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세권이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UBC)’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1조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명 이상의 취업 유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개발계획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완성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될 시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의정부역세권은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서 교통‧상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원도심과 낮은 토지이용 효율, 철도 등으로 인한 도심 단절 등으로 지역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의정부역세권을 ▲비즈니스 문화관광 허브 ▲광역교통 네트워크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개발 계획은 의정부역 동측~역전근린공원 구간에 들어설 랜드마크 복합시설물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장들과 감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등 도내 장애인복지단체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임위원회가 아닌 교섭단체와 간담회는 처음”이라며 “처우 개선을 포함해 장애인복지에 두루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호(하남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강화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취합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언제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듣고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야당은 17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선 한동훈 후보의 ‘나경원 청탁 폭로’에 두 후보 모두 수사 대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판사출신의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의원은 SNS에 “한 후보가 ‘나 후보는 패스트트랙 형사 사건 공소취소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냐’고 자백했다”며 “공소권 거래이자 국정농단이다. 수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로 삼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의원도 SNS에 “나경원의 이런 청탁은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한동훈, 당시 불법적 청탁을 받고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나 후보의 해명에 대해 “자신의 유무죄를 다투는 공소를 취하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그게 법을 바로 세우는 정의라고 주장하는 꼴”이라며 “나 후보가 검찰에 위법한 청탁을 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한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본인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며 형사 사건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나 후보는 즉각 “그건 저의 유무죄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마 기간 도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장마는 길어지고 국지성 폭우가 짧게 반복된다.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난도 새로운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재난대응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장기간 계속되는 장마에 약해지는 지반이나 축대 붕괴 등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제1의 의무는 도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경호다. 계속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12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판문점(파주) 358.5㎜, 백학(연천) 208.0㎜, 창현(남양주) 202.0㎜, 상패(동두천) 201.5㎜ 등이다. 이날 오전에는 연천·파주·포천·동두천·양주·가평·의정부·남양주·하남·양평·부천·구리·고양 등 13곳에 호우경보가, 김포·광명·과천·시흥·성남·안양·광주 7곳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앞서 전날 도는 오후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TV)에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9월 중 이같은 내용의 입주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 용지는 자족시설용지 1-4번(6168㎡), 3번(5696㎡)이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공모 대상 기업은 시스템반도체, ICT, 로봇, 인공지능, 게임 등 첨단산업 분야에 유능한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제3판교TV에 입주 예정인 첨단학과 대학과 연계해 글로벌 첨단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저렴한 업무공간 임대 ▲테스트베드, 공유경제 기반 장비, 회의실 조성 ▲스타트업 재정지원을 위한 전용 펀드 조성 ▲공공기숙사 1000호 공급 등 진정한 직·주·락+학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와 GH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담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중에 공모절차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급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 내로 감정가격으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건축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붕괴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한 중원구 성호시장을 찾았다. 16일 사고당일 현장을 찾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망한 근로자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철저한 사고 조사"를 요청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하며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강화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위험 요소에 신속히 대응해야한다"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