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한복판 “4700호 공급”, 양도세 완화는 ‘일축’
정부가 신년 새 부동산 정책의 청사진을 그렸다. 새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택공급 선언을 따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등 8개 지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반면 양도세 완화는 없다는 입장으로 선을 그어 정책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올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신규주택 공급과 기존주택 시장출회가 모두 중요하고, 이 중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역시 신규주택 공급”이라면서 “투기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보호 정책기조는 유지하되, 가용주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주택 매물 출회를 위해 종부세, 양도세 강화 시행시기를 올해 6월 1일로 설정하고 그 전까지 중과부담을 피해 주택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고 말해 양도세 완화안에 대해 선을 그었다. 15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서울 공공재개발 지역은 ▲동작구 흑석2(4만5229㎡, 예상 가구수 1310가구) ▲영등포구 양평13(2만2441㎡, 618가구) ▲동대문구 용두1-6(1
- 현지용·편지수 기자
- 2021-01-1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