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업애로 해결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 한 해 동안 처리한 기업애로처리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기업SOS 손톱 밑 가시 뽑기 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광주시를 기업애로 해결 최우수 기관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용인·평택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성남·부천·안산·시흥·파주·김포·양주 등 7개 시·군은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하천 기능을 상실한 폐천 부지와 인접했다는 이유로 공장 증설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4개 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인허가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공장 증설을 가능하게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례 발표대회는 지난 2007년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 출범과 함께 추진, 기업 애로 해결 사례의 해결방안을 공감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 및 개선해 나가는 상호 벤치마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낭현 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대회는 각종 애로 처리 사례들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새로운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SOS 지원단이 더욱 활발히 활
오는 12월 성남 수정구 보건소 건립공사가 개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 건립공사 일괄입찰(Turn-Key) 심의를 벌여 최종 설계 평가한 결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84.77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80.12점, 케이씨씨건설㈜ 컨소시엄이 77.78점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발주청인 성남시는 이들 3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 건립공사는 오는 12월에 착공해 2016년 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들어설 보건소는 부지면적 3천319.7㎡에 건축 연면적 1만8천317㎡, 지하3층·지상6층의 규모로 총 공사비 378억원이 투입된다. 보건소 내에는 진료센터, 어린이 및 여성건강센터, 종합건강센터, 보건센터 등이 설치된다. 도는 이번 심의에서 입찰참가업체간 상호 설계 토론회를 시행했다. 업체간 토론회는 설계도서의 충분한 비교·검토, 확인 등 심의의 내실화를 위해 입찰참가업체 상호간에 설계서의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이다.
남양주시 묘적사 팔각다층석탑, 파주 용상사 석불좌상 등 비공개로 관리되던 문화재 6점이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묘적사 팔각다층석탑, 파주 용상사 석불좌상, 양평 대성사 아미타불회도, 여주 신륵사 건륭 삼십팔년명동종, 극락보전 삼장보살도 등 6점에 대한 문화재 지정가치를 심사하고 도 지정문화재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개인 및 전통사찰 등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미등록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이들 비공개 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파주 용상사 석불좌상은 도난우려 등으로 소유자가 공개를 꺼리던 15세기 불상을 공개한 것이며, 남양주시 묘적사 팔각다층석탑은 보물 1천808호로 지정된 남양주시 수종사 오층석탑과 가치를 견줄만한 것으로 문화재적 발굴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갖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에는 902개의 지정문화재가 있고 이 가운데 국가지정은 285개 나머지 617개는 도 지정문화재다. 도 관계자는 “미지정 문화재 발굴에 더욱 역점을 두고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자동차 수출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내 도로를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해주기로 했다. 불합리한 규제로 연간 4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보고 있는 평택시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결단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김선기 평택시장은 3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도로용지의 산업용지변경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야적장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없애 전체 부지를 야적장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야적장을 두고 평택항을 통해 연간 8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문제는 야적장을 관통하는 500m 길이의 4차선 도로인 ‘중로 1-24호선’. 야적장 한쪽은 부두와 접해 있어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를 바로 선적할 수 있지만, 야적장 가운데를 관통하는 도로 건너편의 자동차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선적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번호판이 없는 선적용 자동차는 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도로를 관통해야 하는 다른 한쪽 선적용 자동차는 야적장에서 20km나 떨어져 있는 평택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임시운행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현대 글로비스가 하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70) 의원의 최종 득표율이 62.7%로 집계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총 6만634표 가운데 3만7천848표(득표율 62.7%)를 얻어 1만7천618표(29.2%)에 그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7선 임기를 시작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4천933표(8.2%)에 머물렀다. 포항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6%(7만3천425표중 5만7천309표)의 높은 득표율로 18.5%(1만3천501표)를 보인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2.9%(2천132표)에 그쳤다. 서청원 후보와 박명재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과반에서 5석이 많은 155석이 됐고 민주당은 127석을 유지했다. 