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염기훈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수원 삼성블루윙즈는 21일 최근 침체된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수단 코칭스태프 보직 등을 일부 조정해 변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노경환 코치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수석 코치 없이 윤성효 감독이 직접 선수들을 훈련시키며 올 시즌을 치를 방침이다. 또한 창단멤버로 뛰었던 고종수 매탄고 코치를 1군 트레이너로 보직을 전환시켜 윤 감독을 보좌할 계획이다. 구단은 고종수 코치가 후배 선수들에게 수원의 전통과 명가의 자부심을 전수하고, 많은 대화를 통해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7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구해낸 염기훈은 최성국을 대신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수원의 새로운 주장 염기훈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14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분에도 이름을 올렸다.
투혼을 앞세운 여자 핸드볼 용인시청이 코리아리그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용인시청은 2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10골을 몰아 넣은 권근혜의 맹활약에 힘입어 3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1무2패)가 된 용인시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호화군단’ 인천시체육회(7승2무1패)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더욱이 용인시청은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인천시체육회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칠 경우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 이날 MVP는 10골을 넣은 권은혜에게 돌아갔다. 권근혜는 뼈, 관절, 근육 등이 딱딱하게 굳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전신으로 퍼져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올 시즌 ‘국보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그에서 도움 72개로 도움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86점) 또한 1위에 올라 올 시즌 2관왕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달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용인시청은 지난 2일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 여자 핸드볼팀 운영비 2억 5천만원을 용인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용인시 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
인천 제물포고가 고대총장배 고교농구대회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양정고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물포고는 20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고려대학교 총장배 전국 남녀 고교농구대회 남고부 8강전 양정고와의 경기에서 한희원(22점·7리바운드)과 박래윤(11점·4리바운드), 오적용(10점·12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5-53(16-22 10-12 19-11 10-8)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양정고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제물포고는 오적용과 백래윤이 결정적인 순간에 내외곽을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양정고는 4쿼터에서 단 8점에 그치는 등 승부처에서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했고, 실책과 외곽슛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은 양정고의 분위기였다. 2쿼터 중반까지 23-24 로 1점차 승부를 벌였던 제물포고는 양정고 강호연의 3점슛과 유대철의 자유투로 23-29까지 리드를 허용했고, 득점으로 이어지는 연속 3개의 실책을 범해 26-34로 뒤진채 전반을 마감했다. 패색이 짙어졌던 제물포고는 3쿼터 들어 조직력이 살아나며 양정고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고, 양정고가 주춤한 사이 박래윤의 3점슛과 한희원의 득점으로 추
경기도청의 이대명이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50m 권총에서 결선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이대명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547점으로 51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안산시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 시·군 도내 야구 동호인 620여명이 참가해 1·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 ‘수원 삼풍수영장’이 다음달 1일 개장한다. 마치 울창한 숲이 수영장 전체를 감싸는 듯한 형태로 돼 있는 삼풍수영장은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조성해 일반 해수욕장과 같은 편안한 느낌은 물론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영장은 성인풀, 유아풀, 슬라이더로 나뉘어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미끄럼틀과 인공다리 등도 갖추고 있다. 더욱이 물놀이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장비 및 즉각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입장료는 어른 1만2천원, 어린이 1만원이며, 단체(20명 이상)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031)252-8181로 하면 된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지난 18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용인 강남학교의 지적 장애우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신태용 감독이 지난 8일 용인 강남 학교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축구경기에 학생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신 감독은 “장애우 학생들도 일반인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수 있게 도와주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우들을 초청해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쿠바에 이틀 연속 완패를 기록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D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세계 랭킹 4위 쿠바에 0-3(23-25 13-25 18-25)으로 패배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이탈리아 경기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며 3승(5패·승점 10점)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쿠바는 5승3패로 조 2위에 올라섰고, 이탈리아는 7승1패(승점 19점)로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프랑스는 한국에 이어 1승7패에 그치며 승점 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쿠바의 거센공격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쿠바의 왼손 공격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와 윌프레도 레온에게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9-12로 끌려가던 한국은 김정환(우리캐피탈)과 한선수의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무너졌다. 19-20에서 전광인(성균관대)의 공격 범실과 전광인, 한선수의 서브 범실까지 더해지며 21-24로 끌려갔고, 상대 에르난데스의 강타를 막지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한국
인천체고의 한송이와 조선영이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다. 한송이는 18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경륜 결승에서 박가영(서울체고)과 이지연(음성고)를 제치고 금빛페달을 밟아 전날까지 7.5㎞ 스크래치,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 등 3개 종목 정상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선영도 전날 여고부 스프린트 1-2위전 1, 2차전에서 박가영(서울체고)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올라 이날까지 500m 독주경기,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금 4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일반부 24㎞ 결승에서 64점으로 김현지(천안시청·51점)와 김은희(상주시청·46점)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 16일 개인추발 3㎞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안선진(인천체고)도 여고부 포인트 20㎞ 결승에서 정상을 차지해 15일 단체추발 3㎞ 정상에 이어 금 2개를 수확했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4㎞ 단체추발 1-2위전에서 최석윤, 황희경, 임재연, 최승우, 신태양, 성윤수가 출전해 4분22초950으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 4분26초197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와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지난 17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생활체육과 복지의 만남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일 양 측이 도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후 이를 시작으로 생활체육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과 복지가 추구하는 목표는 바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 공통된 목표를 향해 양 기관이 협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유연채 도정무부지사도 “건강이라는 주요 매개체로 생활체육과 복지가 만나는 이 자리는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며 “특히 소외계층에게 건강증진을 통해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바로 맞춤형 복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