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도내 학부모들이 설문지의 질문이 난해해 답하기 어렵고 누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설문지에 성별, 학교, 학년, 학교의 위치 등이 적혀있어 취합할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일부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설문지에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A과장의 실명과 실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적힌 채 설문지를 발송되는 등 절차상의 문제점도 발생했다. 19일 도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달 도내 일선학교에서 ‘학교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에 대한 25개 문항의 설문을 실시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지의 내용이 별반 차이 없고 질문에 답하기 난해했다고 주장했다. 수원지역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안모(55)씨는 “학부모 만족도 설문지의 문항 중 ‘선생님은 학생의 입장에서 우리들을 이해하신다’,‘우리 반은 수업 분위가 좋다’ 등의 질문에 대해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등으로 표기해 달라고 적혀있는데 설문지에 대한 질문이 과연 학부모에게 묻는 내용인지 심히 의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 지정운영에 관한 규칙을 이달 중 제정해 고시하고 오는 5월 자율형 사립고 신청교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자율형 사립고는 기숙형공립고, 마이스터고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올해 30개교를 지정하고 2011년까지 전국에 100개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중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고시하고 다음달부터 도내 사립 고교들을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교의 공모 신청을 받는다. 자율형 사립고는 건학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생을 교육하되 국민공통교과의 50%이상을 편성해 운영해야하며 학생정원의 20%이상을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하도록 의무화됐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는 과학고나 외국어고, 국제고처럼 학생 모집이 각 시·도별로 제한되어 있고, 특수목적고등학교와 같은 전기 학교에 복수지원할 수 없다. 단 지원하려는 전기학교가 지역내 없는 경우엔 인접 시·도의 자율형 사립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전국적으로 30개교의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돼 내년 3월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자율형 사립고교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사학재단이
그동안 과열경쟁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철저하게 비공개 원칙이 유지되오던 수능성적자료가 공개 됐다. 바닥권의 학업성취도 결과로 그동안 전전긍긍하던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수능성적 발표에서 중위권으로 분류되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천지역은 이번 수능성적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하자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인천교육청은 난감한 입장에 직면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수능성적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기·인천지역의 수능성적 수준을 점검해 봤다. ◇수능성적 자료분석 공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5일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영역의 성적을 대상으로 지난 2005~2009년까지 수능성적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래 수능시험을 본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성적자료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교육당국은 수능석적을 발표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등급을 1~4등급, 5~6등급, 7~9등급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20개 지역만 발표다. 특히 개별 학교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학교별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받은 경기과학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지원 자격이 중1학년 재학생부터 지원 할 수 있고 지역도 경기도에서 전국단위로 확대됐다. 16일 경기과학고에 따르면 2010학년도 입학 자격을 중학교 1학년 재학중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고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학생 중 학교장, 지도교사,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해 설치 운영되는 영재교육기관장이나 지도교사의 추천받은 학생으로 정했다. 경기과학고의 모집정원은 120명이며, 올해부턴 지역제한이 없어져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지원가능하게 됐다. 또한 모집정원 외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5~10%이내, 특례입학 전형으로 2%이내,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으로 3%이내를 선발한다. 2010학년도 경기과학고 신입생 선발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후 1단계 영재소양평가, 2단계 영재기초평가, 3단계 영재 심화평가, 4단계 캠프 및 심층면접 등의 전형을 실시하고 이중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영재성을 지닌 학생은 1단계를 거치고 바로 3단계 또는 4단계 전형대상자로 선발하는‘over-pass'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최종 합격자는 8월2
