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인천 교육의 수장이었던 전 나근형·이청연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불명예를 씻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강도높은 청렴도 제고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8일 국민권익익위원회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교육청은 작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외부와 내부 청렴도 평가에서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정책 고객 평가에서 6.43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결국 6.13 교육감 선거에서도 인천교육의 청렴 제고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었다. 이에 시 교육청은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조직 청렴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시교육청은 우선 고위 공직자 청렴성 유지와 청렴 실천에 있어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4급이상 고위공직자 55명과, 공·사립 초·중·고 학교장 431명 등 모두 486명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 또 조직환경과 업무환경에 대한 부패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도 함께 병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고위공직자 본인에게 통보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청렴도 관리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부패취약 요인과 분야
반 년 넘게 총장 공백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인하대의 총장 선임 작업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8일 인하대와 교수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총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11명 중 1차 예선 통과자 5명을 결정했다. 예선 통과자는 김민배 전 법대학장, 김병국 전 공대학장,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 이현우 현 총장 직무대행, 조명우 전 총장 직무대행으로 좁혀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교내에서 열리는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초청 공청회’에 참석해 학교 발전을 위한 각자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10일 총장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한 뒤 이달 하순 열릴 예정인 학교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한편, 최순자 전 총장은 학교 돈을 부실채권에 투자해 수십억 원을 날린 사실이 교육부 조사에서 드러나 올해 1월 해임됐다. 현재 교수,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들은 학교법인에 투명하고 공정한 총장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발적 발전방안 토론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내에서 원자재 구매 및 생산과 유통·소비 등 순환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지역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발전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인천 지역의 내발적 발전 매커니즘 마련’이라는 주제로 계명대 김영철 교수의 ‘지역 내발적 발전이란 무엇인가?’ 라는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는 인천대 양준호 교수의 사회로 김송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하운 ‘함께하는인천사람들’ 대표,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공동대표, 최태림 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 참여자들은 국내경기 침체와 최저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를 위한 방안으로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지역화폐와 ‘인천은행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은 “경제전문가들이
인천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선정을 위한 발표평가를 지난 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활력 회복을 위해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이 선정됐고, 올해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100곳 규모로 확대됐다. 선정주체도 국토교통부에서 30곳, 나머지 70곳은 광역지자체에 권한을 위임했다. 시는 권한위임된 광역공모 예산 국비 300억 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공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신청된 우리동네살리기 4곳(미추홀구1, 계양구1, 옹진군2), 주거지지원형 4곳(중구, 미추홀구, 계양구, 강화군) 총 8곳에 대해 지난달 16일까지 1단계 서면평가를 끝내고 27일까지 현장실사를 끝마쳤다. 발표평가는 해당 군·구의 담당과장 또는 주민대표가 사업계획 발표 및 평가위원의 질의·답변 후 평가위원 7인의 항목별 평가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사업별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 1곳과 주거지지원형 3곳, 총 4곳을 2018년도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그 결
세계 최고수준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 피터팬엠피씨와 함께 7일 시청에서 ‘월드클럽돔코리아’의 성공적 개최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이벤트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월드클럽돔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문학경기장 등 인천 내 EDM 개최장소 확보를 위한 협력과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한국관광공사도 해외 홍보 마케팅 총괄지원을 맡게됐다. 주최사인 피터팬엠피씨는 행사 종합기획, 유관기관 기업들과의 협업 및 폭 넓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3개 기관들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 음악산업 관련 컨퍼런스, 엑스포 개최 등 연계사업 발굴에 뜻을 모우기로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DJ Top 100위 가운데 각 1·2·3위인 마틴 개릭스, 디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 아민 반 뷰렌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 방탄소년단,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방국세청’을 가정동 루원시티에 유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원시티에 앵커시설을 유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루원시티 개발에 가속도를 붙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서구에 미래기획단을 만들어 시 제2청사를 유치하는 등 루원시티 내 교육·행정 복합타운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시청 신청사를 현재 구월동 청사 옆에 신축하기로 결정하면서 2022년까지 제2청사를 루원시티에 건립해 인천도시공사·인천연구원·인재개발원 등 9개 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는 인천도시공사의 제2청사 이전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루원시티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도심 역할과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 담당할 것”이라며 “루원시티 내 교육·행정 복합타운은 단순한 행정기관의 모음체가 아니라 루원시티 활성화에 중요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은
인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도서지역의 정주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도서민의 살고싶은 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도 지난 3월 20일 도서민의 지원과 배려를 포함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2017년까지 진행하는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3천88억 원을 투입해 도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으로 석모도 연육교, 덕적도~소야도 연도교, 대무의도와 소무의도 인도교 건설로 육지와 섬, 도서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매력있는 섬’이라는 정책사업으로 ▲백령발 오전 여객선 운항 재개 ▲인천시민 여객운임 확대 지원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도서 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 섬 특산물 레시피 개발·보급, 도서 특산물 가공 및 상품화 지원으로 소득증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지역 섬 지역을 근보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젊은층 유입을 위한 경제 및 교육정책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장기적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개장 200일 만에 누적 국제여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애 따르면 올해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개장 200일 만인 지난 8월 5일 국제여객 1천4만6천79명이 이용했다. 같은 날 하계 성수기 여객이 몰리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합한 전체 이용객 역시 21만9천259명을 기록하며 최다 이용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 중 27.2%를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 가량 단축됐으며, 2터미널의 출국시간도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크게 단축됐다. 공사는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터미널이 개장함으로써 여객이 양 터미널로 분산되면서 공항 이용은 더욱 쾌적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항공)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있다. 올해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말 이후에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오는 10일 송도서 팡파르 지속되는 폭염을 날릴 ‘락 스피릿’으로 무장한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가 인천을 찾아 온다. 국내·외 최고의 락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록 페스티벌로서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12년 간 누적관객 80만 명, 출연 아티스트 1천200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페스티벌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 행사는 대중성과 음악성 그리고 정통성은 여타 페스티벌이 따라 올 수 없는 자존심이자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인천을 아시아 락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뮤지션과 관객이 14년 간 만드는 ‘인천 펜타포트’ 1999년 록 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팬들과 시대의 염원으로 인천 펜타포트의 전신 페스티벌이 탄생했다. 당시 프로디지(The Prodigy),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