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월 초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개최하기로 예정하고 지난 10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과 인천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를 비롯해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서울 GS칼텍스),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대전 KGC인삼공사) 등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를 포함해 74명이 신청했다. 여자부 6개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거나 선수를 국내로 부를 수 없기 때문에 남자 구단과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기록 등으로만 선수를 뽑는다. 각 구단은 20일 선호 선수를 40명으로 압축해 연맹에 통보한다. 지난 시즌 뛴 4명을 합쳐 드래프트 대상은 총 44명이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애초 6월 1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6월 첫째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V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검증은 끝났기 때문에 이들과 재계약하면 시행착오 없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컨설팅과 항균필름 등 지원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 4곳(수원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수봉재활원, ㈔작은행동한사람)에서 항균필름 시공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31명의 직원 및 전임지도자들은 이날 항균필름을 활용해 취약시설, 다중이용(밀집)시설 등에 부착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자원봉사활동은 실천과 전파의 힘이 중요하고 자원봉사로 함께 모여 삶이 더욱 가치 있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우리 직원들과 함께 보람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사회공헌 일원으로 7년 동안 정기적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24차 단체헌혈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조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박상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회장과 사무국장도 함께 동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 후 이원성 회장은 “이번 이천 화재참사는 정말 안타까운,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내 체육시설 운영에 있어서도 화재 등 사고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승을 거두며 리그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강백호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던 kt는 15일부터 시작된 삼성과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3연승과 함께 4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지난 해 7월 2~4일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해 스윕을 달성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또다시 삼성을 제물로 스윕을 만들었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데스파이네는 KBO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투수 강습 안타와 김민혁의 3루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번트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중전 적시타와 강백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2회초 이원석의 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프로데뷔 첫 승을 올렸다. 수원FC는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안병준, 조유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 사령탑을 맡은 김도균 감독은 역시 프로팀 지휘봉을 처음 잡은 안산FC 김길식 감독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안산FC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24분 안병준의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말로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앞서 안병준이 말로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안병준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 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렸던 안병준은 이날은 결승골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장 유한준(39)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유한준이 허벅지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6주 진단이 나왔는데 선수 자신이 ‘열흘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해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지난 1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주루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이 확인돼 의사로부터 6주 진단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감싸는 근막이 6∼8㎝ 찢어졌다. 근육을 다친 게 아니라서 회복이 조금 더 빠를 수 있다는 소견도 들었다”고 전했다. 유한준은 올해 kt 4번 타자로 뛰며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을 올렸다. 이 감독은 “팀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주축 타자가 부상을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삼성 전에서는 강백호가 유한준을 대신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승범과 크르피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 연속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8일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0-1로 아쉽게 패한 수원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다가 미드필더 안토니스의 퇴장 이후 결승골을 내줬던 수원은 이날도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부분의 패스가 전진 패스보다는 뒤로 돌리는 패스가 많았고 전방으로 투입되는 패스도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전반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고승범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44분 중원에서 공을 몰고 가던 고승범이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할 듯 시선을 분산시켰고 상대 수비진이 적극적으로 따라붙지 않자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가른 것. 올 시즌 울산으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선발 김민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삼성을 14-6으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kt는 홈 2연승을 거두며 3승7패로 9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김민은 6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6삼진, 3실점(3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랐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김민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과 4타수 3안타 2득점, 배정대가 4타수 2안타 3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말 심우준, 김민혁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밀어내기 볼넷, 로하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갔다. 2회 2사 1루에서 강백호의 중앙 담장 상단을 때리는 대형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유한준의 3루 내야안타 때 강백호가 홈을 밟아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3회에도 황재균의 2루타와…
대한체육회가 서울 이태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수촌 입촌을 잠정 보류했다. 체육회는 오는 19∼20일로 예정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1차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을 미루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12∼13일로 정해진 배드민턴, 체조, 탁구, 복싱, 유도, 가라테, 레슬링, 역도 등 8개 종목 선수들의 입촌 일정도 또 늦춰졌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매주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선수촌 입촌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체육회가 정한 서울과 충북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선수촌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체육회는 입촌 2∼3차 종목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선별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개막한 프로축구가 이번 주말 2라운드를 맞는다. 지난 주 열린 전북 현대와 원정 개막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수원 삼성은 올 시즌 전북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울산과 맞붙는다.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공식 개막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아쉽게 0-1로 패한 수원은 2라운드에서도 힘겨운 상대를 만난다. 울산은 올 시즌 ‘어벤저스급 벤치’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주전 멤버 못지 않게 화려한 벤치 멤버를 자랑하고 있다. 1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이청용과 윤빛가람은 물론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 등 화려한 주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울산은 ‘국대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 노르웨이 대표 출신 공격수 비욘 존슨, 해외 러브콜을 거절하고 잔류한 젊은 공격수 이동경,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 김학범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기희, 지난해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윤영선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