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9일 “수천가지 이유들로 국민들에게 우리 후보를 찍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자유통일당과 극우 유튜버 등 극단 세력과 과감하게 절연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이 되면 안 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수천가지”라며 이같이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며 “그걸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상식적인 국민들이 ‘이재명 되면 큰일 나지만’, ‘너희는 구제불능이니 표는 못 준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능한지. 어제 이 후보의 ‘어쩔래(so what)?’ 토론을 본 분들은 더 확신했을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 쭈뼛거리지 말고 정면으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김 후보에게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계엄 반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 등 세 가지를 18일 경제 분야 대선 후보 토론까지 결단하라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를 기업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 간부회의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방식으로, 경과원 간부들이 도내 각지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찾아 회의하는 형태다. 첫 회의는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렸다. 경과원은 북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행선지라고 설명했다. 경기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 판교+20 프로젝트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에 창업공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전역에 거점형 8개소, 지정형 12개소를 조성하고 서로 연결해 촘촘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인력 확보 문제 등 주제를 다뤘다. 특히 인프라 부족, 인재 유출 문제 등 지역적 한계에 대한 애로를 공유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부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제별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닫혀있는 줄만 알았던 공공기관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처음엔 의아했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수출, 투자, 전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어르신 표심 공략’에 초점을 맞춘 행보에 나섰다. 서울 용산구 대한 노인회를 찾은 이 후보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만나 장년층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특히 이 후보는 “소위 압축 성장을 해내고,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갖게 된 데는 우리 어르신들의 큰 역할이 있었다”며 국가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 세대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다”며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취약계층 서민들 이런 쪽이 워낙 어려워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노인 빈곤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노인 세대의 어려움도 가중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이번 위기 극복에도 많은 조언 주시고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가 제시한 정책 공약들은 우리에 대한 논리나 전국의 어르신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고 한 뒤 ‘UN(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현재 나이 65세 이상은 1960년 이전 출생으로 50년대의 6·25 전쟁으로부터 우리를 존재하게 해 준 유엔의 고마움, 그리고 197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 이상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전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는 1.9%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4.5%p, 2.4%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 44.9%, 이재명 후보 43.5%, 이준석 후보는 9.0%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대구·경북에서 8.8%p, 70대 이상에서 4.4%p 각각 올랐지만 인천, 경기, 부산·울산·경남, 60대, 40대, 20대 등에서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는 동기간 부산·울산·경남에서 12.3%p, 대전·세종·충청 4.5%p씩 상승했고 특히 60대, 70대 이상에서 각각 9.5%p, 8.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김문수 후보가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덕담을 나눴지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준석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여러 정책, 이념, 인물에 대해 저보다 잘 안다”며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토론회에서 제 지지자들은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 아니다’(라고 한다)”고 웃으며 말하며 “저도 많이 배웠다. 우리 둘은 서로 짠 것 없고 전화 한 통 안 한다. 생각이 늘 같고, 정책 방향도 함께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인사말에서 “강북구 삼양동의 오세훈 삶,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 삶, 경북 영천의 김문수 삶이라는 것을 2000년대 생 아이들과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도 꿈꿀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많이 배우고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토론회 이후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후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관련 의혹을 공식 부인하자 지 판사가 룸살롱에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진이 있는데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 부장판사가 실내에서 일행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며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소는 여성 종업원들이 룸과 테이블 마다 여럿 동석하는 곳으로, 간판만 바뀌었을 뿐 지 판사가 사진을 찍은 당시와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 사진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서만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지 판사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자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노 대변인은 “앞서 공개했던 룸살롱 현장 사진과 지 판사가 선명하게 찍힌 사진을 비교해 달라. 인테리어 패턴도 소품도 똑같다”며 “국민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한 판사가 누구의 죄를 묻겠다는 건가. 하물며 대한민국 민
파주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秦野)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파주-하다노 영어캠프 & 일본 하다노시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캠프와 일본 현지 문화탐방으로 구성돼,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파주-하다노 영어캠프’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영어를 매개로 하다노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하다노시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본 하다노시를 방문해 영어캠프에서 함께했던 일본 청소년들과 재회하고 지역 축제를 직접 경험하는 등 일본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며 상호 문화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고 중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청소년이며,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27일까지다. 참가자는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영어캠프 참가비 일부와 일본 왕복 항공료 일부가 지원된다. 이창우 자치협력과장은 “국제적인 시대를
킨텍스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도로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25, 이하 국제도로교통박람회)’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31일까지 신청한 기업에 한해 조기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재참가 기업 및 한국도로협회 회원사는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도로교통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전문 전시회로서 도로설계와 건설, 유지관리 및 안전, 스마트모빌리티, ITS, 운송물류, 주차 등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Goyang 2025)’와 동시 개최되며 70개국에서 5천여 명의 도로 분야 국제 전문가들이 방한한다. 또한, 세계도로협회(PIARC) 총회, 국제도로연맹(IRF) 세미나 등 글로벌 협회의 공식 프로그램도 다수 열리며 참가기업에게 전례 없는 글로벌 홍보 기회를 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불거진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4개 경기도 시민단체가 속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1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선 정국이라고 운운하며 성희롱 사건을 물타기하고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이 자신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 글을 게시했고, 3일 뒤인 15일 그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15월 양우식 도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았으나, 비교적 가벼운 수위인 ‘당원권 6개월’·‘당직 해임’ 처분을 내려 지역사회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송성영 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과연, 도민을 위한 정치인지 양 도의원을 옹호하는 건지 밝혀달라”고 분개했다. 송 공동대표는 “국민의힘은 미온적인 처벌에 대해 도민에게 고개 숙여 공개 사과를 하고 즉시 (양 도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또 도의회에 대해서도 “도의회 직원에 대한 성희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의회는 조치
경기도 내 기계부품 분야 기업 10개사가 중동지역에서 1336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1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에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리야드에서는 50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109건의 상담을 통해 2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계약추진 90건, 83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두바이에서는 27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63건의 상담을 진행해 92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계약추진 57건, 49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파견에서는 업무협약도 3건 체결했다. 두바이 바이어(F.Z.E XSENSEM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하나기건 관계자는 “중동지역 기계·부품 수요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중동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기회”라고 전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파견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했다”며 “중동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도내 중소기업 기계부품 제품이 많이 수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멕시코와 미국에도 통상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