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국힘·고양6) 경기도의회 의원은 15일 행주산성의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경기도와 도의회, 고양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도의원은 이날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주산성은 고양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도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의 위대한 승리의 현장이지만, 지금은 ‘박제된 유적’에 머물러 있다”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승할 수 있는 차세대 문화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행주산성의 관광특구 지정이 필요한 이유로 ▲K·콘텐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역사공원’ 조성 ▲고양시와 경기북부 경제 견인할 ‘체류형 관광지’ 개발 ▲ 미래세대를 위한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 조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곽 도의원은 “AR/VR 기반의 행주대첩 체험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로 밤을 밝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교육청 협력 융복합 역사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정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곽 도의원은 이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곽 도의원은 “경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특구로 큰 성과를 내고 있고,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날 GH 임직원 30여 명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응급구호 물품과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키트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대비 구호키트 약 700세트 제작에 사용된다. GH는 이번에 기부한 구호물품이 도내 재난 상황에서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후원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까지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GH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15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제4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행사를 통해 도내 여성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염정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함께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도내 여성기업인 2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 중 이옥희 ㈜수목제지 대표, 김미숙 ㈜삼현케미칼 대표, 유미경 ㈜새한비엠 대표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여성기업 우수 제품 전시전도 열려 15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시군·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여성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37개 시군 및 공공기관 담당자와 31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는 전국에서 여성 기업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경기도의회는 15일 청렴한 의회 문화 정착을 위한 혁신에 나서기 위해 ‘청렴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렴 서약식은 김진경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과 의장이 대표 발의한 ‘청렴도 향상 조례’ 입법, 청렴 약속 등에 나섰다. 도의원들은 이날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법규 준수·부패 예방 ▲부당 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이권 개입·부정 청탁·알선 등의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등을 실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서약 후 청렴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라는 구호 제창했다. 도의원들이 서명한 청렴 서약서와 슬로건 피켓은 의원들의 사무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서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청렴 의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먼저 김 의장은 도의회 구성원의 부패행위와 품위 손상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의회 정윤경(군포1)·김규창(여주2) 부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도 이 조례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며 입법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도의회 공직윤리 관련…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5일 “제11대 도의회의 마지막 1년이 도민 삶 속에서 진짜 의미로 증명되도록 저부터, 그리고 이 자리의 155명 의원 모두 처음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7월 15~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11대 도의회가 3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꼬박 1년이 지났다”며 “1년 전 이 자리에서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약속했다. 그 약속이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도의회는 1년간 실천과 변화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했다. 김 의장은 또 “후반기 남은 1년은 끝이 아닌 ‘완성의 시간’”이라며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무엇을 해내야 할 것인지를 실천으로 보여줄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1대 도의원들의 노력으로 도의회가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하고, ‘의정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도적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토론회와 촉구 건의안 제출 등 여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고양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경기북부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하고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협약식에는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직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수확 후 발생하는 가지, 껍질, 잎 등의 부산물은 대부분 산업폐기물로 분류돼왔다. 경과원은 이러한 자원에 주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 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양시는 장미 가지·들깻대·콩대, 연천군은 율무 미강·대추·포도 가지·홍삼박, 포천시는 사과·오미자·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원료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의정부 발전을 이끈 흥선권역을 대개조하는 ‘다시 흥선에서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정체된 도심 흐름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골자다. 도시공간 재편·혁신, 생활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구조전환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내년까지 실행계획을 수립, 2029년까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김 시장의 이번 발표는 재선에 대한 강한 의미로 풀이되는 것은 물론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도 비춰진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다양한 상권이 조성돼 생활 인구는 거주인구의 2배가 넘는 21만8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지역에서 가장 높아 도심 내 소비와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관내 세수 44%가 나오는 곳으로 경제적 기여도도 가장 높다. 김 시장은 앞서 의정부 발전의 토대로…
지난 21대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전대) 날짜가 안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국민의힘 서울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전대 날짜가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할 계제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임에서) 대표 출마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면서도 “전당대회 날짜가 나와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에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임 성격에 대해 “계엄과 탄핵, 후보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 이런 것들이 많이 겹쳐서 이번에 졌지만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에 대해서 감사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윤희숙)의 당헌·당규 사죄문 명시 추진엔 “저는 유세 과정에서 큰절로 계속 사과했다”며 “무슨 사과를 어떻게 하자는 건지 구체적으로 봐야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오찬 자리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못 잡고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원국 20곳(한국 제외)에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다. 강유정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올해 APEC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초청 서한에서 “APEC이 지난 30여 년 동안 아태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APEC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주제 아래 영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번영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정상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마지막 주 APEC 최고 고위관료회의 및 외교통상 합동 각료 회의를 개최해 APEC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비서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령실 TF를 구성해 정상회의 일정과 인프라, 의제, 무대행사,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50개 사 선발에 105개 사가 몰렸고 이번 2차 모집에서도 54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중견기업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기업 규모와 업종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최종 선정된 47개 기업 중 ▲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30인 이상 100인 미만 19곳 ▲100인 이상 중견기업 3곳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곳 ▲도소매업 12곳 ▲서비스업 9곳 ▲정보통신업 3곳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1곳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4.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실험으로 기업은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새 정부의 ‘주4.5일제 도입’과 맞물려 이번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