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조선시대에 확립된 도내 6대 옛길(삼남길·의주길·영남길·경흥길·평해길·강화길)을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삼남길(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 89㎞ 구간은 복원작업을 마치고 25일 개통식을 갖는다. 삼남길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삼남대로를 기본 원형으로 한 도보길이다. 지난해 10월 수원과 화성, 오산 구간 33.4.km를 우선 개통한 이후 과천∼안양∼의왕∼수원 24.8㎞ 구간과 오산∼평택 31.9㎞ 전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확정을 최근 끝내고 표지부착 등 마무리작업을 벌였다. 삼남길의 경우 경기도 외의 다른 광역지자체도 조성하거나 조성을 검토중이어서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신들이 중국으로 갈 때 이용해 조선제1로 또는 연행(燕行)로로 불렸던 의주길 고양∼파주 구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끝내고 오는 10월 일반에 공개된다. 영남길 성남∼용인∼안성 구간은 2014년, 경흥길 양주∼포천 구간은 2015년, 평해길 경기북부∼양평∼광주 구간은 2016년, 강화길 김포 구간은 2017년 차례로 완공할
경기도는 ‘2013 경기국제보트쇼’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사전등록 신청을 오는 25일 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부터 고양 킨텍스로 옮겨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먼저 보트쇼 공식 홈페이지(www.kibs.com)에 회원 가입 후 참관객 사전등록에서 성명, 주소, 휴대폰, 이메일, 참관 목적 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방문 당일 전시장 등록데스크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출입증을 수령하면 입장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보트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등록 마감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 8홀에서 진행하는 총 14종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24일까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포 마리나에서 진행하는 6종의 체험은 현장에서 일괄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업싸이클링 실천사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업싸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쓰레기나 쓸모없는 물건에 디자인이나 활용더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단순히 재사용(Reuse) 또는 재활용(Recycling) 단계를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천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콘테스트는 생활 속 실천사례와 교육현장 실천사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입상작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발표된다.
정부와 경기도에서 각각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 자금이 매년 기업 신청이 폭주하면서 상반기에 연간 예산 대부분을 확정하는 반면, 도 자금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1천~2천개 가량의 신청 기업이 줄면서 주인을 찾지 못한 배정 자금이 늘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한 도내 업체 수는 지난 2010년 7천47개에서 2011년 5천126개, 2012년 4천42개로 매년 약 1천~2천개의 기업이 감소했다. 올 1~4월까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1천170개)을 조금 웃도는 1천209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동 기간(2천273개)에 비해 1천개 가량의 신청 기업이 줄어든 셈이다. 올해 경기도 중기육성자금 공급 규모는 운전자금 4천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5천500억원으로 총 1조원이다. 운전자금은 원·부자재 구입, 경영과 기술혁신 등의 용도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시설투자·신기술지원·벤처창업·소상공인 지원 및 여성창업 등의 용도로 융자해 준다. 기업 신청이 줄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신청 자금이 공급 자금을 넘지 못하는 미달 사태가
경기도는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직주일체형 택지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도는 택지개발지구 내 산업시설용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택지개발촉진법 개정 건의문을 지난 16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택지개발촉진법은 택지개발사업 시 자족시설용지에 도시형공장 등 첨단업종과 관광호텔, 전시장, 연구소, 일반업무시설 등 일부 시설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직주 일체형 택지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이번 건의 내용이 반영되면 직주 불일치에 따른 도시 불균형 문제는 물론, 미매각용지 발생 및 사업 지연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수수료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이를 무상 수거하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19일 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한 이후 2014년 말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 에어컨과 냉장고 등 대형가전제품은 스티커 비용을 이유로 방치 및 부적정 처리시 온실가스인 냉매 등의 유출로 인해, 그동안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우선 참여의사를 밝힌 16개 시·군의 서비스 시행시기는 다음달 성남·안양·의정부·광명·동두천·구리시, 7월·10월에는 각각 이천·화성시와 부천시에서 서비스가 개시된다. 또 다음달 1월에는 과천·고양·양평·광주·남양주·오산·포천시가 사업에 들어간다. 신청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 : weec)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 예약하면 수거요원이 사전 약속을 하고 직접 방문 수거한다. 대상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제품과 크기 1m 이상의
