고 강조했다. LX는 "㈜LG는 신설지주사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을 상표 출원해 언론에 노출하고 있어 매년 공사의 지적측량, 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100만여명의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LX는 "㈜LG는 LX가 다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LX가 수행하는 국가사업이나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서 수행하는 지적·공간정보 사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X는 2012년부터 LX대한지적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뉴스, LX국토정보플랫폼 등 다양한 상표출원을 했으며, 최근 LIBS, LXTV, LX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을 단장으로 온실가스 저감, 저탄소농업, 에너지 절감, 보급 확산, 실천 운동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분과별로 연구 개발, 기술 보급, 사업별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등을 담당한다. 분과별 주요 활동을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따른 저감기술 개발과 사회·경제적 효과분석 연구 ▲자원순환과 탄소저장, 벼 품종육성과 재배법, 콩 이모작 작물심기 체계 연구 ▲도심지 그린 커튼 조성, 스마트 팜, 실내농장, 신재생 에너지 활용, 버섯․선인장 재배시설 에너지 재생·절감 연구 ▲벼 저탄소 물 관리 재배, 원예특작 에너지 절감, 축산환경개선 기술 연구·보급 ▲탄소중립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활동, 인력 육성 등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대기 중 온실가스를 흡수하거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분야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롯데유통사업본부 경기지사는 14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대성식품’을 찾아 ‘영세점포 리스토어링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대상식품을 찾은 롯데사업본부 경기지사장 및 관리자 8명은 매장 환경 개선부터 매대 청소 및 제품 재진열, 제품 유통기한 확인, 가격표 부착, 매대 띠지 교체, 상단 고객 안내판 설치 등을 지원했다. 또 매대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진열기법부터 소비자 주동선과 연령별 눈높이에 따른 제품 배치 등 과학적인 진열기법을 매장에 적용하고,향후에도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포인트까지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앞서 롯데유통사업본부는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및 진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일반슈퍼 100곳을 엄선해 진열컨설팅, 매장환경개선을 지원하고, 38년간 쌓아온 매장관리 노하우를 소상공인들과 나누기로 했다. 소상공인 영세점포 리스토어링 활동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롯데유통사업본부10개 권역에서지역별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점포를 추가 선정하여 이러한 상생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상식품 점주는 “소규모로 운영하다보니 매출은 점점 떨어지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못찾고 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방조달청과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기관간 협조체제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서울·인천중기청은 서울·인천지방조달청과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MOU를 체결했다. 특히 기술개발제품 등 혁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하거나 벤처 등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여성·장애인기업 등을 지원하고자 했다.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제도(중기부)’, ‘혁신제품 시범사용(조달청)’ 등 양 기관의 구매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공공기관 대상 정책설명회와 구매상담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술개발제품 등을 대상으로 조달등록부터 입찰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라장터 쇼핑몰내 혁신제품 안내 및 우선 노출 등을 통해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교육, 바이어 상담 및 수출바우처, G-PASS 등 양 기관의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해당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MOU)을 통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조달 및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재도약의 기회가 되었으
범 경기농협 함께나눔 봉사단은 14일 용인시 남사읍 용인RPC 남사건조장에서 영농지원 발대식과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염규종, 이재형 농협중앙회이사조합장, 정용왕 본부장, 농협은행 김길수 경기영업본부장 등 경기농혐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봉사단과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범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농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고추밭 멀칭작업 및 양파·마늘밭 잡초제거 작업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기농협은 도내 31개 시군지부와 132개 지역농협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도시민 자원봉사자를 중개·알선하는‘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입국지연 문제를 대체하고자 도시 유휴인력 중 농업부문 일자리에 참여 의향이 있는 도시민 인력풀을 구성하고 영농교육을 실시해 농촌 지역에 지원한다. 지역자원봉사센터의‘1365 자원봉사 포털’과 연계하여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기업·단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방법으로 농촌봉사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백화점 업계 전반에 디저트 열풍이 크게 불고 있다. 집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가 유행하는데다, 지역을 벗어나 맛집을 찾아가기는 어려운 소비자들의 수요가 테이크아웃 디저트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오전 10시 30분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내 ‘새들러하우스’와 ‘카페 노티드’ 앞에서는 평일아침부터 디저트를 사러 온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따르면 지난 3월 초순께 지하 1층에 입점한 새들러하우스는 하루 1000여개가 넘는 크로플이 판매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오픈과 함께 문을 연 카페 노티드 역시 월 700만~800만원선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카페 노티드의 경우 문을 연 지 두 시간 만에 전 제품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이 매장들 모두 서울에서 한차례 인기를 모았던 유명 디저트 전문점이다. 새들러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크로플(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와플)’ 맛집으로 유명하다. ‘카페 노티드’ 역시 청담동의 ‘완판’ 도넛 브랜드로 SNS 등에서 알려졌다. 이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만난 시민 A(40)씨는 “SNS에서 도넛이 맛있다는 얘길 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료급식 행사인 ‘참 좋은 밥상’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에 위치한 호매실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단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의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실시했다. 방성배 LX 경기지역본부장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금번 무료 급식 행사를 통해 소박하지만 여러 이웃분들게 작은 즐거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며“힘든 시기에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은 13일 경기도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112.7로 전월 대비 17.4P 급등했으며,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HSSI 전망치는 92.6으로 전월대비 2.4P 하락했으나, 5개월째 90선을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105.8로 2.0P 하락했고, 인천은 105.0으로 8.3P 상승했다. 지방광역시는 90~100, 기타지방은 70~90선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전국 예상분양률은 83.3%으로 강원(76.3%)과 제주(76.3%)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80%대 이상의 양호한 예상분양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전국 기준 100.4로 전월대비 7.9P 상승했다. 서울과(100.0) 인천(97.5)은 각각 5.1P, 2.5P 하락했으나 경기는 105.4로 5.4P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택사업자가 지난달 분양사업을 검토한 지역은 경기(17.5%)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12.3%), 인천(9.7%), 부산(8.8%), 대구(7.8%) 등이 뒤를 이었다. 주산연은 서울‧경기‧인천에 대한 분양사업 검토 비중이 39.6%를 차지해, 향후 분양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