투표율은 화성갑이 31.9%, 포항남 울릉은 34.9%로 이번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33.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경기도는 최근 47개 어린이집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 위치한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406개소로 확대됐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시설을 갖추고도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 처럼 낮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부모들은 매월 5만5천원에서 3만3천원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청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1급 보육교사 비율, 원장으로서의 재직 경력, 보육교사 장기근속 등), 건물소유 형태(자가, 임대, 보육료 수입 중 부채상환비율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원에서 많게는 87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또한 월 50만원에서 80만원을 추가로 조리인력 인건비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투자유치 실적 및 활동이 가장 우수한 광역자치단체로 꼽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3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가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단 파견 및 홍보 등 투자유치 활동, 투자환경 개선,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도는 이번 수상에 대해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 입체적인 입주 외투기업 사후 관리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기존 업종별로 담당하던 투자유치 조직을 지역별로 재정비했다. 또 북미·유럽·아주 등 지역별로 설정된 투자유치 타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대표단 및 실무단 파견 등 특화된 유치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도는 올해에만 일본 8개사 19억4천만달러, 미국 7개사 2억6천500만 달러, 유럽 3개사 4천300만달러 등 총 18개사 22억4천920만 달러를 유치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를 도내 8개 외국인투자 전용단지 관리기관으로 선정, 입주한 외투기업 관리와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2006년에는 전국
경기도가 계획한 내년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가 정부에 신청한 2014년도 국비가 신청액 대비 6천744억원 감액된 까닭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590개 사업에 6조3천738억원을 국비로 신청했고 기획재정부는 이중 22개 사업 6천744억원을 줄인 568개 사업 5조6천994억원을 반영해 국회에 2014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제출했다. 조정된 예산을 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예산은 780억원을 신청했지만 120억원만 반영됐고, ‘인덕원~수원’ 일반철도와 서해선 홍성에서 송산간 일반철도,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월곶~판교’ 일반철도, ‘여주~원주’ 일반철도 관련 예산은 전액 미반영됐다. 이밖에 ‘소사~원시’ 일반철도, 수인선(수원~인천) 광역철도, 진접선(당고개~진접) 광역철도 등 19개 사업도 일부 국비만 반영돼 도내 SOC관련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이날 2014년도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갖고 11~12월 국회를 상대로 국비확보 세일즈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국비확보가 반영되지 않은 SOC 관련 사업 23개가 국비확보 중점관리 대상이다. 도는 오는 11월 14
관련기사 3·4면 새누리당 서청원(70) 후보가 10·30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서청원 당선인은 30일 6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화성갑 보선에서 오후 10시 30분 현재 전체 유효표 4만7천356표(개표율 78%) 가운데 2만9천945표(63.2%)를 득표, 1만3천579표(28.6%)를 얻는데 그친 2위 민주당 오일용 후보(46)를 1만6천366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서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60% 이상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압도했고 개표율 75%에 이르자 당선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 당선인은 7선에 성공, 같은 당 정몽준 의원과 함께 19대 국회 최다선 의원에 등극했다. 서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화성시민들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화성시의 발전을 10년 앞당기는 데 기회를 준 것”이라며 “선거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던 마음과 자세를 한시도 잊지 않고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당을 단합시켜 박근혜 정부의 원만한 국정 수행을 위해 새누리당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서 당선인
10·30 화성갑 보궐선거의 결전의 날이 밝았다. 여·야는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며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3면 하지만 비난, 고소·고발 등 ‘네거티브’ 공세가 선거 막판까지 판치면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인구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조암시장, 봉담·향남 등지를 돌며 마지막 총력전을 벌였다. 남경필·김종훈·이우현 의원을 비롯한 김성회 전의원 등이 마지막까지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탰다. 서 후보는 봉담 하나로마트 유세에서 “13일 동안 많은 주민들이 여·야가 싸우지 말고 오손도손 국정을 논의해달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 7선이 된다면 당을 소통하고 단합시켜 박근혜 정부가 원만하게 국정을 수행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여·야 소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 후보 측은 이번 유세 기간 송산·마도·남양·서신 등지에서 USKR 조속 추진 등 지역 현안 해소를 내세웠고 봉담·향남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는 수원·봉담·향남 연장선 추진, 명문고 육성 등 선 굵은 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표심을 파고들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이날 조암 RPC(미곡종합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