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정기적 소득이 없는 취업취약계층 4천여 명이 참여하며 오는 8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도내 31개 시·군 1천500개 사업장에서 근로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사람들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지난달 말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DB구축 지원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하루 8시간 근무 시 임금 4만4천680원(교통비 3천원 포함)을 받는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31개 시·군,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 위기대응본부가 설치됐다. 오존 농도에 대한 감시는 ‘김포-고양’ 권역, ‘의정부-남양주’ 권역, ‘성남-안산-안양’ 권역, ‘수원-용인’ 권역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된다.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 위기대응본부는 오존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실외활동 자제, 유치원과 학교의 실외학습 제한을 각각 권고한다. 또 중대경보가 발령 시 학교 휴교 및 노약자 실외활동 중지 권고를 조치한다. 도는 방송, 전광판, SNS, 아파트 자체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존 감시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휴대폰으로 경보발령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gihe.gg.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오존 경보 발
일명 소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2월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건의 추진 실적이 없던 소규모 재개발 사업에 조합설립 동의 요건, 조경 기준 등의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까닭이다. 경기도 지난달 29일 ‘도시 및 주거 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토지 등 소유자의 90% 이상이 동의해야 추진할 수 있었던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요건을 80%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또 건축법상 완화항목에 해당되지 않았던 조경기준을 완화항목에 포함시켰다. 기존 건축법은 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대해 완화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조경은 이 항목에 없어 완화기준을 적용받을 수 없었다. 다만 이번 개정에서 제외된 건축 층수의 7층 이하 제한 규제는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 종전 도로를 유지하면서 작은 블록단위로 주택을 재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대안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조합설립 동의 요건 등의 관련 규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추진된 사업구역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원혜영(사진) 의원 측은 30일 당 지도부를 겨냥해 “경선 TV토론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학진 원혜영 의원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를 통해 더 많은 진실이 알려질 수 있도록 즉각 당내 경선의 TV토론을 최단 시간 내에 추진해야 한다”라며 “책임의 방기를 애도의 자세로 혼동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 3명의 경선 후보는 5월 11일 새정치연합 경선 실시를 앞두고 전남 진도에서 복귀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역풍을 우려, 이날 현재까지도 선거 운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문 총괄본부장은 “혹시라도 역풍을 맞을까 꺼리는 자세는 정치인을 떠나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설령 자신이 위태로워지는 한이 있어도 그 일을 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책임 있는 모습을 갖추지 못한다면 국민은 우리를 향해 심판의 칼날을 들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그 어떤 이유로도 TV토론과 같은 정상적 준비절차를 외면할 명분은 없다. 치열하고 진지한 TV토론을 통해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새정치연합이 그리는 새로운 대한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30일 전국 최초의 여성 특화 문화근무공간 꿈마루를 개관하고 오는 16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마루는 프리랜서, 창업자, 발명가, 개발자, 기획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작업공간이다. 총 317㎡ 면적에 협업형 공유 사무 공간, 다양한 미팅 룸, OA(사무자동화) 지원시설을 갖추고 창업전문매니저가 상주한다. 또 창업지원은 물론 판로개척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등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도 가능하다. 이용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둔 여성 (예비)창업자, 프리랜서 또는 1인 창조기업이면 누구라도 가능하다. 입주를 위해서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입주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입주신청서 1장과 함께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부실하게 운영된 재난대응 매뉴얼에 대해 전면 수정에 나서는 등 긴급 대책 수립에 나섰다. 도는 30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다양한 재난사고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긴급 보완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완 대책에 따르면 우선 도는 현재 도가 보유한 57개 재난대책 매뉴얼을 전면 수정하고,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기도 안전관리기본계획과 실행 매뉴얼을 5월 말까지 마련한다. 현재 도가 보유한 재난대응 매뉴얼이 기존 계획을 답습해 형식적으로 작성했다는 판단에서다. 도 안전행정실 관계자는 “그동안 부서장과 담당자의 관심결여로 안전관리 매뉴얼이 부실하게 운영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각 분야별 재난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난발생 시 대응력을 키우는 정기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도는 중증 장애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가평 꽃동네 등 신속한 대응능력이 필요한 도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의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관련 예산은 전면 재검토된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측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6명은 29일 “공론조사 방식을 통한 경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성남 허재안, 수원 이대의, 고양 김형오, 부천 유윤상, 광주 장형옥, 군포 정인환 예비후보 등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6·4지방선거의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간 양당 합당 이전에 새정치연합 계열 후보다. 이들은 “권리당원투표 또는 여론조사만으로 경선 하는 것은 구 민주당의 일방적 횡포”라며 “공론조사 방식이 어렵다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투명한 심사로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공론조사 방식은 객관적인 배심원을 선정해 토론 등을 거쳐 후보의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한 뒤, 투표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또 “단체장을 비롯한 공역의원, 기초의원 공천이 임박하면서 구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 시대착오적 기득권을 행사하는 구 민주당 세력의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공천추진 움직임을 심각하게 예의 주시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한 우리의 강력한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하남시의원 후보는 면접과정에서 구 민주당 인사들의 집중 질의로
경기도는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재선충병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구제를 위해 우화시기에 맞춰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확산 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3~6회 실시한다. 방제지역은 광주시, 남양주시, 용인시, 양주시, 연천군, 양평군 등 6개 시·군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피해가정을 무한돌봄 사업 지원대상에 포함한다고 28일 밝혔다. 무한돌봄 사업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도와주는 경기도의 특색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주소득자가 사망·가출했을 때, 실직·사업실패로 생계가 곤란할 때 등 7가지 위기상황에 해당하면 지원했는데 지난달부터 ‘지자체장이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지자체장이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이번 세월호 참사 피해가정에 적용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구조돼 입원치료를 받는 학생을 부모가 간병하는 경우, 실종된 학생의 구조작업으로 진도 현장에 내려간 경우, 장례를 치르며 일시적 충격을 받아 생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에 따른 국가의 긴급지원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 빈곤가구가 해당하며 무한돌봄 지원은 최저생계비 170% 이하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합동분향소 설치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여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백성현 세월호 침몰 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대변인은 28일 올림픽기념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현재 임시분향소를 밤 12시까지만 운영하고 29일 오전 6시까지 이전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안치돼 있는 희생자 영정사진과 위패, 조화, 추모글 등을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로 모두 옮기고 이후 업무는 안산시가 주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산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대표와 합의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는 28일 밤 12시까지 조문 받고, 이튿날 오전 6시부터 유족들이 희생자 영정과 위패를 화랑유원지 합동유원지로 이전 안치, 오전 10시부터 공식조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 과정에서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를 운영 중인 도교육청은 물론 지원역할을 해온 도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논란을 자초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와 도교육청, 안산시, 유족대표가 모여 올림픽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