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도내 공공건설공사 발주 물량이 전년 대비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2일 올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공공공사 발주 및 수주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나라장터(G2B)의 발주현황을 분석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공공공사 발주물량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8천70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수주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감소한 4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철행 건설협회 경기도회 사무처장은 “지역내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와 지역업체의 수주 부진은 도내 건설산업의 근간이 붕괴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건설업 종사자들의 퇴출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대형공사 분할 발주,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적정공사비 보장 등과 함께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인 ‘홈&쇼핑’의 매출이 13일 현재 3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 목표 5천억원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믹서기 ‘대성헬스믹’이 주문액 기준 9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블랙박스인 ‘스마트아이’도 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댕기머리 샴푸’(56억원), ‘버팔로 등산화’(56억원), ‘휴롬원액기’(55억원) 등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홈&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 농협중앙회가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 설립한 홈쇼핑이다.
대형마트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불경기에 알뜰 쇼핑 욕구가 커지면서 생활필수품뿐 아니라 삼겹살 등 신선식품도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의 손길이 늘고 있다. 19일 이마트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마트몰을 찾은 고객 수는 4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1% 늘었고 매출은 81% 신장했다. 생수, 라면 및 휴지 등 생활필수품뿐 아니라 계란, 삼겹살, 감자 등의 식료품 구매도 동반 상승하면서 큰 폭의 신장세를 이끌었다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신선식품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9%, 가공식품은 88.3% 증가했다. 전용 물류 차량을 이용한 당일 배송으로 냉장·냉동식품도 매장에서 바로 산 것처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온라인 매장 이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마트몰도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65% 증가했다. 가공식품 40.1%, 신선식품 27.7%, 생활용품 21.4% 등 상품별 매출이 고른 신장세다. 온라인몰의 식품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높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몰은 배송 예약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 직장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평택소사벌지구 국민임대주택 A-1·A-2블록 입주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8월에 입주하는 단지는 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로 A-1블록 1천60세대와 A-2블록 992세대 등 총 2천52세대이다. 또한 단지인근 민간 건설사(효성건설) 분양주택 1천58세대도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평택소사벌지구는 평택시 기존 시가지인 비전동의 북측에 접해 개발되는 면적 303만㎡(92만평), 1만6천395세대 4만4천249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한편, LH 경기본부는 국민임대주택 전용면적 46㎡형과 51㎡형 잔여물량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기타 임대관련 문의는 LH 경기지역본부 국민임대주택 상담센터(031-271-0741~2)로 하면된다.
현대엠코는 지진이나 강풍으로 건물이 흔들리는 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인 ‘하이브리드 제진댐퍼’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진과 강풍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대 30% 낮춰 진동 피해를 최소화하고, 벽 연결보에 설치할 수 있어 별도 공간이 필요 없다. 업체는 최근 제진댐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대엠코는 앞으로 시공하는 엠코타운 아파트와 프레미어스엠코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에 이 장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8일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가자들이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면 절감 실적만큼 기부열매를 받아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절전포털사이트(www.powersave.or.kr) 참여를 통해 진행되며 개인, 단체, 학생 부문으로 구분된다. 참가자들은 가정 에너지 절약, 수송 에너지 절약, 사무실 에너지 절약 등 3개 분야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목표량을 설정하면 된다. 에관공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조성된 기부금은 연말 소외계층의 난방비 지원, 어린이 점퍼 구매 등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20~23일 수원역 광장에서 정장·재킷 총 5천여점의 물량을 브랜드, 디자인 구분없이 무조건 5만원에 판매하는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지난 주 10g당 300원 판매하는 ‘킬로패션 대전’에 이어 이번에는 정장 상품을 초특가로 제공하는 것으로 경기 불황을 맞아 수원의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도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의 바이어가 직접 브랜드의 물류창고에 방문해 정장 2천여점과 재킷 3천여점을 직접 선택해 린넨 소재의 여름 상품부터 울 소재의 고가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더욱이 수원에 정신지체아 특수교육학교인 자혜학교 학생들의 여름캠프를 후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돼 수익금의 일부를 자혜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매일 50장씩 캐주얼 재킷을 1만원에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병행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8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흥·부천지역 우량 중소기업 22개사가 참여했다. 또 안산공고, 시화공고, 경기자동차과학고 등 안성·시흥·부천지역특성화고 5개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취업을 위해 참가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생이 거주지 인근의 중소기업에 취업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은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이번 행사에 이어 8월~10월 중 경기남부권(화성·오산·용인)과 경기북부권(의정부·포천)에서 특성화고 ‘지역맞춤형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코트라는 1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수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모임(수시모)’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 수출전문위원들이 해외영업 필수사항과 어려운 수출여건 속 효과적인 해외시장 공략법 등을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특별연사로 참석하는 법무부 법률지원단 관계자는 수출에 필요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앞으로 ‘수시모’ 행사를 지방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수출비상 핫라인’ 가동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영업 현장에서 겪는 무역실무및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