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창초 재학생 95% 같은 단지 거주 정보 공유로 학부모 간 끈끈한 유대 희망마을 만들기·어울림 마을학교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참여… 성과 보여 은가비합창단 활약·9월 벼룩시장 개최 인근 주택가 주민도 사랑방 운영 동참 “도서관 넘어 소중한 보금자리 탈바꿈” ‘아버지가 자식을 가르치는 마음은 농부가 곡식을 기르는 마음과 같다. 곡식을 잘못 기르면 온 가족이 굶주리게 되듯, 자식을 잘못 가르치면 온 가족이 위태로운 재앙을 당하게 된다’는 훈자오설(訓子五說)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마을 공동체가 있다. 시흥시 도창동 시흥에이스1차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작은 도서관 ‘에이스 사랑방’은 ‘나’와 ‘너’가 아닌 ‘우리’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인근에 위치한 도창초등학교 재학생의 95%가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할 만큼 학부모 간 또는 학부모와 아이들 간, 나아가 세대 간 끈끈한 유대를 맺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곳의 육아는 조금 특별하다. 8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는 ‘1012
김종천 시장, 공무원에 친절행정 강조 한탄강 사업장 등 공사현장 곳곳 방문 주민갈등 야기 군사격장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청 열정적 행보로 국·도비 지원금 확보 지방채 80억 상환… 이자 11억 절감 도로망 확충·주거환경 개선 등 온 힘 “활기찬 포천 만들도록 최선 다할 것” 지난 4월 김종천 포천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포천시에 입성했다. 지난해 7월 전 포천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공석이 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도시 포천’을 시정비전으로 삼고 취임 이후 열정적인 현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포천시를 만들고, 포천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잰걸음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시장은 친절행정, 책임행정, 혁신행정, 공감행정 등 4대 행정핵심가치를 토대로 포천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그는 취임하자마자 ‘친절행정’을 강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
수원 ‘솔대노리협동조합’ 아이들이 입시 교육에 따른 일률적인 수업 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휘하도록 ‘제대로 놀아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 있다.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을 꿈꾸며 작고 소소한 독서모임을 시작으로 재능 나눔 형태로 관계가 만들어지고 마을에서 함께 놀고 일하며 먹고사는 것도 함께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모여져 탄생한 수원 ‘솔대노리협동조합’이다. 솔대노리란 명칭은 소나무와 갈대숲으로 이뤄진 (솔대)마을의 지명을 딴 ‘송죽동’(松竹洞)과 ‘놀이’를 합성한 것으로, 2011년 송죽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10여명의 학부모들이 만든 독서모임이 시초가 됐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 혁신학교인 만큼 학부모들 간,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창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개인 사정 등으로 독서모임의 한계가 왔고, 재능 나눔 등 또 다른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모임원 중 커피애호가의 제안으로 커피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능 기부를 시작으로 사찰요리, 전래놀이, 도예
기획특집-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경기도 낭만여행 ① 드라마 ‘도깨비’… 안성 석남사·미리내성당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각자 ‘올해는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매년 똑같은 휴가지에서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고생(?)만 해야 했던 휴가가 아닌 색다른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이에 ‘경기도내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를 소개한다. 주인공들이 열연을 펼쳤던 장소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석남사에서 도깨비 김신(공유)처럼 ‘소원을 빌어봐’ 배우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등이 열연하며 케이블방송으로는 역대 최고 시청률(20.5%)을 기록했던 드라마 ‘도깨비’. 현존 최고의 방송작가로 꼽히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도깨비는 도깨비라는 설화를 모티브로 사극과 현대를 오고가는 판타지 형식을 선보이며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최근 종영했다. 극 중 백미로 꼽히는 장면이 바로…
시민 일상생활 밀접한 분야 조례 살펴 아이 마음놓고 맡기는 보육정책 개선 임기동안 할일 남아있어 책임감 느껴 사각없는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 온힘 내년까지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설치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체육인답지 않게 체육 분야보다는 교육복지 분야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자연스럽게 교육복지 ‘최고 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최용주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이다. 최 위원장은 ‘최고’ 의원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항상 발로 뛰며 교육복지 분야 관련 사업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친다. 또 그는 의정활동 못지 않게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람들의 손길이 자주 미치지 못하는 단체를 찾아 숨은 봉사활동을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즐기는 의원이기도 하다. 이렇듯 시골 동네 친구같은, 사람냄새 나는 그가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을 맡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견제와 감시보다는 타협과 소통으로 집행부와 함께해온 최용주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위원장으로 1년간 활동한 소감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
