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주행 중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난 운전자를 발견,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문홍승 용인세무서장과 중부지방국세청 소속 이도현(운전서기), 김진희(세무주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3일 오후 1시 40쯤 용인시 기흥구 동백로 호수공원 앞 삼거리에서 60대 남성 운전자가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은 채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는 것을 목격, 즉시 차량을 멈추고 현장으로 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현재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도현씨는 “세무직 이전 군 복무 경력이 있는데 실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본 적이 있어 침착하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또 김진희씨는 “위와 같은 일을 경험하고 난 뒤,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응급구조 강의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평소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종길 동부경찰서장은 “일반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할 수 있었는데도 침착하게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행동한 시민 세 분께 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용인시 청각장애인 거주 가정에 시각경보기능이 내장된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경보기능이 내장된 화재경보기를 배부해 화재 발생 시 청각장애인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화재경보기는 연기를 감지해 즉시 경고음을 발하는 장치로, 일반 가정에서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안전 장비이다. 그러나 기존의 경보음은 청각장애인에게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시각경보기능이 장착된 새로운 기기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이 감지기는 밝은 LED 점멸등을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림으로써 청각장애인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경보기 배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희망자는 10월 말까지 용인서부소방서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화재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4 용인 키즈런(Kid’s Run) 축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키즈런(Kid’s Run) 축제는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의 하나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6~8명이 한팀을 이뤄 6개 종목을 순환하며 총점수를 합산하는 단체경기로 초등학교 13개교 29팀(208명)이 참여했다. 키즈런(Kid’s Run)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험과 올바른 인성 및 건강한 관계를 맺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허들 왕복 릴레이 ▲스쿼트 점프 ▲크로스 홉 ▲정확히 던지기 ▲스피드 래더 ▲종합릴레이(포뮬러원) 종목으로 구성돼 운영하는 도전활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이다. 축제에 참여한 임초은(어정초 6) 학생은 “다른 종목 스포츠클럽 대회와 다르게 개인 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한마음이 돼 육상종목에 도전하는 경험이 새로웠다"며 "친구들과 하나돼 기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키즈런 축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과…
단국대는 지난 24일 엔비디아와 죽전캠퍼스 혜당관에서 인공지능 컴퓨팅의 미래를 조망하는 AI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단국대 재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 AI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엔비디아 이득우 상무가 '인공지능과 엔비디아 GPU'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상무는 강연을 통해 엔비디아 역사, GPU(그래픽처리장치) 기술의 진화 과정,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GPU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GeForce RTX GPU'를 탑재한 PC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엔비디아의 AI 챗봇 'ChatRTX', AI 기반 영상 통화 '엔비디아 Broadcast', 이미지 생성 AI 어플리케이션 등 엔비디아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오좌섭 산학부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반도체·미래차·로봇·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단국대와 세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고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용인다보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함께하는 안전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함께하는 안전동행’은 지역 내 전문기관의 안전보건 역량을 모아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시간으로 지난 24일에는 고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생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비상시 응급대처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10월 11일에는 고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 대상 위생 및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며 11월 6일에는 아르피아스포츠센터에서 지역 노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특강, 심폐소생술 실습, 인바디 및 영영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용인지역 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보건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의 보건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용인도시공사가 지역 내 역량기관의 허브가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체납액 징수율,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대포차 정리, 부동산 공매, 신탁재산 체납처분 등 총 6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시·구 합동 징수 계획 수립·실행 ▲가상자산 체납처분 ▲채권압류(리스 보증금 등) ▲가택수색 ▲동산 압류 ▲대포차 운행정지 명령·강제 견인 등 다양한 현장 징수 활동을 펼쳐 연초 1040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 중 25%인 261억 원을 징수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체납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의 기회를 주는 등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납 징수 활동을 독려하고 지방재정수입 확충을 위해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올 상반기 특별징수 활동 실적을 평가했다. 용인특례시는 고양특례시, 성남시 등 10개 시와 1그룹에서
용인특례시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 보건소가 우수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치매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기흥구와 수지구보건소는 각각 공공후견인과 치매관리 사업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4일 경기도가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날 기념식’에서 치매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처인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 9월 개소 이후 면적이 넓고, 인구가 넓게 분포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환자 돌봄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처인구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환자 등록·지원 서비스 사업 ▲지역특화 한의약 치매 예방 사업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돌봄 인형 ‘효돌이’는 홀로 어르신 치매 환자의 돌봄과 인지 기능 향상과 정
용인특례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데 앞장설 시민 89명을 안전보안관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 안전보안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안관은 용인시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서부연합회,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에서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에서 불법주정차나 과속‧과적운전,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반 행위를 발견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게 된다. 또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 활동한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 앞서 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시의 안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안전보안관 임무와 역할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험 요소 발견 시 대처 방안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안전신문고 소개와 앱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늘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인프라 확충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저와 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용인특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살펴보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과 이 사장은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은 언남지구는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의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했던 지역이다. 민선 8기 시정을 맡은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LH측과 접촉하면서 “언남지구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므로 사업 진행을 위한 접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큰 틀에서 해법을 도출했다. 시는 세대수 감축과 교통 환경 개선 비용 부담 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LH의 동의를 이끌어 냈고, 올해 5월 지구계획 승인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옛 경찰대학교의 ▲본관 ▲강당 ▲체육관 ▲대운동장 등을 살펴본 뒤 “언남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 용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하게 알려진 비밀(?)이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생태학교를 무기로 생태 도시, 용인 건설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반도체 도시가 ‘친인간적 미래지향 도시설계’라면 생태 도시는 ‘친자연적 꿈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두 그림은 어쩌면 지극히 잘 어울리는 '미래 용인'이다. 그런 점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이상일표 생태학교는 힘들지만 가야만 하는 개척정신의 표상이다. 여기에 용인시청 담당 공직자들과 일선 교사들이 영혼까지 갈아 넣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에 근거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 용인특례시는 2022년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돼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시와 이 시장이 추진하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은 환경교육도시의 대표 사업이다.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시대에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 중 하나인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획일화되고 전문성이 사라진 환경교육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