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 채용비리를 근절하는 ‘공정채용 지원 조례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내년 1월 6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공정채용 지원 조례가 공포·시행된다. 해당 조례는 지난 9월 24일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의 채용 과정 전부위탁을 교육청에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기존에는 사립학교 교원 1차 필기시험만 위탁됐으나, 이번 조례로 면접 등 2·3차 채용 과정도 맡겨지게 됐다. 특히 사무직원 채용이 자체 정관으로 이뤄지던 형태에서 공개 위탁 규정으로 바뀐다. 도는 이를 통한 인사 비리 및 회계 부정 예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들의 공정채용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립학교 교원·사무직원 공정채용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교육협력 지원사업 평가시 채용 공정성 지표 활용 ▲채용 전형 홈페이지 등 공고 등의 내용도 조례에 포함됐다. 특히 교원·사무직원 채용 전형 전체를 위탁하는 사학법인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도 더해졌다. 도내 초‧중‧고 사립학교 중 내년 채용을 진행하는 11곳(19명)이 채용 전체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한 것과 관련, 해당 학교 지원비 5억5000만원이 포함된
경기도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경기도 맞춤형 마이스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계획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경기도 마이스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 지역 마이스 생태계의 포용적 성장과 지속성 확보’를 비전으로 ▲마이스 정책기반 강화 ▲마이스산업 역량강화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지원 강화 ▲마이스 유치·개최 지역협력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으로 짜여있다. 이하 14개 세부 추진사업 확정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지역의 마이스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또한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도는 시·군내 소규모 유사 마이스 행사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회의 지원기준을 마련한다. 소규모 회의를 별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키우는 주민주도형 형태의 회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을 특색별로 구분해 유망 마이스 도시 발굴 및 지역 기반의 마이스 행사 유치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킨텍스 컨벤션센터 기반의 초대형 전
◇소방재난본부 소방준감 전보 ▲소방행정과장 권용성 ▲재난대응과장 조창래 ▲소방감사과장 서승현 ▲재난종합지휘센터장 서삼기 ◇소방정 승진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박춘길 ▲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 유재홍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이천우 ▲일산소방서장 한봉훈 ▲동두천소방서장 이공수 ◇소방정 전보 ▲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박승주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고문수 ▲분당소방서장 박기완 ▲안산소방서장 이정용 ▲평택소방서장 김승남 ▲송탄소방서장 황은식 ▲이천소방서장 장재구 ▲광주소방서장 서병주 ▲안성소방서장 김범진 ▲오산소방서장 한경복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이종충 ▲남양주소방서장 조경현 ▲가평소방서장 배영환 (2022년 1월 1일자)
경기도의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이하 민간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창업 기업들이 후속 투자유치 및 타 지원사업 선정 등 괄목할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민간투자지원사업은 민간의 자금 및 보육 전문성 등을 활용하는 창업 지원사업의 하나다. 엑셀러레이터 등 민간투자자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하면 경기도가 창업 공간 및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작년 6월부터 도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추진해오고 있다. 6000만원 투자시 경기도가 2년간 최대 3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현재까지 10개 창업기업이 지원받고 있으며,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들 기업들은 매출 10억원, 신규 고용 83명, 후속투자 7건(192억원), 타 지원사업 선정 14건(122억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기업별 사례로는 주식거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A사의 경우 설립 1년째이나, 글로벌 AI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에서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낸스 AI반도체’라는 호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사는 민간투자 150억원 유치 및 28명의 일자리 창출, 정부의 다양한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성
경기도가 타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으로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체납자 2명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도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494명을 조사한 결과, 주요 체납자 2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의 건설업자 A씨는 취득세 등 4억5000만원을 체납했다. 체납으로 인한 자산 강제집행이 우려된 A씨는 모 외국계 회사에 재직하는 아들 명의로 건설업자 등록을 해 당국의 조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의 한 가구업자 B씨도 취득세 등 7400만원이 체납되자 가구공장 폐업 후 아들 명의로 같은 업종에 사업자 등록을 했다. 도는 범칙조사 및 관련 조사 결과 두 체납자의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B씨에게는 통고 처분으로 체납액 및 별도의 벌금 상당액 2000만원을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반면 같은 납부를 거부한 A씨에 대해 도는 경찰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세가 체납되면 과세 관청은 체납자 명의의 자산 및 사업체 수입 등에 대해 강제징수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강제집행을 피하고자 가족 또는 특수 관계의 제3자로 사업체 명의를 바꿔 체납 세금을 회피하는 일 또한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지방세 회피 등에 대해 지방세기본법 제10
