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과 이대명(이상 경기도청)이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류재철은 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공기소총 남일반부 개인전 결선에서 106.5점으로 본선 점수 595점과 합계 701.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최수근(IBK기업은행·696.5점)과 한진섭(충남체육회·696.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류재철은 이어 유재진, 천민호, 김덕기와 출전한 공기소총 남일반부 단체전에서도 1천775점으로 창원시청(1천771점)과 보은군청(1천771점)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대명도 공기권총 남일반부 개인전 결선에서 102.0점을 쏴 본선 점수 584점과 합계 686점으로 이상도(창원시청·682.6점)와 목진문(대구백화점·681.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50m 권총 남일반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대명은 김영구, 최영래, 이준희와 출전한 공기권총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1천734점을 기록해 2점 차이로 창원시청(1천736점)에 이어 아쉬운 2위를 마크하며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이재성(경희대)은 트랙 남대부 개인전 결
한국의 김성욱 팀이 2011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뉴질랜드 팀을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김성욱 팀은 9일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2일째 경기에서 루벤 코르벳 팀(뉴질랜드)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9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 루벤 팀을 누르며 기세를 올린 김성욱 팀은 10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이탈리아)과 매튜 리차드 팀(프랑스), 필 로벌슨 팀(뉴질랜드), 토르바 밀스키 팀(호주)에 잇달아 4패를 기록해 1승(7패)로 예선전 최하위로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험쌓기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지난해 우승 팀인 매튜 리차드 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6승(2패)을 기록해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과 함께 전날 선두를 기록한 피터 길모어 팀(호주)제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매튜 리차드 팀은 11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성욱 팀을 맞아 1승을 챙긴 뒤 12라운드에서도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을 제압했고, 기세를 올려 13라운드에서 루벤 코르벳 팀 마저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첫 날 선두를 달렸던 피터 길모어 팀은 4승2패, 필 로벌슨 팀은 4승4패, 비욘 한센 팀과 다미르 일 팀은 각각 3승
의정부 경민고가 2011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경민고는 9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동민, 유시현, 전찬, 김경모가 각각 상대에게 승리를 거둬 보성고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민고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경민고는 이날 결승전 첫째 판에서 이동민이 상대 김승민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한 후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유시현과 전찬이 상대 유현석, 조현민을 각각 업어치기 유효승,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경민고는 넷째 판에서 이창언이 상대 김재현에게 들어매치기 한판으로 패했지만, 다섯째 판에 나선 김경모가 상대 이문진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메트위에 눕히며 승부를 마감했다. 이밖에 화성 비봉고와 남양주 금곡고는 준결승에서 각각 경민고와 보성고에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경민고의 오승용 코치는 남고부에서, 여수정과고의 장용수 코치는 여고부에서 지도자 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선찬종 대한유도회 전임지도자는 모범심
남자 100m 한국신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안양시청)이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부 1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9일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46의 기록으로 임희남(광주광역시청·10초55)과 김진국(안양시청·10초62)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노유연(부천시청)도 이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30초51의 기록으로 권영주(김천한일여자고등학교·4분35초42)와 최경희(경기도청·4분37초14)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김명희는 여자부 7종경기 결승 100m 허들에서 918점, 높이뛰기에서 621점, 포환던지기에서 408점, 200m에서 792점으로 총점 2천739점을 기록해 서미혜(논산시청·2천535점)와 김푸름(안산시청·2천514점)을 제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호수아, 전덕형, 김국영, 임희남이 출전한 국가대표 A팀은 남자 4x100m 계영 결승에서 39초6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천시 종합운동장내 체육지원센터에서 관계자 회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규택 사무처장과 박선기 이천시생활체육회장, 31개 시·군 생활체육회 및 도 종목별연합회 관계자 등 70여명은 대축전 추진현황을 청취한 뒤 참가요강을 논의했으며, 개회식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관계자 회의에서 확정된 대회 참가요강을 바탕으로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참가등록 및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벌써 D-100을 맞이 하게 됐다”며 “올해엔 매년 반복적인 행사가 아닌 새롭게 도약해 발전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31개 시·군 선수단 1만2천700명이 참가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민의 1인 1종목 생활체육 참여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계층 간 우정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 단체전을 벌이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1천31명(임원 77명·선수 954명)이 참가한다. 한편 연천군생활체육회 라윤한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리는 개회식은 첫 날인 15일 오전 11시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자 핸드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상무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혼자 9골을 넣은 엄효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무를 23-22(9-8 14-14)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개발공사는 5승1무3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두산(7승1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밖에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는 김온아(9골)와 류은희(7골)가 분전했지만 대구시청과 26-26(14-12 12-14)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성남 한국도로공사 본관 대강당에서 프로배구 선수들과 구단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연맹측이 최근 프로축구에서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을 교훈 삼아 예방교육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로, 스포츠토토 감사팀에서 파견된 이동건 강사는 중국과 브라질 프로축구, 대만 프로야구 등 부정행위를 사례로 들며 승부조작의 폐해를 설명했다. 연맹은 또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 구매와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개인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았고, 아울러 부정행위에 대한 규약상의 징계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현 규약은 선수들의 스포츠토토 배구 종목 구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금지 종목 범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배구계 관계자의 부정행위를 알게 된 구단과 개인이 KOVO에 신고할 것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특히 도박이나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현 규약은 상황에 따라 경고와 제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발각되면 무조건 제명하기로 했다.
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신영록(24·제주 유나이티드)을 위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스 클럽 그랑블루가 나섰다. 수원은 9일 그랑블루가 수면 치료 중인 신영록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원정 경기에서 그랑블루가 직접 그린 걸개를 내걸어 쾌유를 기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제작된 신영록 걸개는 수원 팬들이 진심을 담아 페인트로 직접 제작했으며, ‘이겨내라 신영록! 그랑블루는 널 사랑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랑블루는 제주 원정을 마친 다음 날인 12일 오전 신영록이 입원 치료 중인 제주 한라병원을 찾아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편지 150여통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록은 중학교를 갓 졸업한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한 후 기대를 받는 유망주로 성장하며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63경기(15골 6도움)를 뛰다 올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이적했다. 김일두 그랑블루 회장은 “수원에서 함께 했던 신영록이 얼른 일어나 예전처럼 밝게 웃기를 바란다”며 “신영록을 응원했던 그랑블루의 진심이 전해져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
피터 길모어(호주) 팀이 2011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4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기록했다. 피터 길모어 팀은 8일 화성시 제부도와 누에섬 수역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필 로벌슨 팀(뉴질랜드)과 조니 버트슨 팀(스웨덴), 토바 밀스키 팀(호주), 폴 캠벨-제임스 팀(영국)에게 각각 승리를 거두며 4승을 거뒀다. 4라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필 로벌슨 팀과 조니 버트슨 팀을 각각 제압한 피터 길모어 팀은 6라운드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매튜 리차드 팀에 패하며 잠시 추춤했지만,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 토바 밀스키 팀과 폴 캠벨-제임스 팀을 연달아 제압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매튜 리차드 팀은 4라운드에서 조니 버트슨 팀을 꺾은 뒤 5라운드에서 폴 캠벨-제임스 팀에 패배를 기록, 이어 6·8라운드에서 필 로벌슨 팀과 토바 밀스키 팀을 차례로 꺾으며 3승(2패)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선점했다. 이밖에 이날 열린 예선전에서 이안 윌리엄스 팀(영국)과 토바 밀스키(호주), 비욘 한센(스웨덴), 필 로벌슨(뉴질랜드), 프란세스코 브루니(이탈리아) 팀이 각각 3승을 거두며 8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