‘청년 정책에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한다.’ 부천시 원미구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 ‘부천 청년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지난 2015년 발족한 ‘부천 청년네트워크’는 지역의 청년사업가부터 사회적기업가, 전문예술인, 직장인,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청년’의 범주에 속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젊은이들이 모여 만들었다. 발족 초기 주안점을 둔 것은 ‘부천 청년기본조례’의 제정이었다. 임재현(37) 대표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논의에 참여하는 주체는 청년이 아닌 중·장년층이었다”며 “또 실제로 지역에 와서 느낀 것은, 많은 분들이 자신들도 삶이 힘든 상황이어서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이나 문제의식이 사실상 미약했다는 것 이었다”고 ‘부천 청년네트워크’를 구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공청회까지 마련하며 추진한 ‘부천 청년기본조례’ 제정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못했지만 이후 지역 청년들과의 워크숍, 라디오 방송 등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조금씩 공감대를 형성해 가며 꾸준히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천 청년네트워크는 다양한 미디어 프로젝트와 네트워킹 형성에 힘을 쏟았다. 부천 청년기본조례 제정 준비는 지난 201
Br>“봉사활동 통해 이웃의 힘 느껴…나눔의 힘 전하고 싶다” “나눔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옥구봉사회 박영자(65·사진)씨는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 지인의 권유로 적십자 봉사회 총무를 맡게 된 박씨는 13년여 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 번은 지역복지시설 대상으로 목욕봉사에 임하면서 “천사들에게 줄 게 없다”며 “시설 어르신께 성경책을 받기도 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책을 선물 받은 이 경험을 통해 희의비 등의 잡비를 줄여 봉사활동에 조금이라도 더 보태자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힌 박씨는 이 경험이 봉사회 운영의 토대가 됐다고 말한다. 봉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직접 텃밭에 농사를 지은 채소를 주변에 나눠 드리며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박씨는 적십자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홍보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박씨는 “
중앙청사 입지로 인천·부산·제주·평택 등 거론 해양 수사권 독립·정보활동 기능 부활 전망 해경 임무 중 NLL수호 가장 중요한 임무 연평 포격 등 북한 해양 도발 능동적 대처 중국 어선 게릴라식 조업 차단… 어장 보호 필요 인천 여·야·민·정, 인천환원 위해 대책위 발족 유정복 시장 “인천으로 가져오는 것 당연한 일” 해양경찰청 2년만에 부활 해양경찰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교통안전관리, 해상범죄의 예방 및 단속, 해양오염에 대한 감시 및 방제, 해상밀입국의 단속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이러한 해경이 문재인 정부의 조직 개정안에 따라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부활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에서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해양경찰청 부활과 독립을 확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경이 해체된 후 2년8개월여 만이다. “해양경찰청사 인천으로 환원해야” 해양경찰청의 부활이 가시화됨에 따라 해경 중앙청사를 인천으로 환원시
한국예술원 선후배 구성 “다양한 장르 도전” B-Boy부문 우승/부블리검프스 “예상 못한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쁩니다. 더 멋진 무대를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전국 아마추어 B-Boy & Girls hiphop 페스티벌’ B-boy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블리검프스(Bubbly gumps)’의 리더인 이기복(26)씨는 팀을 대표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초 한국예술원 선후배들이 모여 결성한 ‘부블리검프스(Bubbly gumps)’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20대 아마추어 춤꾼 7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 씨는 “춤 외에도 특별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해골 그림이 들어간 의상을 활용해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원들과 다양한 장르의 힙합 댄스를 연습,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아가겠…
양 기 대 광명시장 인구 35만 명 남짓한 광명시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 양기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줄곧 80% 수준이다. 높은 지지율 그리고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일자리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양 시장의 의지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오버랩된다. 이로써 많은 시민들은 그가 3선에 도전해도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들을 한다. 시장 3선에 도전할 지 더 큰 정치에 도전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지금껏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매진해 온 양 시장의 업적이 먼훗날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회자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에게서 지난 7년, 앞으로 1년간의 ‘광명 이야기’를 들어봤다. 허허벌판이던 KTX광명역세권 개발 유통업체 잇단 유치·상인과 상생 이뤄 광명동굴로 100억원 가까운 수익 창출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초석 마련 공공분야 넘어 민간까지 일자리 확대 남은 1년간 뉴타운개발 등 최선 다할 것 광명이란 어떤 존재인가. 43세에 동아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정치에 입문해 이곳 광명에서 지난 2004년,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그런데 2010년 시민들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