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2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내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안산·남양주·안양·광명·하남시 등 11개 도시 시장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된 이후 경기연구원 자문과 시·군 사례분석을 통해 ‘표준 조례개정안’이 마련됐다. 11개시는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조례개정안을 만들었다. 조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점포의 입지를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조례 개정에 각 시·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 등 28개 시‧군이 관련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고, 화성시와 광주시 등 2개시는 입법예고 및 조례 규칙심의를 이미 완료해 내년 초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과천시는 조례를 적용할 근린상업지역‧준공업지역 등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규모 점포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연접된 건물 안에 하나 또는 여러 개로 나눠 설치되는 매장으로, 판매 면적만 3000㎡ 이상인 사업장이 해당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규모점포의 경우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 점포의 위치가 전통시장과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창궐로 코로나19 사태가 방역 전선에 사상 초유의 위기를 몰아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0.9%(1337개 중 1082개 사용)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7.8%(837개 중 735개 사용)로, 90%에 근접했다. 18일 경기 양주에서는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 임신부가 병상을 찾아 16개 병원을 헤매다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안팎으로 이어지며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진료 차질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립대 병원 등 민간 병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10개 국립대병원이 코로나 중환자 병상 200여 개를 새로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추가
△박희법씨 별세, 주광덕(전 국회의원)씨 빙부상= 21일 서울 여의도 성모장례식장 5호실(서울 영등포구 63로 10.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서울추모공원(홍천)
◇ 4급 승진 ▲경제문화국장 윤한기 ▲환경위생국장 이용호 ▲안전교통국장 이송호 ▲미래전략사업본부장 신명호▲상하수도사업소장 유재원 ▲의회사무국장 조종호▲보건소장 김미수 ◇ 5급 승진 ▲세정과장 안효남 ▲토지정보과장 강용두 ▲ 문화정책과장 김혜경 ▲하수과장 윤해정 ▲홍보담당관 김미희▲민원봉사과장 허미정▲대중교통과장 김수라 ▲의회전문위원 이정환 ▲건강증진과장 이대수▲탄벌동장 이성은 ◇ 5급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강민수▲행정지원과장 박명준▲자치행정과장 유재희▲교육청소년과장 정명구▲일자리경제과장 이유기▲관광과장 박진호 ▲교통행정과장 김충기 ▲주택정책과장 최보오▲도시재생과장 박기주▲미래도시사업과장 최정환▲의회전문위원 고형근▲곤지암읍장 강명원▲경안동장 표동진
현대건설은 평택지역에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실시, 지하 3층~지상 15층(17개 동,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총 1천107가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 서정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 힐스테이트는 주변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동반성장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아파트”라고 전했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는 힐스테이트는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 약 4.7㎞를 연결하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이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
국내 ‘위드 코로나’가 다시 강화된 방역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지역에 따라 앞으로 1∼2년간 팬데믹(대유행)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며 힘든 겨울을 예고했다. 아직 한 자릿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가 있고, 또 새로운 변이들이 추가로 출현해 어떤 상황을 맞을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2차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위드코로나와 돌파감염, 새로운 변이 등으로 신규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불안감과 그동안의 고통분담에서 오는 허탈감을 떨칠 수 없게 됐다. 식당 등 영세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기업, 일자리, 교육 모든 부문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IT 등 미래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나, 공공부문 종사자, 그리고 부동산‧주식 등 고자산 소유자들은 코로나 비대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오히려 소득증가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게다가 비대면의 장기화와 양극화 흐름속에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하이테크의 발달은 인간의 자리를 시시각각 앗아가
교통․교육․생활 도심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산의 중심 생활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오산 라온프라이빗 스위트’가 1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다온개발㈜이 시행하고 라온건설㈜이 시공하는 ‘오산 라온프라이빗 스위트’는 경기 오산시 고현동 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 84㎡ 총 438세대로 구성된다. ‘오산 라온프라이빗 스위트’는 분당선 연장·동탄 트램(예정) 등 교통망 확충 수혜로 서울 접근성 및 생활권의 확대가 예상된다. 단지 앞에 어린이집과 초·중·고교가 자리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주변으로 대형마트, 의료시설,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교통개발호재도 주목된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존 분당선을 기흥에서 오산까지 연장하는 분당선 연장 사업을 최종 포함했다. 이에 따라 오산역에서 서울 강남과 분당까지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망포~동탄~오산역 구간 트램(2027년 준공 예정)과 함께 SRT·GTX-A(2024년 개통 예정) 동탄역과의 연계 환승을 통해 삼성역, 수서역, 서울역 등 서울 주요 권역까지 40분대에 접근 가능할 것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블록에 8개 동 591가구, 2블록에 7개 동 506가구를 공급한다. 각 블록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블록이 △59㎡ 89가구 △74㎡ 200가구 △84㎡ 302가구이며, 2블록이 △64㎡ 80가구 △74㎡ 64가구 △84㎡ 332가구 △101㎡ 30가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초월역’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도 갖춰줬다. 경강선 초월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판교역까지 4정거장, 이매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는 신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이매역은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판교, 분당뿐 아니라 강남, 성남 등 이동도 편리하다. 청약 접수는 2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화) 1순위, 29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5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동안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초월역’이 위치한 초월읍은 비규제지역에 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허위 수상 경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 아내와 관련한 논란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과거 저의 일관된 원칙과 잣대, 저와 제 가족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법과 원칙에 대해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정말로 ‘법과 원칙’에 의해서 의혹이 모두 밝혀지길 바란다. 김건희 씨에게로 향한 허위 경력·허위 수상 경력 논란 외에도 사생활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지만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즉 사생활이므로 간섭받지 않을 권리가 당사자에겐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 사실 따지고 들자면 사생활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지만 허위 경력·허위 수상 경력 문제는 다르다.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 및 수상 실적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있다. 2001년 한림성심대학교 강사 임용을 위해 제출한 이력서에 미술 공모전 수상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995년 5월 '미술세계대상전 입상'(우수상)이라고 했지만 당시 당선자 명단을 보면 김씨의 현재 이름과 개명 전 이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집값 안정과 관련해 다양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 특히 부동산세를 놓고는 여야가 시각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여권에서도 양도세 완화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율을 20~30% 더 물리는 '양도세 중과'를 최대 1년 유예하자고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해 집값 안정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 ‘부자감세’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예 수준을 넘어 양도세 자체를 지금의 절반 정도로 깎아주자는 입장이다. 관건은 양도세 한시적 유예든 인하든 그것이 부동산 공급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정치권이나 정부의 정교한 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겪은 집값 폭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세금 문제보다는 수요에 맞추지 못한 공급의 절대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최근 민간 연구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의 진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택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주택수급지수’다. 현 정부 5년간 수요량 대비 공급부족이 전국적으로 38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