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도내 의왕시와 용인, 고양시 일산구 등 일부 지역이 오는 4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지난달 주택가격 조사에서 집값이 비교적 높은 이들 지역을 오는 4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택거래신고 해당지역은 의왕시 내손동과 포일동,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장항동, 일산동, 주엽동이며 용인시 구성읍과 기흥읍, 상현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오는 4일부터 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를 사고 팔때 15일안에 실거래가 등 거래내역을 시청이나 구청에 신고해야 하며, 취ㆍ등록세 등 거래세가 현재보다 평균 40에서 90% 가량 늘어나게 된다. 다만 건교부는 당초 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이 충족됐던 성남 수정과 안양 만안 등은 집값 가격 상승세가 일시적이거나 둔화 추세를 보여 이번 신고지역 지정을 유보키로 했다. 한편 건교부가 지난달 27일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가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87%)고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 계층에 부동산 소유가 편중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대다수가 부동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고교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재래시장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에 창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점포경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교생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9일부터 13일 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점포경영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자연스럽게 시장을 체험하고 창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사업 아이템 선정·구매, 창업캠프, 판매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중저가 의류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조사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구매하게 되며, 창업캠프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및 판매기법을 습득한 후 광화문벼룩시장에 나가 직접 판매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무료이고 참가자가 아이템을 선정, 판매할 수 있도록 개인당 5만원 이내의 물품 구입·제작비가 지원되며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재래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작년동기 대비 2.5%에 그치는 등 35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 상승률도 작년동월 대비 3.9%에 그쳐 1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는 등 물가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집세도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해 지난 2002년 8월 2.4%이후 가장 낮았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4%로 6월의 -0.3%에 비해 0.7%포인트가 올랐다. 올해 1∼7월의 작년동기 대비 월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정부의 올해 억제 목표치인 3%초반을 밑돌고 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9% 올랐고, 전달에 비해서는 0.7% 올랐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4.9%에서 5월 4.7%, 6월 4.1%, 7월 3.9% 등으로 석달연속 둔화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농산물이 장마 영향을 덜 받은데다 광우병 등의 변수가
국세청(청장 이주성)의 과세에 대한 납세자들의 불복청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복청구의 40%가 잘못된 과세로 인한 과오납인 것으로 드러나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31일 조세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본청과 일선세무서, 국세심판원 등에 제기된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 과세 관련 불복청구 건수는 모두 1만3천93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의신청은 일선세무서와 각급 지방국세청에, 심사청구는 국세청 본청에, 심판청구는 국세심판원에 각각 제기되는 과세 관련 불복청구를 말한다. 불복청구 건수는 지난 2000년 8천549건에 불과했으나 2001년 1만1천590건, 2002년 1만2천384건, 2003년 1만3천54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복청구에 대한 인용건수'는 2000년 3천495건 40.9%, 2001년 4천648건 40.1%, 2002년 4천466건 36.0%, 2003년 4천971건 36.7%, 2004년 5천474건 39.2%로 평균 40% 내외를 기록, 불복청구 10건당 4건이 국세청의 잘못된 세금부과였음을 보여 주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마다 납세자의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납, 수은, 카드뮴 등 6대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부품을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3천30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EU의 '특정 유해물질 사용금지 지침(RoHS)'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6대 유해물질 미사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성을 평가, 모든 업체에 대해 에코파트너 인증을 완료하고, 8월부터 RoHS 규제에 부합된 부품만을 사용키로 했다. EU RoHS(전기전자제품내 특정유해물질 사용금지 지침)는 2006년 7월부터 EU에 수입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수은, 카드뮴, 납, 6가크롬, PBB, PBDE 등 6가지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며, 제품에 이 물질을 포함하면 통관을 금지시키는 법안으로, EU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은 이 규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삼성전자는 RoHS 준수를 위해서는 부품의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지난해 초 사업장별 환경기술 업무를 CS경영센터 제품환경기술팀으로 통합하고,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및 진단을 위한 '에코파트너(Eco-Partner) 인증 제도'를 도입, 600여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1년 6개월동안 국내외 3천300여개사를 대상으로 RoHS 