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출렁이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채굴 단속·규제로 감소한 그래픽카드 수요가 가격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와 암드(AMD)의 그래픽카드 가격은 유럽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신 그래픽카드 가격이 평균 50% 가량 하락해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론 엔비디아 RTX3080 가격이 2700달러(305만7000원)에서 1700달러(192만2400원)로 1개월만에 1000달러가 하락했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언론을 통해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최신 그래픽카드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CMP 라인을 재생산할 수 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래픽카드 부족현상이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시장은 기대와 달리 정반대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채굴소의 90% 폐쇄 발표 등,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가상화폐 채굴 규제·단속이 벌어지면서 급감한 그래픽카드 수요가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와 관련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
금융 당국의 압박으로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중·저 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중금리대출 확대 방향으로 영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 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잔액을 전년대비 2조5470억원 더 늘리는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 이하 등 신용도가 낮거나 금융 이력이 부족해 1금융권 대출 이용이 불가능한 중·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다. 코로나19 경제위기와 가계대출 옥죄기를 맞는 서민 금융 소비자층에게는 그나마 단비이기도 하다. 본래 인터넷은행은 산업자본임에도 중금리대출 활성화란 명분으로 은행업에 진출한 문재인 정부 시기 혁신 금융의 대표 사례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중금리대출이 아닌 고신용자 대출에 치중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신용등급 대출 비중은 93.5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달 말 개최된 관련 전직원 워크숍에서 3사를 향해 “
엔씨소프트가 웹젠에 대해 리니지M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이번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며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에서 당사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게임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IP 보호와 관련된 환경은 강화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저작권 침해 소송와 관련, “구체적인 IP 침해 부분은 현재로선 말씀드리기 어렵다. (침해된 부분은) 게임성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며 “게임 내 콘텐츠가 유사하게 적용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저작권
넷마블문화재단이 미래 게임 인재 청소년과 함께하는 ‘게임 아카데미’ 6기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넷마블은 지난 19일 온라인을 통해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게임아카데미의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게임아카데미 6기에 선발된 학생 84명 및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태규 광운대학교 교수, 김혜란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 사무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6기에 함께 하게 된 학생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환영하며, 끝까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나가기를 응원한다”며 “넷마블문화재단도 미래 게임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게임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참가 후기 및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게임사에서 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는 김민식 2기 수료생은 “게임아카데미에서 게임 기획을 처음 접했는데 개발 전 과정에서의 제 역할과 업무를 익힐 수 있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고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Odyssey)’가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2021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4종을 국내시장 및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인 오디세이G70A(28형)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 오디세이 최초의 UHD (3840 ×2160) 해상도를 갖춘 평면 광 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G70A가 GTG(모니터 반응속도)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주사율을 갖췄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고 밝기 400니트(nit)를 지원하고 HDR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티블 호환’ 등도 지원해 고사양 게임의 PC-모니터 간 통신 문제 현상인 ‘티어링(Tearing)’을 감소시켰다. 이번 신제품인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0A 28형의 국내 출고가는 95만원, G50A 27형은 65만원, G30A 27형·24형은 각각 31만5000원, 21만5000원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새롭게 출시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가 3일간 상품의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퍼플데이’를 진행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오는 23일까지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 퍼플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컬리는 최대 50% 할인 외 최대 14배 적립률 상향, 무료배송 쿠폰, 토스 결제 즉시 할인 등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할인행사는 550여 개 추천상품을 '이열치열 요리', '육(肉)월의 행복', '빅세일' 등 3개 기획전으로 나뉜다. ‘이열치열 요리’에는 육개장, 소내장탕, 곰탕 등 국물류부터 오돌뼈 구이, 매운 항정살 찜 등 간편식 주요 메뉴들이 제공된다. 고기 제품을 모아 놓은 ‘육(肉)월의 행복’ 기획전에서는 LA 갈비 40% 할인 및 이동갈비, 소불고기, 제주흑돼지, 닭갈비 등 다양한 정육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퍼플데이 한정으로 운영되는 빅세일 코너에서는 뷰티, 건강기능식품, 수산물, 간식, 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최대 50% 할인까지 할인된다. 또 프랑스 주물 브랜드 ‘르크루제’ 냄비, ‘팔레데떼’ 프랑스티 세트, ‘어부네’ 통암꽃게, ‘앤블랭크’ 스퀘어 슬링백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 추천 상품도 소개된다. 컬리는 퍼플데이 행
일요일인 오늘(20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맑고 더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동부 지역은 낮부터 구름이 가끔 많다고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도 내외로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30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등 24~30도이다. 반면 인천·경기 서해안 지역은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1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12시 10분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광주소방서 소속 119구조대 故 김동식 구조대장(52)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후인 17일 오전 11시 20분 화재가 다소 진압되자 동료 4명과 건물 내부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다시 번져 고립,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도 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경기도의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1.73원으로 전일대비 1.60원 상승했다. 이달 3주차 기준으로 경기도의 리터(ℓ)당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14.01원 상승한 1583.92원이다. 경유 가격도 19일 기준 1388.46원으로 전일대비 1.60원 상승했다. 이달 3주차 기준으로는 리터당 1380.45원으로 전주대비 13.95원 상승했다.경기도의 기름값은 지난달 1주차 이래 줄곧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곳은 성남(1657.19원, 1456.09원), 가장 저렴한 지역은 고양 지역(1565.59원, 1364.2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코로나19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으로 세계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중국 우한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우한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60%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델타 변이는 세계 80개국 이상에 전파돼 있으며, 미국 신규감염자 중 1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같은 날 ABC방송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코로나19 지배종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서 “모스크바 확진자 중 89.3%가 델타 변이 감염”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은 전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