경기도교육청이 대입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시 모든 영역을 구체적으로 기술토록 실무자 연수와 교육과학부가 발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길라잡이’ 책자를 보급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과학교육원에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담당부장과 학교생활기록부 실무지원단 309명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 주요내용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재학생의 소년원 학교 입교 등의 사항은 가급적 기록하지 않고 담임교사가 학생 지도적 측면에서만 참고하기로 했고,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과목 등급도 2009학년도 1학년부터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정해 특기사항에 입력키로 했다. 또한 학생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엔 특정 영역으로 분류하기 곤란한 학교교육 과정외 활동 중 특이사항만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도록 실무자 연수를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5년간 실시된 수학능력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중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 1~4등급 비율 상위 20개 지역에 경기도에선 과천시가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성적 자료 정보공개를 원하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3개 그룹(1~4등급, 5~6등급, 7~9등급)으로 나눠 영역별 시·도별 순위와 상위 20개 시·군 등의 성적을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근 5년간 수능성적 공개 결과,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도는 1~4등급에서 언어영역은 2005년 11위에서 2009년 9위로 상승했고, 수리가는 2005년 9위에서 2009년 3위로 급상승, 수리나는 2005년 14위에서 2009년 13위를 기록, 외국어는 2005년 13위에서 2009년 10위로 최근 5년간 수능 4개 영역 모두 상승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수능 영역별 1~4등급의 비율 증가치 시·도 순위에서 경기도는 언어(5위), 수리 가(1위), 수리 나(10위),
경기도교육감 선거 당선자가 취임후 교육청의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꺼란 얘기와 함께 특정 대학과 지역출신의 좌천인사와 살생부 등의 루머로 교육청이 술렁이자 교육감 당선자 측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 다음날 부터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가 취임하면 서기관, 사무관 등의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꺼란 얘기가 교육청 직원들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도교육청 공무원 A씨는 “다음달 6일 경기도교육감으로 김상곤 교육감이 취임하면 특정 대학과 지역출신의 좌천인사, 실과장(서기관)과 계장(사무관)등의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얘기가 교육청내 직원들간 주요 화두”라고 말했다. 공무원 B씨도 “최근 교육청엔 좌천인사 등의 얘기뿐 아니라 살생부란 루머가까지 불거져 나와 직원의 사기저하와 직원들간 대화의 주제 대대분이 인사에 대한 추측성 얘기가 무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 측은 “교육청의 대대적인 인사와 살생부 등의 얘기가 어떤 루트를 통해 불거져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김 교육감 당선자는 인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수원보훈지청은 13일 오전 수원시 연무동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갑수 광복회 경기도지부장과,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선열들에게 바치는 시낭송, 어린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포상(건국훈장 애족장)과 호적없이 사망하신 독립유공자를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 전수식도 가졌다. 한편 정부는 일제시대때 호적등재를 끝까지 거부하다 돌아가신 신채호 선생 등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해 무국적 논란을 일소하기 위해 가족관계등록의 창설을 추진, 이날 가족관계등록부 전수식이 거행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 파문과 관련,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간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만6천400여건의 성적오류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평가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1만7천명을 투입해 한달간 교차점검과 실사단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학업성취도 평가 재조사 작업을 실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 조사결과 전체 900만장의 답안지 중 65만장(7.2%)이 학생들의 졸업과 교사 전보 등의 이유로 유실됐고, 전국적으로 성적오류가 총 1만6천402건이 발생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 점검단 609명을 구성해 학업성취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답안지 유실학교가 110교이며, 성적입력 오류 등은 따로 통계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입력시 고의성이 없는 경우엔 교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나 고의나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게 교육청 자체 조사 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답안지 폐기 사례가 많은 경기도교육청 관내 군포의왕
경기대학교의 제8대 총장에 최호준(63·경기대교수)후보가 선출됐다. 13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사회(임원 7명)에서 임창열(65·전 경기도지사), 최호준(63·경기대교수), 이재은(60·경기대교수)3명의 총장후보 중 최호준 총장후보를 이사회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호준 총장 당선자는 지난 1980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기대학교 부총장과 행정대학원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 당선자는 오는 5월1일부터 2013년 4월말까지 4년간 경기대학교의 새로운 위상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총장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