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로 예정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에서는 규정을 엄수하는 공정한 선거,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도 선거 규정을 준수하고 상대 후보를 존중하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이정남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이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자는 최근 수원시 송죽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달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경기체육이 사분오열되고 서로를 비난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거가 끝난 뒤에도 당선무효, 재선거 진행 등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재선거 공고가 난 뒤 여러 체육인들로부터 경기체육을 제대로 치유하고 갈라진 체육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끌어줄 구심점이 되어 보라는 권유가 수 차례 있었고, 고민과 고뇌의 시간을 거쳐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저는 전문체육인도, 체육을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충남과 서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라 종
K리그가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K리그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팬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스코트의 중요성을 증대하고자 이번 반장선거를 기획했다. 100% 팬 참여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방법은 17일 공개되는 투표 페이지에 접속 후 회원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투표 시작일인 오는 17일부터 1인 1회 3개 마스코트에 투표할 수 있으며, 실시간 득표 현황이 공개된다. 단 투표 마감 3일 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득표 현황이 비공개된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0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츠바사 프로, 2019 K리그 포토에세이 ‘2019 K리그 어땠어요?’, 커피 기프티콘의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2020 K리그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사진>이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행렬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선화 의장은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뒤 “지난해 FC안양은 안양 시민이 하나가 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지난해 이룬 성과보다 더욱 높은 곳에 위치하는 FC안양의 모습을 기대한다. 지난해에 안양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FC안양이 보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FC안양의 일반석 연간회원권은 티켓형과 카드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패키지박스(카드형 한정), 랜야드(카드형 한정), 마스크팩(3만원 상당), MD상품 10% 할인권 1매, 헤어 시술 및 피부관리 35% 할인권 1매, 엑스에너지 30% 할인권, 헐커스 50% 할인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지정석 연간회원권은 성인과 학생 구분 없이 통합 카드형으로 판매되고 구매자에게는 일반석 카드형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며, 지정석 패키지 교환권 1매(2020 시즌 유니폼, 2020 시즌 사인볼, FC안양 니트머플러)가 추가로 제공된다. /정민수기자…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인들의 잔치’인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등에거 개최된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개·폐회식은 취소됐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수부 6개 종목, 동호인부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 8일부터 아이스하키가 사전경기로 시작됐고 휠체어 컬링도 9일부터 사전경기로 진행중이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91명의 선수단(선수 81명, 임원 및 관계자 110명)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부터 청각 컬링이 추가되면서 참가 선수도 지난 해보다 9명이 늘었고 임원 및 관계자도 35명이 증가했다. 도는 알파인스키 김홍빈과 한상민(이상 지체장애), 정현식(지적장애), 황민규(시각장애·이상 도장애인스키협회)가 나란히 금메달 2개를 노리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하는 원도희(지적장애)와 전용민(청각장애·이상 도장애인스
한국 여자 축구가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사상 첫 본선행’에 두 경기 만을 남겨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2차전에서 장슬기(마드리드 CFF), 추효주(울산과학대), 지소연(첼시)의 연속 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쳤다. 3일 미얀마와의 1차전 7-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승점 6점)은 베트남(승점 3점)을 따돌리고 A조 1위를 확정,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와 격돌한다. A조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1·2위로 결정됐지만 B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1승씩 거둔 가운데 13일 호주와 중국의 최종 3차전 맞대결까지 지켜봐야 순위가 확정된다. 한국은 전반 23분 장창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가 재치있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추효주가 A매치 3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8분 지소연의 쐐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부상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텐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 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32초379의 기록으로 노아름(전북도청·2분32초554)과 한위퉁(중국·2분32초77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 부상과 체력 저하로 고전했던 최민정은 2019~2020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치러진 4대륙 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으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고, 마침내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금빛 환호’를 이어나가며 확실하게 부활했음을 알렸다. 준결승에서 5위까지 처져 있다가 레이스 막판 무려 4명을 따돌리는 무서운 질주로 선두로 나서며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결승전에서도 두 바퀴를 남기고 외곽을 공략해 선두로 치고 오른 뒤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여자 1천m 결승에서…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돼 걱정이지만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선수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종합우승 2연패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시, 춘천시 등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191명의 선수단(선수 81명, 임원 및 관계자 110명)을 이끌고 출전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오완석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선수단 전원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 종합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난 해보다 선수단 규모가 44명이나 증가했다”며 “종합우승 사수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경쟁 시·도인 서울시가 우수선수 영입,…
ISU 4대륙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준우승 쾌거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과천중·사진)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차지했다. 유영은 지난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94점에 예술점수(PCS) 69.74점을 합쳐 149.68점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3.55점을 따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3.23점을 받아 일본의 기히라 리카(232.34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유영이 11년 만이다. 이날 유영이 따낸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이다.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기본점 8.00점)을 완벽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를 2.67점이나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은 착지 불안으로 수행점수(GO…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슬로바키아, 헝가리 리그를 경험한 타겟형 스트라이커 아코스 샤르카(등록명: 아코스·사진)를 영입했다. 슬로바키아 U-21 대표 출신의 아코스는 193㎝, 86㎏ 신체조건의 정통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유연한 몸을 이용한 드리블 능력, 양발을 활용한 강력한 슈팅 능력이 강점인 선수이다. 2009년 FC페트르잘카에서 프로에 데뷔해 슬로바키아 명문 나슬로반 브라티슬라바 및 헝가리 명문 디오스교리VTK, 기르모트FC를 거치면서 헝가리 1부, 2부 리그를 두루 경험했으며, 프로 통산 총 223경기 49득점 2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018년부터 2년 동안 기르모트 FC(헝가리 2부리그)에서 49경기 23득점 1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로 이번 영입을 통해 수원FC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아코스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처음인데, 팀원 모두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생각보다 빨리 팀에 적응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유럽 4강’ 영국을 꺾고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영국과 경기에서 82-79로 이겼다. 1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9일 밤 열리는 한국-중국, 스페인-영국 결과에 따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가게 되고, 만일 패할 경우 이어 열리는 스페인-영국 전에서 스페인이 이겨야 본선행이 확정된다. 한국이 중국에 지고, 영국이 스페인을 물리치면 한국, 영국, 스페인이 모두 1승 2패가 돼 세 팀 간 골 득실을 따지는데 이 경우 우리나라가 스페인에 37점 차로 크게 졌기 때문에 조 4위로 탈락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이 스페인을 64-62로 제압, 2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페인, 중국, 영국 4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3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여자농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날 상대 영국은 국제농구연맹(FIBA)