경기도가 8조6000억원 규모의 ‘공공주도형 신산업 클러스터’ 관련 행정절차를 내년까지 마칠 계획이라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과 남부지역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각각 2곳씩 총 4곳 가량 추진되고 있다. 경기 북부의 경우 일산 테크노벨리, 경기 양주의 테크노벨리가 추진되고 있으며 남부는 제3판교 테크노벨리,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전체면적 대비 21~55% 수준의 자족용지로 구성돼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을 기대 받고 있다. 일산 테크노벨리는 87만2000㎡에 사업비 8493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최초 입지선정 이래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을 착수한 후, 202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양주 테크노벨리는 21만8000㎡ 규모에 사업비 1104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섬유·패션·전통제조업 등 지역 기반산업에 디자인·정보통신기술(IT) 융합 등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계획돼있다. 내년 상반기 보상,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2024년 하반기 준공
경기관광공사 신임사장에 내정됐던 이재성 후보가 인사청문회 질타와 관련 29일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8일 경기관광공사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청문회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경기도·도의회 및 공사, 직원들을 위해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했으나, 경기도 관광 비전 및 도정·자치분권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도의회는 지난 27일 관련 내용이 담긴 청문결과보고서를 비공개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사퇴로 경기관광공사 기관장 공석은 유동규 전 사장 사퇴 이래 1년이 넘어가게 됐다. 한편 지난 8월 ‘맛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황교익 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으나, 황 씨의 발언 논란 등이 겹쳐 자진 사퇴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방치한 업자 및 농장주, 미허가 개 번식 사육자를 대거 적발했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12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 및 반려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21곳·29건을 형사입건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물학대 7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2건 ▲무등록 동물영업 5건(판매업1, 장묘업1, 미용업1, 위탁관리업2) ▲가축분뇨법 위반 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8건 ▲기타 4건이 적발됐다. 개 도살의 경우 경기 하남시의 한 업자는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개 도살장을 운영하며 전기쇠꼬챙이와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사실이 특사경에 확인됐다. 이렇게 도살당한 개는 90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포시의 한 개 농장주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 분변을 치우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반려견 20여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주는 반려견들이 욕창 등 질병에 감염돼도 방치했으며, 음식물폐기물을 먹이로 주는 등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하지
경기도가 내년부터 추진되는 주요 행정제도 및 정책 5대 분야를 발표했다. 도는 29일 내년부터 적용할 5대 행정제도 및 정책으로 ▲일반행정 ▲복지․보건․여성․교육․노동 ▲산업․경제 및 농어업․축산․산림 ▲환경·도시․교통․건설 ▲재난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행정의 경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해 규칙에 대한 주민의 재·개정 및 폐지 등 ‘의견제출권’이 신설된다. 주민 의견을 제출받은 도지사는 30일 이내 검토 결과를 통보해야한다. 이와 함께 29명이던 경기도 인권모니터단 활동 인원이 1000명까지 확대된다. 해당 확대안에는 도민 666명 및 도·시·군 공공기관 추천 226명, 도·시·군 담당 공무원 79명 등이 위촉될 계획이다. 복지․보건․여성․교육․노동 분야의 경우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까지 낮춘다. 이에 따른 월 소득 기준 1인가구는 194만4812원이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지원금의 경우 500원 확대된 1만2000원으로 늘어나며, 참여 시군은 18곳까지 화대된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금으로 대상자 1인당 생계비 40~100만원 및 의료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2022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가 2조 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29일 내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경제회복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을 이 같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에 1조4000억원, 기업 창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에 600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해 총 2만7118건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위해 2조3051억원(운전자금 1조6051억원, 창경 70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운전자금 1조4000억원 중 코로나19 회복지원에 1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이 쓰인다. 또 지속가능 경영지원 1000억원, 혁신성장 선도지원에 900억원, 특별경영자금 1100억원 등이 배정된다. 시설자금 6000억원의 경우 공장 매입비 및 건축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대출금리는 2.55%이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출이자 차액 보전은 0.3~2.0%대다. 도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년간 보증료를 전액 면제하고 원금상환 유예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