경기도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택배사업단’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단은 500가구 이상 아파트 1천685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당 3~10명의 어르신을 배치하고 택배회사가 아파트단지로 배송한 물품을 각 가구에 배달하게 된다. 총 고용 목표는 5천명으로 월 40만원의 보수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업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CJ대한통운, 현대택배, 한진택배 등 택배사와 협약을 맺고 배달원이 배송작업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전동카트 등을 기부받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작업 매뉴얼을 개발하고 배달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택배시장은 물량이 연평균 20.4% 늘어나고 있지만 3D업종으로 분류돼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업단 구성은 이를 부분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재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지구 해제 등 거치며 6년 만에 개발면적 74% 줄어들어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 못 찾으면 지구 지정 해제 가능성 커 사업 추진 강행의지 보인 경기도 포승지구 ‘기사회생’… 경기도시公 공사채 발행 승인여부 관건 현덕지구 ‘무산 위기’… 中企중앙회 포기, 내달 20일까지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못한 충남도 송악·인주지구 6월 말까지 사업자 선정 마무리 ‘미지수’ 지역주민들 “재산권 행사 제한 피해” 해제 요구 목청 기로에 선 황해경제자유구역 경기도와 충남도가 공동개발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사업 착수 6년째 이르고 있으나, 사업시행자를 구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해있다. 초기 개발계획 토지의 70% 이상이 지구 해제됐고, 그나마 남아 있는 4개 지구(포승·현덕지구(경기권), 송악·인주지구(충남권))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사로 나선 평택 포승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8월까지 사업시행자가
코레일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으로 개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임진강,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철길로 묶은 DMZ 평화생명벨트를 비롯해 서해골드벨트, 남도해양벨트 등 5대 철도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565억원을 투자해 DMZ 등 빼어난 관광자원을 갖추고도 접근성이 낮아 관광 붐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5대 권역에 대해 신규 관광노선을 개발하고 5대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한다. 5대 철도관광벨트는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적 생태보고로 부각되고 있는 DMZ를 중심으로 구성한 ‘평화생명벨트’ ▲지역 축제와 행사가 풍성한 ‘서해골드벨트’ ▲울산·포항의 산업시설과 신라의 역사 유적이 조화된 ‘동남블루벨트’ ▲백두대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중부내륙벨트’ ▲남도문화와 해양레저를 묶은 ‘남도해양벨트’로 구성된다. 특히 ‘도라산~의정부~백마고지’를 잇는 DMZ 평화생명벨트에는 임진강 관광지, 평화누리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안보 및 생태관광지를 철도로 연결하고 지역적 테마에 맞게 평화생명 전용열차(DMZ-train)를 운행한다. 평화생명 전용열차는 6·25전쟁 이후 60년 만
경기도가 승객 부족으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용인경전철을 위해 5가지 수요증대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도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실·국장회의를 열고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개통한 용인경전철의 하루 평균 이용객 1만94명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의 2011년도 하루 예상수요(2만9천763명)의 33.9%에 그쳐 특단의 수요 증대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5가지 수요증대 활성화 대책은 ▲기흥역~에버랜드역간 직통열차 운행 ▲경로우대자(만65세) 요금 할인 ▲철도관광 프로그램 개발 ▲이벤트 기획 ▲환승주차장 설치 등이다. 우선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기존 30분대 소요시간을 분당선과 연계한 무정차(직통) 운행으로 10분대로 줄이고, KTX·용인경전철·에버랜드·한국민속촌·한류문화 등을 연계한 철도관광 패키지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또 에버랜드 진입도로 정체 시 이용 가능한 환승주차장을 설치, 경전철 탑승을 유도하고 단체·가족 할인서비스, 경전철 이용시 에버랜드 요금할인 연계 등 이벤트 기획도 대책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오는 22일 도청에서 용인시, 코레일,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 여행사 관계자를 불러 도의 제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