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와 ‘경기-강원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협약은 강원도와 경기도 인접 지역의 공동발전을 모색 및 강원 서부권과 경기 동부권의 문화·환경·교통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추진기구를 설립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강원 간 철도 및 도로 교통망을 확충한다. 또 경기-강원 관광벨트 개발, 인접 지역 하천 정비 및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재난대책체계 구축, 강원-경기의 공동발전을 위한 ‘(강원-경기)경제발전 비전위원회’도 구성한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추진기구와 경기-강원의 경제협력을 위한 ‘(경기-강원)경제발전 비전위원회’ 모두 일회성 선거용이 아닌 우리나라와 한반도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획기적인 지자체간 공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각각 16곳, 18곳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양당 모두 현역시장 보유 지역을 우선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여론조사와 지역 여론 등을 통해 조심스러운 판세를 가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남, 안양, 하남, 평택 4곳은 양당 모두 우세 지역으로 분류, 서로 승리를 장담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새누리, 화성·안산·용인 등 16곳 우세 새누리당은 성남, 용인, 안산, 안양, 남양주, 화성, 평택, 광주, 양주, 안성, 포천, 하남, 여주, 양평, 과천, 연천 등 16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화성은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가 현 시장 프리미엄을 보유한 채인석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본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최 후보는 46.3%의 지지율을 얻어 35.2%를 차지한 채 후보를 11.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의 경우도 자체 평가에서 화성을 우세보다 한 단계 낮은 백중세로 예상했다. 안산의 경우 초박빙에서 우세로 한 단계 상승했다. 공식 선거 운동 전인 지난 19일 본보 여론 조사에서 새누리당 조빈주 후보 30.6%, 무
경기도지사 선거가 연일 상대방 후보의 핵심 공약을 비판하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공약을 두고 강도 높은 공세를 계속하자 김 후보 측은 ‘4대강 사업’과 ‘공약 베끼기’ 논란 등을 앞세워 역공세를 펼치고 있다. 27일 남경필 후보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육교사의 공무원화는 포퓰리즘 정책이다. 지금 당내에서도 협의가 안 돼 있어 서울시장, 인천시장 후보가 아무런 답이 없다”고 비판했다. 남 후보는 “급조된 공약으로 지금 공무원을 늘린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고 정말 늘린다고 한다면 아주 소수의 꼭 필요한 안전, 소방과 관련된 공무원들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남 후보는 전날 YTN 맞장토론과 지난 24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 토론회에서도 “교육부총리 때도 못한 정책을 지금 내세우는 것은 표가 아쉬워서라는 판단이 든다”며 “공무원화할 경우 연금지급과 관련해 20년 후 문제라 걱정 안 한
경기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면 앞서 본보가 공식선거 운동 개시 전인 지난주(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남 후보를 근소한 차로 역전한 뒤 9일 만에 순위가 또다시 뒤바뀐 셈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천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4.7%의 지지율로 41.8%의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2.9%p 차이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섰다.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지난 여론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남 후보를 0.9%p 차로 앞선 바 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지난주 조사(2.8%) 보다 하락한 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남 후보가 49.9%로 39.8%에 그친 김 후보를 앞섰다. 다만 양 후보의 격차는 13%p에서 10.1%p로 줄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새정치연합 37.1% ▲정의당 3.4% ▲통합진보당 2.1% 등의
경기도지사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남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인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을 두고 ‘실현 가능성 없는 포퓰리즘’이라며 공세를 펼친 반면 김 후보는 남 후보의 ‘도민은행·굿모닝버스’ 공약을 향해 ‘공약 베끼기’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자 당초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주장했던 남 후보 측도 공격적인 자세로 방향을 전환, 점차 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경기신문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전·후로 실시한 여론 결과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령별로 세분화된 지지율에서도 팽팽한 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지지율의 경우 남 후보가 김 후보를 4대2로 앞섰다. 반면,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김 후보가 3대 2로 우위를 보였다. 또 당선 가능성은 남 후보가 여전히 10%p 이상의 차이로 김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는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가 보육교사에 이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33만 가구에 내년부터 월 1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절대빈곤층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에서 배제된 비수급 가구다. 연간 소요 예산은 3천960억원으로 추산됐다. 김 후보 측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예산을 충당, 순수 도비는 1천200억 원 가량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비수급 빈곤층에게도 ‘긴급생활유지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월 20만원씩이며 최대 6개월까지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 내실화를 위해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반영한 성과평가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앞서 김 후보는 도내 보육교사 7만여명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 공무원화’하고, 입법 전에라도 연간 840억원을 들여 처우개선비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국비를 조달하면 실제 도비 부담액은 연간 1천200억원 수준으로 세모녀 비극이 경기도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측이 27일 “국민정서법을 위반한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표 후보 측 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약 5개월간 총 16여 억원, 하루에 1천만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주창했던 관피아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국민이 하루에 1천만원씩 벌어들이는 사람이 부동산 법마저 위반하는 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전제한 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긋난 공직윤리관, 수상한 재산형성과정으로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는 권위를 이미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무총리는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리다. 검사로서 승승장구했을지 모르지만, 국민정서법 위반이다”라며 “하루빨리 자진사퇴하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7일 오후 3시를 기해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시, 연천군 등 서북권역 김포·고양권 6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김포·고양권 내 최고 오존농도는 동두천시 보산동이 0.123ppm을 기록했다. 권역 평균 농도는 0.095ppm으로 나타났다. /홍성민기자 hsm@
인천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유정복(56)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51)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46.3%의 지지율로 44.3%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2.0%p 차이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섰다. 통합진보당 신창현(44) 후보는 0.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응답자의 8.5%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송영길 후보와 유정복 후보의 격차가 0.3%p로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은 송영길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50.4%를 얻어 38.6%를 기록한 유정복 후보를 11.8%p 차로 앞섰다. 신창현 후보는 1.2%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4.6%로 가장 앞섰고, 이어 ▲새정치연합 35.4% ▲정의당 5.0% ▲통합진보당 4.0%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70%)+무선(30%) RDD(임의전화걸기)를 통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2
인천시장 선거는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송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과 유 후보의 ‘여권 실세 프리미엄’ 대결에 인천시의 부채와 송도신도시, 도심재개발 문제 등이 선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송 후보 측은 이번 선거가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무능 정권’ 심판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유 후보 측은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의 개인 경쟁력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인천시장 선거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지지도 인천시장 선거는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그 뒤를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가 추격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5%가 부동층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후보는 46.3%의 지지율로 44.3%를 얻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오차범위(±3.1%p)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46.5%, 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