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강욱 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달 말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장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에 대해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고 하는 등 2차 가해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최 원장은 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기소돼 2023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들었고, 정 대표는 사면된 최 원장을 당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했다.
경기도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단(총 18개)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프로스포츠구단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이 일회용 컵과 일회용 음식 배달 용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이 2년 반이 넘었는데, 불특정 다수가 들어오는 프로 경기장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은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성패의 핵심은 결국 우리 주민과 국민 생활 속 체화”라며 “정부 정책의 화룡점정은 국민, 도민 삶 속에 체화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그 첫걸음을 떼었다”면서 “이번에는 프로구단이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우리 도민들 삶 속에 체화될 수 있도록 (도와 프로구단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와 도내 모든 프로 스포츠구단의 다회용기 사용 협약은 전국 최초다. 도와 구단이 협력해 경기장 내 식음료점과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관중이 사용하게 한다. 관중이 반납한 다회용기를 대여업체에서 수거한 뒤 세척 후 재공급한다. 구단들은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반납 부스’를 운영하거나 ‘
경기도 내 승용차 이용률 대비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연구원 ‘경기도 철도역 환승주차장 연계이용 개선 연구’에 따르면 도내 승용차 이용률은 47.0%, 버스 13.8%, 철도·도시철도는 4.8%로 조사됐다. 광역 이동 시 목적지까지 전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하는 응답자(120명. 2개 항목을 우선순위 선택) 55.8%는 그 이유로 ‘지하철 승차 및 환승 시간이 오래 걸려서’라고 답했다. 이어 ‘가족 또는 동승자와 함께 이동’(41.7%), ‘날씨, 짐 등 개인 상황’(40.8%) 등이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광역 이동 시 지하철 이용할 때 필요조건으로는 ‘출발지 또는 목적지 인근 철도역 신설 또는 노선 확충’(60.0%)과 ‘역 인근 공영주차장 확보’(55.8%), ‘환승객 요금감면 혜택’(40.8%)을 꼽았다. 승용차를 이용, 철도로 환승하는 응답자 480명은 지하철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버스 등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어서’(46.3%)와 ‘대중교통 이용 시 소요 시간이 오래 걸려서’(44.6%)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환승주차장 이용객은 지하철(철도) 환승 시 주차장 선택 요인으로 ‘주차 공간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총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시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183개 기업·기관이 350개 부스를 운영했다. 주요 참여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쎄미텍,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다. 부스에서는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국내외 업계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함께 열린 ‘2025 ISES Korea’와의 합동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협력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이번 산업전은 반도체 분야 혁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산·학·연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을 비롯한 전문 컨퍼런스와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주관한 기술세미나에는 총 207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트렌드 포럼에는 372명, 소부장융합기술포럼의 심포지엄에는 350명이
경기도와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의 포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대상 협업과제 11건을 최종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을 연결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 등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수용해 협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수요기업(대·중견·중소기업)이 협업 과제를 제시하면 수요분야 니즈에 맞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핵심 기술이 사업화 가능한지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포스트 이노베이션은 기존 기술검증 과제가 기술적용 가능성 검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실증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건의 과제는 실증성과가 우수하거나 후속 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다. 이번 과제에는 ▲HD현대삼호 ▲교보생명보험 ▲대교에듀캠프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원진 ▲조광페인트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호반건설 10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기존 협력 중인 스타트업과 과제를 이어간다. 코오롱베니트는 스타트업 피치에이아이(주)와 한국 AI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1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는 제조시설용지 총 11필지고,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3.3㎡당 199만 7000원이다. 필지당 면적은 3598~7723㎡이며, 공급금액은 21억 7359만 원에서 46억 6556만 원 사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이내 6개월 간격 균등 분할 납부고, 토지사용시기는 사업준공 예정일인 오는 2027년 12월이다. 입주기업은 양주시로부터 부지매입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용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 기계·장비제조업 등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접수하고, 양주시 입주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달 30일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분양대상자는 다음 달에 양주시와 입주계약을, GH와는 분양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면 된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99만 2361㎡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