대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업종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발행된다. ABS는 회사채, 대출채권, 부동산, 외상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Underlying Assets)으로 발행하는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31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 기업신용등급이 B- 이상인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모집해 2천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기존의 ABS와 달리 대주주가 신주인수권(Warrant)을 의무적으로 매입할 필요가 없으며 기업 수요에 맞게 조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자산유동화전문회사는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무보증사채(S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이를 담보로 ABS를 자산의 수익배당권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로 구분해 10월말께 발행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선순위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중순위 채권은 지원 대상업체 및 시장에 매각되며 후순위 채권은 중소
제조업 부문에서 기술혁신이 있을 경우 이에 따른 고용효과가 서비스업 부문 기술혁신보다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은행 산하 금융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의 강규호 조사역은 1990년대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과 총노동시간 등의 변수를 이용해 실증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조사역은 보고서에서 제조업에서 기술혁신이 발생하면 제조업의 고용 및 노동생산성을 장,단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반면 서비스업의 고용과 생산성에는 장단기 모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즉 시장개방이 이루어져 외국 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제조업에서 기술혁신이 나타나면 생산량이 늘게 돼 노동생산성도 증가될 수 있지만, 제조업의 기술혁신은 개방화되지 않고 가격이 비탄력적인 서비스업쪽으로는 전이되지 않아 서비스업의 고용과 생산성에는 영향을 못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디자인, 광고 등과 연관된 서비스업에서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상품소비를 촉진시켜 제조업의 고용을 증가시키지만 서비스업의 고용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장기에 걸쳐 미약하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조사역은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까지는 슘페터 또는 신케인지
경기도내 골프장 회원권의 기준시가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16.4%나 상승했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경기도가 9개(1~9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청장 이주성)은 29일 "내달부터 전국 143개 골프장의 277개 회원권 기준시가를 직전 고시일인 지난해 12월1일에 비해 평균 11.6%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경기도의 73개 골프장이 16.4%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원도의 11개 골프장은 8.4%가 올랐다. 또 호남의 11개 골프장은 8.8%, 영남의 21개 골프장은 5.6%, 충청의 14개 골프장은 4.2%가 상승한 반면 제주의 13개 골프장은 2.9% 하락했다. 국세청은 "실수요자층이 두터운 경기권과 휴양시설이 많은 강원권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서 "반면 제주는 골프장 공급이 늘어나면서 기준시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발표부터 5억원 이상 초고가 회원권 기준시가의 시가반영률을 종전 90%에서 95%로 높였다. 이 관계자는 또 "고가 회원권의 변칙증여를 방지하고 과표현실화를 통해 시세차익에 따른 소득을 환수하기 위해 시가반영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별로는 고가의 회원권일수록 가격상승폭이 커 5억원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쿠폰제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선택하는‘쿠폰제’ 방식이다. 지난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예산을 확대, 올해부터 총 170억원의 재원으로, 금년 상반기에 77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하반기 사업으로 81억5천만원(자영업대책 21억원 포함)을 중소기업컨설팅사업에 지원한다. 금년 3월부터 시작한 상반기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 체계적인 사업관리 시스템 구축, 컨설팅 산업기반 강화 노력 등의 성과를 올렸다. 즉, 사업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여 쿠폰제를 도입하고, 지원절차를 온라인화 했으며, 수요자별로 지원비율을 차등화했다. 또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평가점검단을 구성하고, 사업참여 컨설턴트의 정보를 공개하며,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D/B를 구축했다. 아울러 컨설팅 산업발전 기반 강화를 위해 CEO의 경영혁신의지를 고취하고, 컨설팅 관련 조사연구의 확대 등을 추진했다. 집행현황도 상반
올해 상반기중 경상수지 흑자액은 87억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해외여행의 급증으로 상반기중 서비스수지 적자액이 61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7%나 급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6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1-6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은 8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1억6천만달러에 비해 33.9%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178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내 작년 상반기의 190억9천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중 서비스수지는 61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작년 동기의 적자 34억6천만달러에 비해 적자규모가 26억7천만달러 확대됐다. 서비스 수지 가운데 해외여행경비 지출항목인 일반여행서비스 대외지급액은 1-6월중 54억5천만달러로 25.9% 증가했으며, 해외유학연수경비의 대외지급액은 15억3천만달러로 40.3%나 급증했다. 소득수지는 외국인 주식배당금 지급확대로 상반기중 18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작년 동기의 적자액 9억7천만달러에 비해 배 가까이로 늘었다. 상반기중 자본수지는 46억9천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순유입 규모가 작년 동기의 7억8천만달러에 비해 5배 가량 급증했다. 한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